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사회 사건·사고

속보

더보기

"돌봄의 국가 책임 확대하라"…100만 노동자, 노정교섭 촉구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서울=뉴스핌] 지혜진 기자=요양보호사, 보육교사 등 돌봄노동자들이 국가가 책임지는 공적 돌봄을 주장하며 노정교섭을 촉구했다.

전국민주노동조합총연맹(민주노총) 서비스연맹 소속 돌봄노동자들은 30일 오전 민주노총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돌봄노동자의 착취를 중단하고 돌봄의 국가책임을 확대하라"고 주장했다.

[서울=뉴스핌] 지혜진 기자=전국민주노동조합총연맹 서비스연맹 소속 돌봄노동자들이 30일 기자회견을 열고 돌봄의 국가책임을 확대하라고 주장하고 있다. 2021.08.30 heyjin6700@newspim.com

노조가 추산한 돌봄노동자 규모는 요양보호사 45만명, 장애인활동지원사 8만2000명, 장애아돌봄지원사 3000명, 가사·육아도우미 15만6000명, 아이돌보미 2만3000명, 사회복지시설 종사자 8만3000명, 보육교사 24만명, 노인돌봄종사자 2만9000명, 가사·간병서비스 종사자 4000명, 산모신생아서비스 종사자 1만7000명 등 총 108만7000명이다.

양경수 민주노총 위원장은 "한국사회는 세계 최저 수준의 출산율을 기록하고 있는 동시에 빠르게 고령화 사회로 진입하고 있다. 아이부터 노인까지 돌봄 문제는 개인이 아니라 국가적 책임이자 과제가 돼가는 상황"이라며 "사회서비스의 99%가 민간에 의해 이뤄지는 상황을 타개하기 위해서라도 돌봄의 국가책임을 강화하고 관련 법제정이 필요하다. 이에 정부와 노정교섭을 요구한다"고 말했다.

노우정 전국요양서비스노조 위원장은 "요양보호사에게 월급을 주는 기관이 민간이고 개인이라 할지라도 노인장기요양보험법에 근거한 어르신 돌봄서비스는 명백한 공공서비스"라며 "그런데도 요양시설의 97.3%, 재가시설 99%가 민간운영자에게 위탁돼 부정수급 및 비리 문제가 일상화되고 있다"고 말했다.

백영숙 공공연대노동조합 인천 아이돌봄 지부장은 "아이돌보미는 이용자의 수요에 따라 근무를 하고 사용자가 연계해줘야만 근무를 할 수 있어서 아이돌보미의 약 30%가 월 60시간 미만으로 근무하며 최소한의 생계를 보장받지 못했다"며 "아이돌봄 사업의 근본적 변화가 필요하다"고 촉구했다.

송정현 전국사회서비스원노동조합 위원장은 "지난 2019년 9월부터 경기도사회서비스원 산하 대체인력지원센터에서 근무를 시작해 오는 31일 계약만료 해고가 예정돼 있다"며 "경기도사회서비스원 전체 직원 421명 중 과반이 넘는 222명이 저처럼 1~2년 단위로 교체되거나 해고되는 기간제 비정규직 노동자인데 어떻게 질 높은 서비스를 보장하겠느냐"고 지적했다.

라정미 전국공공운수사회서비스노조 서울시사회서비스원지부장은 "문재인 정부가 사회서비스원을 설치해 시민들에게 양질의 공공 사회서비스를 제공하고 열악한 처우의 돌봄노동자들 직접고용을 약속한 지 4년 만에 지난 25일 국회 법제사법위원회에서 사회서비스원법이 통과됐다"며 "그러나 그 실체를 들여다보면 사회서비스원이 직영하는 국공립 시설 수는 정부가 목표로 제시한 수치에 한참 못 미치고 사회서비스원 직영 종합재가센터 설립과 종사자 처우개선에 필요한 예산은 지자체에 떠넘겨지고 있다"고 했다.

노조는 5가지 대정부 요구안을 주장했다. ▲돌봄의 국가책임 공공성 강화 ▲고용안정 정규직화 ▲처우개선 ▲안전할 권리 보장 ▲노조할 권리 보장 등이다.

돌봄노동자들은 다음 달 1일부터 10일까지 공동요구 수용 및 노정교섭을 촉구하기 위해 청와대에서 릴레이 1인시위를 이어간다. 9월 29일에는 돌봄노동자대회를 연 뒤 10월 20일 '민주노총 110만 조합원 파업'에 동참할 계획이다.

 

