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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진공, 재기 소상공인 대상 전자상거래 지원 박차...SK플래닛 등 입점 가능

기사입력 : 2021년08월25일 06:58

최종수정 : 2021년08월25일 06:58

SK플래닛·위메프·오픈놀 중 1곳 선택 지원

[세종=뉴스핌] 이경태 기자 = 코로나19 확산세 속에서 재기를 원하는 소상공인이 전자상거래 사업자로 나설 수 있는 길이 열렸다.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은 소상공인의 재기를 지원하는 희망리턴패키지 중 하나인 'e커머스 인큐베이팅 사업'에 참여할 소상공인을 25일부터 모집한다. E-커머스(Electronic Commerce)는 컴퓨터 통신이나 온라인 네트워크를 통해 상품과 서비스가 거래되는 전자상거래를 말한다.

소상공인의 재취업 및 재창업을 지원해주는 희망리턴패키지 [자료=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 2021.08.25 biggerthanseoul@newspim.com

희망리턴패키지는 영업 여건 악화 등으로 폐업했거나, 폐업 예정인 소상공인이 신속하게 사업정리를 하고 취업 또는 재창업하여 재기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사업이다.

소진공은 최근 비대면 경제가 확산되면서 폐업(예정) 소상공인의 온라인 성장기반을 조성하기 위해 신규사업을 개편한 가운데 e-커머스 분야로의 업종전환·재창업 지원에 나서고 있다. 민간 운영기관인 SK플래닛, 위메프, 오픈놀 3개사와 협업하여 소상공인의 전문적인 e-커머스 진출을 돕는다.

올해 총 740개 소상공인을 지원할 계획이며 소상공인은 SK플래닛, 위메프, 오픈놀 3곳 중 1곳을 선택해 지원받을 수 있다.

모집공고는 소진공 홈페이지(www.semas.or.kr)공지사항에서 확인할 수 있으며, 각 운영기관에서 별도로 접수받는다. 선착순 마감이므로 신청 인원 초과 시 공고 기간이더라도 사전에 마감될 수 있다.

기한 내 신청한 소상공인을 대상으로 자격확인 및 선정평가를 통해 최종 선정한다. 선정된 소상공인은 1개 업체당 국고보조금 최대 1000만원 한도 내에서 e-커머스 사업화, 상품진단 컨설팅과 입점지원 등을 지원 받을 수 있다.

SK플래닛㈜의 경우 e-커머스 사전준비 상황에 따라 입문자와 숙련자 과정으로 교육하고, 이후 플랫폼 연계나 홍보 프로모션을 지원한다. 위메프는 e-커머스 교육제공 및 지원자 선택 유형별로 컨설팅, 상품개발 및 판매지원을 진행한다. 오픈놀은 전자상거래 토탈 솔루션을 제공한다.

조봉환 소진공 이사장은 "이번 e-커머스 인큐베이팅 지원은 코로나19로 비대면·온라인으로 급격하게 재편되고 있는 경제변화 속에서 업종전환과 재창업을 준비하는 소상공인들이 적응할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이라며 "업계를 선도하고 있는 민간운영기관과의 협업을 통해 e-커머스 진출에 대해 전문적으로 지원받게 된다"고 말했다. 

biggerthanseoul@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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