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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 예산안] '폐업 위기' 소상공인 손실보상 1.8조 편성…'언발에 오줌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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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상공인 피해 막대한데 겨우 1.8조 편성
보상기준 완화하고 매월 지급해야 '숨통'

[세종=뉴스핌] 이경태 기자 = 코로나19로 영업 손실이 막대한 소상공인을 구제하기 위한 재정이 내년 예산안에도 포함됐다. 방역 조치에 따라 어쩔 수 없이 집합 금지·제한으로 영업에 나설 수 없는 소상공인들의 어려움을 적극 공감한다는 차원에서다. 

다만 현장의 체감도와는 동떨어졌다는 지적이 나온다. 여전히 보상 기준이 마련되지 않아 자칫 '묻지마 예산'으로 전락하는 것은 아니냐는 얘기도 들린다. 변이 바이러스 등 변수로 인해 내년 보상 체계나 추후 대책 등도 마련되지 않은 상황에서 급한 불만 끄겠다는 예산 편성이 임시방편에 불과하다는 비난도 피할 수 없게 됐다.

◆ 코로나 장기화되는데…4분기 이후 손실보상 겨우 1.8조 편성

정부는 31일 오전 문재인 대통령 주재로 국무회의를 열고 이 같은 내용을 담은 '2022년도 예산안'을 확정 발표했다.

정부의 사회적 거리두기 강화 대책으로 집합금지나 제한 등의 조치를 따르게 된 소상공인들의 영업 피해를 고려해 1조8000억원의 손실보상 재정을 책정했다.

[서울=뉴스핌] 김학선 기자 = 홍남기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31일 오전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 합동브리핑실에서 2022년 예산안 및 2021-2025년 국가재정운용계획을 브리핑하고 있다. 2021.08.31 yooksa@newspim.com

올해 이미 2차 추경을 통해 1조263억원의 손실보상금을 마련해 오는 10월말부터 지급이 시작된다. 큰 틀에서 볼 때 매출 보전이 아닌, 영업손실을 채워준다는 개념이다. 뿐만 아니라 인건비와 임차료 등 고정비용도 함께 포함해 보상 수준을 확대한다는 기준은 세워진 상황이다.

코로나19 4차 유행 속에서 3분기 손실에 대한 보상규모를 고려해 4분기·내년 1분기 피해액 등을 고려한 것이 내년 예산에 편성된 1조8000억원인 셈이다.

4분기의 경우, 크리스마스 및 연말의 소비 특수가 예고된 가운데 코로나19의 확산세가 이어진다면 소상공인의 피해규모도 확대될 것으로 보인다. 정부가 백신 접종에 박차를 가하고 있어도 연말 소비가 위축되는 것을 막지는 못할 것이라는 얘기도 들린다.

정부 한 관계자는 "또다른 변이 바이러스가 해외에서 발생해 국내 유입도 걱정해야 할 판"이라며 "코로나19 상황이 예측하기 어렵지만 3분기 손실보상 추이를 충분히 반영했다"고 말했다.

◆ '거리두기' 장기화로 피해규모 확산…충분한 보상·조기 지급 절실

손실보상을 위한 예산을 올해 대비 확대했으나 여전히 현장에서는 보상규모가 턱없이 부족할 것을 우려하고 있다. 

우선 손실보상에 대한 명확한 기준이 마련되지 않은 상태에서 내년 예산까지 책정됐다는 데 문제가 있다는 얘기다. 

10월 8일 중소벤처기업부가 손실보상 심의위원회를 열고 구체적인 보상액 산정기준과 지급 방식 등을 확정한다. 10월 중순께 세부지침을 고시한 뒤 보상신청 접수를 받고 10월 말부터 보상이 진행된다.

[서울=뉴스핌] 최상수 기자 = 코로나19 4차 대유행과 4단계 유지로 인해 자영업자들의 어려움이 계속되는 가운데 19일 서울 용산구 이태원의 한 점포에 거리두기 및 손실보상 관련 호소문이 붙어있다. 서울시 우리마을가게 상권 분석 서비스에 따르면 주요 상권의 외식업 매출액 분석 결과 올해 1분기 매출액은 2019년 1분기보다 51% 감소했다. 특히 이태원의 경우 1분기 매출액이 2019년보다 82% 폭락했다. 2021.08.19 kilroy023@newspim.com

일각에서는 손실보상 제도가 마련되지도 않았는데 성급하게 예산부터 마련해놓는 경우를 보기 힘들다는 반응이다. 이럴 경우, 실제 소상공인들의 수요 파악도 제대로 되지 않았을 뿐더러 예산의 허수가 발생하기 때문에 재정당국의 예산편성에도 실수가 생길 수 있다. 

뿐만 아니라 내년이 더 문제라는 얘기도 들린다. 코로나19 확산세를 예측하기 어려운 상황에서 또다시 추경을 마련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나오는 이유이기도 하다. 정부가 피해를 입은 소상공인을 위해 두터운 보상에 나선다지만 소상공인의 피해를 만족할 만한 수준으로 보전할 수 있을 지에도 의문이 제기된다.

분기별로 보상을 하는 시스템 역시 현장의 어려움을 반영하지 못한다는 비난을 피하지 못한다. 한 소상공인은 "월별 납부해야 하는 결제 시스템인데, 손실 보상은 3개월을 기다려야 하는 상황이니 미리 마련된 자금으로 운용을 하라는 얘기냐"며 "결국 정책자금이든 다른 대출이든 받아서 채우고 손실보상으로는 대출을 갚아야 하는 만큼 남는 건 없을 것 같다"고 울상을 지었다.