heyjin@newspim.com

[관련키워드]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도쿄·교토, 숙박세 인상...韓관광객 부담 [서울=뉴스핌] 오영상 기자 = 일본의 대표적 관광지인 도쿄와 교토가 관광객 급증으로 인한 오버투어리즘 대응을 명분으로 숙박세를 대폭 높이면서, 한국을 포함한 외국인 관광객의 일본 여행 비용이 앞으로 크게 올라갈 전망이다.​교토시는 오는 3월부터 숙박세 상한을 현행 1박 기준 최대 1000엔에서 1만엔으로 10배 올리는 계획을 확정했다. 1박 10만엔 이상 고급 호텔에 묵을 경우 1만엔의 숙박세를 별도로 내야 한다. 이는 일본 내 지자체 중에서 가장 높은 수준의 숙박세다.​도쿄도는 현재 1만엔 이상~1만5000엔 미만 100엔, 1만5000엔 이상 200엔을 부과하는 정액제에서, 숙박 요금의 3%를 매기는 정률제로 전환하는 개편안을 마련해 2027년 도입할 방침이다.​​정률제가 도입되면 1박 5만엔 객실의 경우 지금은 200엔만 내지만, 개편 뒤에는 1500엔으로 세 부담이 7배 이상 뛰게 된다. 숙박세 인상은 특히 외국인 관광객들이 많이 찾는 인기 도시를 중심으로 확대되는 양상이다. 니혼게이자이신문에 따르면 일본 내 100여 곳의 지자체가 새로운 숙박세 도입을 검토하거나 이미 도입을 확정했다. ​일본 정부 역시 국제관광여객세(출국세)를 현행 1000엔에서 3000엔 이상으로 올리는 방안을 검토하는 등, 전반적으로 관광 관련 세금을 손보는 흐름이다. 일본 도쿄 츠키지 시장의 한 가게에서 외국인 관광객들이 음식을 먹고 있다. [사진=로이터 뉴스핌] ◆ 韓관광객, 日 여행 체감 비용 '확실히' 오른다 한국은 일본 방문객 수 1위 시장으로, 일본 관광세 인상은 곧바로 한국인의 일본 여행 비용 상승으로 이어질 가능성이 크다. 예를 들어 1박 2만엔의 중급 호텔에 3박을 하는 가족여행의 경우, 도쿄도가 3% 정률제로 바뀌면 숙박세만 600엔 수준에서 7200엔 수준으로 불어난다는 계산이 나온다.​교토시의 경우 10만엔 이상 고급 숙박시설을 이용하는 '프리미엄 여행' 수요층에는 1박당 1만엔의 세금이 추가되면서 사실상 가격 인상 효과가 발생한다.​여기에 출국세 인상까지 더해지면 항공권, 숙박, 관광세를 모두 합친 일본 여행 체감 비용 증가 폭이 적지 않을 전망이다. goldendog@newspim.com 2026-01-09 11:01
사진
신분당선 집값 5년 새 30% '쑥' [서울=뉴스핌] 송현도 기자 = 경기도 내 신분당선 역 주변 아파트 가격이 최근 5년간 30% 넘게 오른 것을 나타났다. 강남과 판교 등 핵심 업무지구로의 접근성이 집값 상승을 견인하며 수도권 남부의 '서울 생활권 편입' 효과를 누리고 있다는 분석이다. 9일 부동산시장 분석업체 부동산인포가 KB부동산 시세를 분석한 결과, 지난 2020년 12월부터 2025년 12월까지 최근 5년 동안 용인, 성남, 수원 등 경기도 내 신분당선 역세권 아파트(도보 이용 가능 대표 단지 기준) 매매가는 30.2% 상승했다. 이는 같은 기간 경기도 아파트 평균 상승률인 17.4%를 크게 웃도는 수치다. [사진=더피알] 단지별로는 분당구 미금역 인근 '청솔마을'(전용 84㎡)이 2020년 12월 11억 원에서 2025년 12월 17억 원으로 54.5% 급등했다. 정자역 '우성아파트'(전용 129㎡) 역시 16억 원에서 25억 1500만 원으로 57.1% 뛰었다. 판교역 '판교푸르지오그랑블'(전용 117㎡)은 같은 기간 25억 7500만 원에서 38억 원으로 47.5% 올랐으며, 수지구청역 인근 '수지한국'(전용 84㎡)도 7억 2000만 원에서 8억 8000만 원으로 22.2% 상승하며 오름세를 보였다. 이러한 상승세는 신분당선이 강남과 판교라는 대한민국 산업의 양대 축을 직결한다는 점이 주효했다고 판단했다. 고소득 직장인 수요층에게 '시간'이 중요한 자산으로 인식되는 만큼, 강남까지의 출퇴근 시간을 획기적으로 단축해 주는 노선의 가치가 집값에 반영됐다는 평가다. 여기에 수지, 분당, 광교 등 노선이 지나는 지역의 우수한 학군과 생활 인프라도 시너지를 냈다. 권일 부동산인포 리서치팀장은 "신분당선은 주요 업무지구를 직접 연결하는 대체 불가능한 노선으로 자리매김해 자산 가치 상승세가 지속될 가능성이 높다"고 전망했다. 신분당선 역세권 신규 공급이 드물다는 점도 희소성을 높이는 요인이다. 대부분 개발이 완료된 도심 지역이라 신규 부지가 제한적이기 때문이다. 실제로 2019년 입주한 성복역 '성복역 롯데캐슬 골드타운'이 역 주변 마지막 분양 단지로 꼽힌다. 이 단지 전용 84㎡는 지난해 12월 15억 7500만 원에 거래되며 신고가를 경신했다. 이에 따라 신규 분양 단지에 대한 관심이 모인다. GS건설이 용인 수지구 풍덕천동에 시공하는 '수지자이 에디시온'(총 480가구)은 오는 19일부터 21일까지 당첨자 계약을 진행한다. 지역 공인중개업소 관계자는 "신분당선을 걸어서 이용할 수 있는 보기 드문 신축이라 대기 수요가 많다"며 "수지구 내 갈아타기 수요는 물론 판교나 강남 출퇴근 수요까지 몰리고 있어 시세 차익 기대감도 높다"고 전했다. dosong@newspim.com 2026-01-09 10:10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