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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풍 '오마이스' 자정 쯤 여수 상륙...전남 전역 태풍주의보 발효

기사입력 : 2021년08월23일 21:50

최종수정 : 2021년08월23일 21:51

[무안=뉴스핌] 조은정 기자 = 제12호 태풍 오마이스(OMAIS)가 북상하면서 광주·전남 전지역에 태풍주의보가 발효됐다.

23일 광주지방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오후 9시 거문도.초도, 장흥, 진도, 완도, 해남, 강진, 순천, 광양, 여수, 보성, 고흥,구례 등 태풍주의보가 내려졌다.

흑산도, 홍도는 오후 6시30 기준 강풍주의보가 발령됐다.

[서울=뉴스핌] 김학선 기자 = 23일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 중앙재난안전상황실 서울상황센터에서 제12호 태풍 '오마이스' 대처상황 점검회의가 열린 가운데 전광판에 태풍의 이동경로가 보이고 있다. 2021.08.23 yooksa@newspim.com


태풍 중심에서 거리는 고흥 142km, 여수 170km, 통영 220km, 부산 288km 거리로 측정됐다. 태풍 '오마이스'는 오후 8시 제주도 성산 서쪽 약 8km 육상에서 시속 54km로 북북동진중(중심기압 996hPa, 최대풍속 65km/h(18m/s))이다.

'오마이스'는 이날 자정쯤 여수 동북동쪽 약 20㎞ 육상에 접근할 것으로 예상된다.

또한 오는 24일까지 광주·전남 예상 강수량은 100~300㎜로 예보됐다. 남해안 또는 지리산 부근에는 400㎜ 이상의 많은 비가 내릴 전망이다.

광주기상청 관계자는 "태풍과 서해상에서 다가오는 저기압의 영향으로 전국에 많은 비와 강한 바람이 예상된다"며 "태풍으로 인한 피해가 최소화될 수 있도록 사전에 철저히 대비하시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ej7648@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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