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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연, 탄소중립 산·학·연 목소리 듣는다…온라인 세미나 개최

기사입력 : 2021년08월30일 18:02

최종수정 : 2021년08월30일 18:02

장기저탄소발전전략 비전·국가온실가스 감축목표 전문가 토론

[세종=뉴스핌] 임은석 기자 = 산업연구원이 온실가스 다배출 업종을 중심으로 국내 산업계의 어려움에 공감하고 탄소중립 관련 산·학·연 전문가의 목소리를 듣기 위한 자리를 마련한다.

산업연은 31일 대한상의 의원회의실에서 '산업부문 탄소중립 추진전략과 주요 과제' 온라인 세미나를 개최한다고 30일 밝혔다.

이번 세미나는 온실가스 다배출 업종을 중심으로 산업부문의 현황과 탈탄소화 추진방향을 발표하고 2050 장기저탄소발전전략(LEDS) 비전과 2030 국가온실가스 감축목표(NDC) 이행을 위한 전문가 토론을 통해 정책 아젠다를 제안할 예정이다.

산업연구원 산업부문 탄소중립 추진전략과 주요 과제 온라인 세미나 초청장 [사진=산업연구원]2021.08.30 fedor01@newspim.com

발표 세션은 '2050 LEDS비전과 산업부문의 도전'과 '주요 산업의 탈탄소화 추진 방향과 주요 과제'라는 두 가지 주제로 구성된다. 산업연구원을 포함한 산업계, 학계 및 연구기관의 전문가들이 토론에 참석한다.

첫번째 세션에서는 2050 LEDS 비전을 발표하고 국내 온실가스 배출부문 중 가장 높은 비중을 차지하는 산업부문의 배출현황과 업종별 탄소중립비전 추진방향을 설명한다. 이어서 국내외 2030 NDC 계획을 비교하고 2050 탄소중립 비전을 실현하기 위한 한국 산업의 혁신방향을 제안한다.

두번째 세션에서는 온실가스 다배출 업종의 산업 현황과 위상, 에너지 사용 및 온실가스 배출 추이를 살펴보고 업종별 온실가스 배출구조를 공정 개선, 원료 대체, 연료 대체, 에너지 효율화 및 자원순환의 측면으로 비교분석 후 2050년까지의 탄소중립 추진전략 단기·장기 로드맵을 제시한다.

주요 산업계의 애로사항을 청취하고 향후 탄소중립 정착 및 목표 달성을 위한 제도개선과 시장수요 확대 방안, 기술혁신에 대한 장기적 정책지원을 제안한다.

세미나 토론은 민동준 연세대학교 신소재공학과 교수가 좌장과 토론을 맡아 진행되고 김녹영 대한상의 지속가능경영센터장, 박호정 (현)한국자원경제학회장, 조용성 (전)에너지경제연구원장이 전문가 패널로 참여한다.

한편 산업연구원은 지난 7월 'KIET 탄소중립 연구그룹'을 발족해 탄소중립과 산업대응 관련 정책연구를 강화할 계획을 밝힌 바 있다.

fedor01@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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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기단축 개헌..."동의 안해" 55.5% [서울=뉴스핌] 이바름 기자 = 윤석열 대통령이 탄핵심판 최후진술에서 언급한 '복귀 후 임기단축 개헌 추진'에 대해 '동의하지 않는다'는 답변이 과반을 차지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27일 공개됐다. 종합뉴스통신사 뉴스핌이 미디어리서치에 의뢰해 지난 26일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 1002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ARS(자동 응답시스템) 조사에서 '윤 대통령의 최후진술에서 임기단축 개헌 추진 언급'에 55.5%는 '동의하지 않는다'고 응답했다. '동의한다'는 34.0%, '잘모름'은 10.4%로 나타났다. '동의하지 않는다'는 응답은 연령별로 70대 이상, 지역별로는 부산·울산·경남을 제외한 모든 분류에서 50%를 넘었다. 연령별로는 40대가 67.6%로 비율이 가장 높았고, 50대(62.2%), 30대(57.2%), 60대(53.4%), 만18세~29세(50.9%) 순이었다. 유일하게 70대 이상은 '동의한다'가 44.3%로 '동의하지 않는다' 38.6%를 앞섰다. 지역별로는 광주·전남·전북 64.5%, 대전·충청·세종 60.8%, 경기·인천 58.4%, 대구·경북 56.9%, 강원·제주 54.2, 서울 53.0%가 '동의하지 않는다'고 답변했다. 부산·울산·경남만 '동의한다'는 대답이 43.4%로 '동의하지 않는다' 42.2%보다 우세했다. 지지정당별로는 역시나 정치 성향에 따라 갈렸다. 더불어민주당 지지자 87.5%가 '동의하지 않는다'를 선택했다. 국민의힘 지지자는 64.3%가 '동의한다'고 했다. 조국혁신당 지지자는 71.9%가 '동의하지 않는다'고 대답했다. 개혁신당 지지자는 '동의하지 않는다'가 41.5%, '동의한다'는 38.7%로 나타났다. 진보당 지지자는 '동의하지 않는다' 56.5%, '동의한다' 43.5%였다. '지지정당없음'에서는 '동의하지 않는다' 64.9%, '동의한다' 23.7%였다. 박상병 정치평론가는 "대통령이 복귀하지 못하고 탄핵이 될 거라고 보고 있는 것"이라며 "복귀한다고 하더라도 집권 기간이 2년이나 남아 있는데 개헌이 성사될 가능성이 없다, 신뢰가 낮다고 보는 거"라고 분석했다. 이번 조사는 무선 RDD(무작위 전화 걸기) 활용 ARS를 통해 진행됐다. 신뢰 수준은 95%, 표본 오차는 ±3.1%p, 응답률은 6.2%다. 자세한 조사 개요 및 내용은 미디어리서치 홈페이지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right@newspim.com 2025-02-27 1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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