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사회 법원·검찰

속보

더보기

여당서 더 시끌 송두환 '무료 변론'...'청탁금지법 위반' 논란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법조계, 청탁금지법 위반 소지 지적…"법률 판단 받아봐야"
"이 지사 상고심, 공익사건 아니다"…"이름만 올려도 관여"

[서울=뉴스핌] 장현석 기자 = 여권 내부에서 이재명 경기도지사와 송두환 국가인권회 위원장을 둘러싼 '무료 변론' 논란이 격화되면서 청탁금지법으로 처벌이 가능한지 여부에도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법조계는 대체로 송 위원장의 무료 변론 행위가 '청탁금지법 위반 소지'가 있다며 법률적 판단을 따져봐야 한다는 입장이다.

1일 법조계에 따르면 한반도인권과통일을위한변호사모임(한변)은 전날 이 지사와 송 위원장을 청탁금지법(부정청탁및금품등수수의금지에관한법률·일명 김영란법) 위반 혐의로 대검찰청에 고발했다.

시민단체의 고발과는 별개로 전날 대선 경선 투표에 들어간 더불어민주당 내부에서는 이재명·이낙연 후보 측이 '무료 변론 논란'을 놓고 정면으로 충돌하는 양상이다. 

2018년 지방선거 당시 선거법 위반 혐의 사건에 대해 송두환 변호사 등으로부터 무료변론을 받았다는 게 의혹의 핵심인데, 국민의힘을 비롯해 이낙연 캠프 측은 '청탁금지법 위반에 해당할 수 있다'는 입장인 반면 이재명 캠프 측은 '문제 없다'고 맞서고 있다. 

청탁금지법에 따르면 공직자는 직무 관련 여부와 상관없이 동일인에게서 1회 100만원 또는 매 회계연도에 300만원을 초과하는 금품 등을 받을 경우 처벌하도록 정하고 있다.

우선 쟁점은 송 위원장의 무료 변론 행위가 100만원 이상의 가치를 갖는지 여부다. 이른바 도장값 논란이다. 국민의힘은 송 위원장의 수임 자료를 근거로 그가 수임료를 100만원 이하로 받은 적이 없다고 지적했다. 하지만 이 지사 캠프 측은 '송 위원장이 스스로 값어치가 있는 일을 한 게 아니었다고 판단했다'며 무료 변론 가치가 100만원 이하라고 주장하고 있다. 

동시에 이 지사 사건이 '공익 사건'인지 여부도 쟁점이다. 야당은 이 지사 사건은 가족 사건으로 경기도지사 업무와 밀접한 관련이 없는 개인 재판이라는 입장인 반면 이 지사 측은 청탁금지법상 사회상규에 따라 무료 변론이 가능하고, 공익 사건에 대한 무료 변론은 민변의 관행이라고 맞선다. 이 지사는 관련 사건이 검찰권 남용에 따른 공익 사건이라고 언급하기도 했다.

송 위원장의 소송 관여 정도도 논란이 되고 있다. 이 지사 측은 송 위원장이 특별히 소송에 관여한 바 없이 탄원서에 이름만 올렸을 뿐이라고 주장했지만, 국민의힘은 무상으로 상고이유서를 검토하는 등 변론에 관여했다고 반박하고 있다.

[서울=뉴스핌] 이형석 기자 = 더불어민주당 대선 경선 후보인 이재명 경기도지사가 지난 8월 26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정기국회대비 의원 워크숍에서 단상으로 향하는 이낙연 전 대표를 향해 박수를 치고 있다. 2021.08.26 leehs@newspim.com

이같은 무료 변론 논란에 대해 법조계 전문가들은 송 위원장의 무료 변론 행위가 청탁금지법을 위반했을 소지가 있어 법률적인 판단을 받을 필요가 있다는 입장이다.

성승환 법무법인 매헌 변호사는 "송 위원장처럼 고위직에 계셨던 전관 변호사는 중간에 참여하더라도 1000만원 이상의 수임료를 받는다"며 "청탁금지법 위반 소지가 있다고 본다"고 평가했다.

