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증권·금융 증권

속보

더보기

[분석+] 코스피, 1.7%↑ 3200선 근접...외국인 1.1조 순매수

기사입력 : 2021년08월31일 16:29

최종수정 : 2021년08월31일 16:29

달러/원 환율, 6.3원 하락하며 외인 매수 견인
애플 신고가 경신에 삼성전자 등 대형기술주 강세

[서울=뉴스핌] 백지현 기자 = 외국인이 1조원 이상 순매수한 가운데 코스피 지수가 반등에 성공했다. 삼성전자, SK하이닉스를 비롯한 대형 기술주에 대한 매수세가 눈에 띄었다. 

31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코스피는 전일대비 1.75% 오른 3199.27포인트로 마감했다. 이날 코스피 지수는 3144.49포인트로 상승출발해 장중 한때 3130.30포인트까지 밀렸으나 외국인 자금이 유입되며 상승세로 반전됐다.

[서울=뉴스핌] 백지현 기자 2021.08.31 lovus23@newspim.com

이날 외국인은 하루동안 1조1696억원어치를 순매수해 지수 상승을 이끌었다. 앞서 지난 3거래일 동안 9698억원 어치를 내던지며 코스피 지수는 3100 초반대에서 보합을 보였다. 기관과 개인은 각각 1870억원, 9687억원을 순매도 했다.

달러/원 환율은 큰 폭 내리며 외국인 수급에 긍정적인 영향을 줬다. 이날 달러/원 환율은 전일대비 6.3원 내린 1160.7원의 종가를 기록했다. 이달 들어 델타 변이 바이러스 확산 리스크 속 달러값이 치솟으며 지난 20일 달러/원 환율은 1179.6원까지 올랐다. 이후 하락세를 보이며 1160선으로 복귀했다.

전날 뉴욕증시에서 기술주 중심의 랠리를 보인데 이어 국내에서도 대형 기술주의 상승세가 돋보였다. 앞서 30일(현지시간) 뉴욕증시에서 애플은 신형 모델에 위성통신 기술이 탑재될 것이라는 기대감 속 주가가 3.04% 뛰며 신고가를 경신했다.

시가총액 상위순으로 살펴보면 삼성전자는 2.82% 오른 7만6700원에 거래를 마쳤다. 11거래일만에 7만6000원으로 복귀했다. SK하이닉스(2.90%), 네이버(2.57%), 카카오(2.31%), 삼성바이오로직스(1.90%), 삼성SDI(3.93%), 현대차(1.19%), 셀트리온(0.69%), 카카오뱅크(2.44%) 등이 강세를 보였다. 다만, 시총 순위 7위(우선주 제외)인 LG화학은 GM리콜 사태가 계속해서 하방압력으로 작용하며 1.56% 빠졌다.

이나예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그동안 중소형주 상승세가있었지만 오늘같은 경우 시총 상위종목이 양호한 흐름을 보였다. 기준금리 인상에 대한 걱정이 완화된 것이 시장심리에 긍정적인 영향을 준 것으로 보여진다. 또한 지난밤 미국에서 기술주 위주의 강세를 이어가는 모습이 나타나면서 국내증시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쳤다"고 분석했다. 

박광남 미래에셋증권 연구원은 "반도체 업종에 대한 외국인 매수세가 유지될지가 중요하다. 반도체에 대한 뷰가 바뀌었다면 수급이 지속될 수 있지만 단발성 이슈에 그칠 우려도 있는 상황"이라며 "다만, 달러인덱스 하락하고 있다는 것은 위험자산 심리가 높아지고 있다는 점을 시사해 국내 증시에 대한 투자심리에는 긍정적일 것"이라고 전했다. 

한편, 코스닥 지수는 0.63% 오른 1038.33포인트에 거래를 마쳤다. 시총 상위 종목 가운데 셀트리온헬스케어(2.40%), 에코프로비엠(0.34%), 셀트리온제약(3.29%) 등이 강세를 보였으며 펄어비스(-7.55%), 카카오게임즈(-0.98%), 에이치엘비(-5.61%) 등은 하락했다. 

