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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부겸 총리 "코로나 백신 임상 전 과정 지원·선구매 투자 아끼지 않겠다"

기사입력 : 2021년08월23일 17:51

최종수정 : 2021년08월23일 17:51

코로나19 백신 임상 3상 승인받은 SK바이오사이언스 방문

[세종=뉴스핌] 오승주 기자 =□김부겸 국무총리가 SK바이오사이언스를 방문해 임상 전 과정의 지원과 함께 선구매 투자까지 아끼지 않을 것을 강조했다.

김부겸 총리는 23일 경기 성남 분당구에 위치한 SK바이오사이언스를 방문해 "지난해 4월부터 정부는 '국산백신 개발을 끝까지 지원'하는 동시에 '해외백신 개발시, 신속히 도입하여 활용'한다는 투트랙(Two-Track) 전략을 일관되게 견지해 왔다"며 "SK바이오사이언스를 비롯한 국내백신 개발기업이 최종 결실을 맺어 국민적 기대에 부응할 수 있도록 임상 전 과정의 지원과 함께 선구매 투자까지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성남=뉴스핌] 윤창빈 기자 = 김부겸 국무총리가 코로나19 백신개발 관련 현장점검을 하기 위해 23일 오후 경기 성남시 SK바이오사이언스에 방문해 인사말을 하고 있다. 2021.08.23 pangbin@newspim.com

이날 김총리의 방문은 최근 임상 3상을 승인받은 SK바이오사이언스의 코로나19 백신 개발 상황을 확인하고, 국산 백신 개발을 통한 백신주권 확보와 글로벌 백신허브 구축을 위한 정책방향을 논의하는 차원에서 추진됐다.

김 총리는 안재용 SK바이오사이언스 대표이사로부터 코로나19 백신 개발현황을 보고받고, 참석한 백신 전문가와 기업으로부터 신속한 코로나19 임상 3상 진행 및 바이오산업 육성을 위한 정책제언 등을 청취하고 의견을 나눴다.

김 총리는 "코로나19 팬데믹 속에서 세계적으로 주목받고 있는 우리의 바이오기술과 생산역량이 한 걸음 더 도약할 수 있도록 K-글로벌 백신허브 프로젝트에 우리 바이오산업계가 협력하고 참여해 주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김 총리는 SK바이오사이언스 내 연구소에 들러 "자체 개발 중인 백신이 임상 3상을 승인받아 '백신주권 확보'에 성큼 다가가게 된 점을 축하하고 자랑스럽게 생각한다"고 연구진을 격려했다.

이어 "한번도 가지 않은 백신 개발의 길을 뚜벅뚜벅 밟아가는 국내 바이오 기업 관계자 여러분을 응원한다"며 "정부의 의지와 국민적 성원을 믿고 백신 개발에 박차를 가해달라"고 당부했다.

fair77@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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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기단축 개헌..."동의 안해" 55.5% [서울=뉴스핌] 이바름 기자 = 윤석열 대통령이 탄핵심판 최후진술에서 언급한 '복귀 후 임기단축 개헌 추진'에 대해 '동의하지 않는다'는 답변이 과반을 차지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27일 공개됐다. 종합뉴스통신사 뉴스핌이 미디어리서치에 의뢰해 지난 26일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 1002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ARS(자동 응답시스템) 조사에서 '윤 대통령의 최후진술에서 임기단축 개헌 추진 언급'에 55.5%는 '동의하지 않는다'고 응답했다. '동의한다'는 34.0%, '잘모름'은 10.4%로 나타났다. '동의하지 않는다'는 응답은 연령별로 70대 이상, 지역별로는 부산·울산·경남을 제외한 모든 분류에서 50%를 넘었다. 연령별로는 40대가 67.6%로 비율이 가장 높았고, 50대(62.2%), 30대(57.2%), 60대(53.4%), 만18세~29세(50.9%) 순이었다. 유일하게 70대 이상은 '동의한다'가 44.3%로 '동의하지 않는다' 38.6%를 앞섰다. 지역별로는 광주·전남·전북 64.5%, 대전·충청·세종 60.8%, 경기·인천 58.4%, 대구·경북 56.9%, 강원·제주 54.2, 서울 53.0%가 '동의하지 않는다'고 답변했다. 부산·울산·경남만 '동의한다'는 대답이 43.4%로 '동의하지 않는다' 42.2%보다 우세했다. 지지정당별로는 역시나 정치 성향에 따라 갈렸다. 더불어민주당 지지자 87.5%가 '동의하지 않는다'를 선택했다. 국민의힘 지지자는 64.3%가 '동의한다'고 했다. 조국혁신당 지지자는 71.9%가 '동의하지 않는다'고 대답했다. 개혁신당 지지자는 '동의하지 않는다'가 41.5%, '동의한다'는 38.7%로 나타났다. 진보당 지지자는 '동의하지 않는다' 56.5%, '동의한다' 43.5%였다. '지지정당없음'에서는 '동의하지 않는다' 64.9%, '동의한다' 23.7%였다. 박상병 정치평론가는 "대통령이 복귀하지 못하고 탄핵이 될 거라고 보고 있는 것"이라며 "복귀한다고 하더라도 집권 기간이 2년이나 남아 있는데 개헌이 성사될 가능성이 없다, 신뢰가 낮다고 보는 거"라고 분석했다. 이번 조사는 무선 RDD(무작위 전화 걸기) 활용 ARS를 통해 진행됐다. 신뢰 수준은 95%, 표본 오차는 ±3.1%p, 응답률은 6.2%다. 자세한 조사 개요 및 내용은 미디어리서치 홈페이지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right@newspim.com 2025-02-27 1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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