정부 한 관계자는 "코로나 위기극복, 폐업·재기, 창업, 성장 단계별 맞춤형 지원을 3배 이상 확대해 내년 예산에 편성했다"며 "손실보상 이외에도 다른 차원의 재정 및 정책적인 지원을 통해 최대한 소상공인들의 피해를 줄일 수 있도록 할 것"이라고 말했다.

biggerthanseoul@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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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직원 35명' 日 NEC…한달 인건비는 300만원? [서울=뉴스핌] 오영상 기자 = 일본 NEC가 인공지능(AI) 에이전트 35명으로만 구성된 '무인 부서'를 운영하고 있다. 부서장부터 중간관리자, 실무 직원까지 모두 AI로 채웠으며, 한 달간 투입된 비용은 약 35만엔(약 300만원)에 불과했다. AI 에이전트 한 명당 월평균 비용은 약 1만엔으로, 사람을 고용하는 방식과 비교해 인건비를 획기적으로 낮출 가능성을 보여주는 실험이다. 14일 닛케이(日經)비즈니스에 따르면 NEC는 지난 8월 1일 '코퍼레이트 AI·워크포스 부문'을 출범했다. 9월 3일 기준 35명의 AI 에이전트가 소속돼 있으며, 경영진 역할을 맡은 AI부터 재무·전략 담당자, 실무 직원까지 일반 조직과 유사한 구조로 운영된다. 이 부서는 법무·인사 등 기업의 관리 업무 가운데 특히 경영기획에 가까운 일을 맡는다. 사내외 정보를 수집·분석하고 경영진의 의사결정을 지원하는 정보 현황판을 작성·운영하는 것이 핵심 임무다. ◆ AI 35명이 월 300만원으로 경영기획까지 NEC가 공개한 실증 결과에서 가장 눈길을 끄는 대목은 비용이다. AI 부서의 실증 기간인 7월 한 달간 AI가 정보를 처리할 때 발생하는 토큰 비용은 약 300만원이었다. 같은 업무를 사람이 수행한다면 인건비가 훨씬 많이 들 것이라는 게 회사 측 설명이다. AI 에이전트 한 명당 단순 평균으로 환산하면 월 약 8만5000원이다. 다만 이 금액은 급여나 전체 운영비가 아니라 AI 모델이 작업을 수행하면서 사용하는 토큰 비용이다. 시스템 구축·유지보수, 전력, 보안 관리 등에 드는 비용까지 포함한 총비용과는 구분해야 한다. 실제 업무도 구체적이다. 재무 담당 AI는 매월 사내 결산 자료를 취합해 재무 보고서를 작성하고, 주가 분석 담당 AI는 매일 아침 자사와 경쟁사의 주가 동향을 정리한다. 또 다른 AI는 정부기관의 시스템 갱신 시기를 분석해 영업 대상으로 삼을 고객을 추려낸다. NEC 무인 부서 구성 [출처=닛케이비즈니스] ◆ AI가 AI를 평가하고 조직을 개선 이 부서의 특징은 AI가 단순히 주어진 작업만 수행하는 데 그치지 않는다는 점이다. AI 에이전트들은 서로 역할을 나눠 자료를 검토하고, 문제점을 지적하며, 업무 효율을 높이는 방안을 논의한다. 예컨대 품질관리 담당 AI는 다른 에이전트가 만든 자료를 점검해 누락된 내용을 지적한다. 비용 관리 담당 AI는 토큰 사용량을 줄이는 방법을 찾아 조직 전체에 공유한다. 재무 담당 경영진 AI는 AI 활용에 투입하는 비용과 성과를 비교해 투자 판단을 내린다. AI 경영진은 매주 '임원회의'를 열어 조직 개선 방안을 논의하고, AI 직원의 역할과 직책이 맞지 않으면 인사 면담을 거쳐 강등하는 사례도 나왔다. 사람의 조직에서 볼 수 있는 평가와 관리 절차를 AI 조직에도 적용한 것이다. 업무 중 오류가 발생하면 AI 에이전트가 스스로 수정하고 외부 환경 변화에도 대응한다. 실패를 점검하고 개선안을 적용하는 순환 구조를 통해 업무 수행 방식을 계속 다듬는다는 설명이다. 다만 최종 평가와 의사결정, 거버넌스 통제는 사람이 담당하며, 사람의 승인이 필요한 사안에도 직원이 개입한다. ◆ 사람은 AI가 만든 결과로 현실을 움직인다 NEC가 무인 부서를 만든 배경에는 AI 활용 방식을 바꾸려는 전략이 있다. 사람이 필요할 때마다 AI를 도구로 사용하는 수준을 넘어, AI 자체가 독립된 조직처럼 업무를 수행하도록 하겠다는 것이다. 고다마 히로시 AI전환최고책임자는 "사람이 AI를 매번 사용하는 기존 방식으로는 AI의 속도와 기능을 충분히 활용하기 어렵다"며 "이에 따라 인적 자본과 AI 자본을 분리하고, 각각의 강점을 살려 가치를 창출하는 조직 모델을 실험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AI가 제공하는 분석은 경영 판단에도 변화를 가져올 수 있다. NEC 측은 기존에는 사업 부문이 보고하는 수치가 보수적으로 제시되는 경향이 있었지만, AI는 예측에 기반한 객관적인 수치를 제공해 사업 부문과 더 깊이 있는 논의를 할 수 있게 됐다고 설명했다. AI 부서의 업무 범위는 향후 총무 등 기업 관리 업무 전반으로 확대될 전망이다. 다만 AI가 사람의 일자리를 곧바로 대체한다는 의미는 아니라는 게 NEC의 입장이다. [AI 일러스트=오영상 기자] goldendog@newspim.com 2026-10-14 08: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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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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