lovus23@newspim.com

CES 2025 참관단 모집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민주 '금투세 당론' 지도부 위임 [서울=뉴스핌] 채송무 홍석희 기자 = 더불어민주당이 논란이 되고 있는 금융투자소득세(금투세) 시행과 관련된 입장을 '지도부에 위임'하는 것으로 결론 내렸다. 민주당은 4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의원총회를 열고 금투세와 관련해 치열한 논의를 펼친 끝에 금투세 결론과 시기에 대해 모두 지도부에 위임하는 것으로 정리했다. [서울=뉴스핌]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사진=뉴스핌 DB] 의견은 유예와 폐지, 시행이 팽팽했다. 다만 지난 금투세 정책토론에서 거의 없었던 폐지 의견도 유예 의견과 비슷한 수준으로 나왔다. 다만 이는 의원총회에서 입장을 표명한 의원 숫자로 투표를 통한 것은 아니다. 보완 후 시행을 주장한 의원들은 2년 전 여야가 합의를 해 국민들께 보고된 사안이라 약속을 지켜야 한다는 원칙적 의견과 함께 유예나 폐지 입장을 정하면 상법 개정을 추진할 지렛대를 잃는다는 우려를 제기한 의원도 나왔다. 유예를 주장하는 의원들은 다음 정부에서 결론을 내도록 유예하자는 의견이 다수였다. 다만 2년을 유예하면 대선 직전에 해야 하는 문제가 있으며, 3년 유예 시 총선 직전으로 정치적 논란을 일으키는 부담도 고려해야 한다는 의견이 나왔다. 의원들은 다만 유예하더라도 22대 국회에서 책임지는 수준을 유지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유예 내지 폐지를 주장한 의원들은 현재 증시가 어려운 시기고 손해를 본 사람이 많아 정무적으로 고민이 필요한 상황으로 합의 때문에 안 된다는 것은 설득력이 떨어진다고 주장했다. 폐지 의견을 낸 의원들은 유예 역시 개정안을 내야 하는데 여기에 대통령이 거부권을 행사할 경우 모든 정치적 책임을 민주당이 지게 된다며 불확실성 제거 차원에서 폐지하고, 대선 공약 등으로 새 약속을 하는 것이 맞다고 주장했다. 의총에서 결정해야 한다는 의견이 일부 있었지만, 다수 의원이 지도부 위임에 동의했다. 이재명 대표가 금투세와 관련해 유예 입장을 이미 밝힌 바 있는 상황이어서 민주당은 금투세 유예 방향을 정할 가능성이 높다.  dedanhi@newspim.com 2024-10-04 12:53
사진
레바논 긴급 방문한 이란 외무 [서울=뉴스핌] 고인원 기자= 압바스 아락치 이란 외무부 장관이 4일(현지 시간) 이스라엘의 공습을 받고 있는 레바논을 예고 없이 방문해 이스라엘이 재보복에 나설 경우 좌시하지 않겠다고 경고했다. 아락치 장관은 이날 오전 레바논 수도 베이루트의 라피크 하리리 국제공항으로 입국해 나지브 미카티 총리 등 레바논 정부 지도부를 만났다. 지도부와의 회동을 마친 장관은 베이루트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이스라엘이 우리에게 어떤 조치나 행동을 취한다면, 우리의 보복은 이전보다 더 강력할 것"이라며 이스라엘의 재보복 움직임에 경고했다. 압바스 아락치 이란 외무장관[사진=로이터 뉴스핌] koinwon@newspim.com 그는 이어 "이란은 공습을 계속할 의도가 없다"면서도 "시온주의 정권(이스라엘)이 이란을 겨냥한 일말의 행동에 나선다면 분명히 대응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자국의 이스라엘 공습에 대해서는 "우리가 공격을 시작한 것이 아니다"면서 "이란 영토와 (시리아 수도) 다마스쿠스의 이란 대사관 등에 대한 이스라엘의 공격에 대응해 군사·안보 시설을 합법적으로 타격했다"고 주장했다. 또한 "이스라엘과 헤즈볼라 간 휴전을 위한 어떤 움직임도 이란은 지지하지만, 가자지구의 휴전과 동시에 이뤄져야 한다"고 덧붙였다. 이번 긴급 방문은 중동 '저항의 축'의 주축인 이란이 지난 1일 이스라엘에 탄도 미사일 약 180발을 쏘며 대규모 공습을 가한 후 이스라엘이 재보복에 나설 것이라 천명한 가운데 이뤄졌다. 이란 고위 관리가 레바논을 찾은 것은 지난달 27일 이스라엘군의 베이루트 공습으로 헤즈볼라 수장 하산 나스랄라가 사망한 이후 처음이다. 이스라엘은 지난달 23일 '북쪽의 화살' 작전 개시를 선언하고 레바논 남부 등에 대규모 공습을 진행해 왔다. 이어 27일에는 헤즈볼라 최고 지도자인 하산 나스랄라를 표적 공습, 살해한 데 이어 30일에는 레바논 남부에 병력을 투입하며 2006년 이후 18년 만에 처음으로 지상전에 돌입했다. 이에 이란은 지난 1일 이스라엘에 탄도 미사일을 발사하고 하마스 수장 이스마일 하니야, 헤즈볼라 수장 하산 나스랄라와 이란 혁명수비대 작전 부사령관 아바스 닐포루샨의 죽음에 대한 보복이라고 밝혔다. koinwon@newspim.com 2024-10-05 00:09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