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세종·충북 방문하며 '충청대망론' 강조
[서울=뉴스핌] 이지율 기자 = 윤석열 전 검찰총장은 전날 충남·세종을 방문한 데 이어 31일 충북 방문해 충청대망론을 강조했다.
윤 전 총장은 이날 오전 청주시 소재 국민의힘 충북도당에서 당원들과 간담회를 갖고 "역대 대선에서 충북의 민심을 잡지 못하고 승리한 후보가 없었다"며 "충북은 국토의 중심일 뿐만 아니라 중화 중용의 그런 민심의 바로미터이고 우리나라 전체 여론의 중심을 잡는 곳"이라고 강조했다.
[청주=뉴스핌] 이지율 기자 = 국민의힘 대선 주자인 윤석열 전 검찰총장이 31일 충북 옥천에 있는 박정희 전 대통령의 부인 육영수 여사 생가를 찾아 참배하고 있다. [사진=윤석열 캠프 제공] 2021.08.31 jool2@newspim.com |
그는 "충북은 우리나라 국토의 중심에 자리 잡고 있는 지역으로서 도로나 철도 인프라가 충분히 갖춰진다면 사통팔달 교통 중심지가 될 수 있는 지역"이라며 "지역 균형 발전은 또 이번 대선에서 가장 중요한 어젠다"라고 강조했다.
이어 "우리 충북 도민들과 함께 공정과 정의, 상식이 무너진 나라를 바로잡아서 반드시 정권 교체를 이뤄 나라를 바로잡아 항구적인 번영의 기초를 꼭 잡지 않으면 정말 나라가 앞으로 혼란해질 것 같다"며 "내년에는 잘못된 질서와 무너진 상식을 꼭 바로잡을 수 있도록 여러분과 함께 힘을 합쳐 꼭 해내겠다"며 정권 교체를 다짐했다.
이날 간담회엔 정우택 충북도당위원장, 경대수 당협위원장, 송광호, 오제세 전 의원, 최현호 청주서원당협위원장, 오영식 충북보은옥천영동괴산 당협위원장, 윤영오 윤공정포럼 대표 등이 참석했다.
현장은 코로나19 방역 수칙으로 인해 참석자를 50명으로 제한했다.
윤 전 총장은 앞서 이날 첫 일정으로 충북 옥천군에 소재한 육영수 여사 생가를 방문했다.
오후에는 오송첨단의료산업진흥재단을 둘러본 뒤 충북도청을 방문해 지역 언론인과 간담회를 가질 예정이다.
이어 청주 육거리시장을 방문해 시장 민심을 살펴본 뒤 충북 방문 일정을 마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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