이어 "문제는 이 지사가 청와대에 들어가게 될 경우 더 큰 권력을 갖기 때문에 무료 법률 서비스를 해준 것에 대해 추후 비서관이나 행정관, 민정수석 등 주요 자리를 줄 수 있다"며 "이 지사가 대권 후보가 되고 대통령이 되는 과정에 일조함으로써 큰 이득을 얻고자 잠깐의 손해를 보더라도 네트워크를 만들려고 한 대가성의 목적이 있다고 본다"고 지적했다.

이 지사 사건이 공익 사건에 해당할 수 있다는 부분에 대해서도 부정적인 목소리가 나온다. 판사 출신의 J 변호사는 "이 지사 사건이 공익 사건이라는 주장은 말도 안 된다"며 "공익 소송은 가습기살균제 같은 환경 사건이나 위안부 등 이런 사건을 의미한다"고 했다.

이어 "청탁금지법상 사회상규 규정은 있지만 공익 소송이라는 별도의 내용은 없다"며 "본인들이 공익 사건이라고 하면 사회상규에 적용될 여지가 있지만 (이 지사 사건은) 공익 소송이라 할 수 없다"고 선을 그었다.

또 다른 판사 출신인 D 법무법인 김모 변호사 역시 "개인의 선거법 위반 사건이 어떻게 공익 사건이 되느냐"며 "원래 변호사는 유상이 원칙이다. 개인 사건에서 유상 원칙을 따르지 않고 무료 변론을 한다는 것은 법 위반 소지가 있다"고 말했다.

김 변호사는 송 위원장의 소송 관여 정도에 대해서도 "탄원서 같은 것은 이름 없는 젊은 변호사들이 쓰고, 실제로는 (이름을 올린) 본인이 더 중요한 것"이라며 "이름만 올리면 관여한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이 지사는 지난해 10월 수원고등법원에서 공직선거법상 허위사실공표 등 혐의 사건 파기환송심에서 무죄를 선고받고 그대로 확정됐다.

kintakunte87@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위약금 면제… KT, 하루새 1만명 이탈 [서울=뉴스핌] 정영희 기자 = KT의 한시적 위약금 면제 조치가 시작되자 가입자 이동이 본격화됐다. 면제 적용 첫날 KT 망 이탈자는 1만명을 넘어섰고, 전체 번호이동 규모도 평소의 두 배 이상으로 늘었다. [서울=뉴스핌] 이길동 기자 = 권희근 Customer 부문 마케팅혁신본부장이 KT침해사고 관련 대고객 사과와 정보보안 혁신방안 기자브리핑에서 발언하고 있다. 2025.12.29 gdlee@newspim.com 1일 통신업계에 따르면 전날 KT 망에서 이탈한 가입자는 총 1만142명으로 집계됐다. 이 가운데 5784명은 SK텔레콤으로, 1880명은 LG유플러스로 이동했다. 알뜰폰 사업자로 옮긴 가입자는 2478명이었다. 알뜰폰을 제외하고 이동통신 3사 간 번호이동만 보면 같은 날 KT를 떠난 가입자는 5886명이다. 이 중 4661명이 SK텔레콤으로, 1225명이 LG유플러스로 이동한 것으로 나타났다. 시장 전체로 보면 번호이동 규모도 크게 늘었다. 알뜰폰을 포함한 전체 번호이동 건수는 3만5595건으로, 평소 하루 평균 1만5000여 건 수준과 비교해 두 배를 훌쩍 넘었다. 업계는 KT의 위약금 면제 조치로 해지에 대한 부담이 줄어든 데다 연말·연초를 앞두고 유통망을 중심으로 마케팅 경쟁이 격화되면서 이동 수요가 급증한 것으로 보고 있다. 앞서 KT는 지난 12월 30일 기자간담회를 열고 이달 13일까지 이동통신 서비스 계약 해지를 원하는 고객을 대상으로 환급 방식으로 위약금을 면제하겠다고 발표했다. 지난해 9월 1일부터 이미 해지한 고객도 소급 적용된다. chulsoofriend@newspim.com 2026-01-01 12:00
사진
'누적수익률 610만%' 버핏 바통 넘겨 [서울=뉴스핌] 정영희 기자 = 미국의 전설적 투자자 워런 버핏이 버크셔 해서웨이 CEO에서 공식 퇴임하며 60년 경영의 막을 내렸다. 버핏은 회장직을 유지하며 새 CEO 체제를 지원할 예정이다. 워런 버핏 [사진=블룸버그] 1일 현지 언론에 따르면 워런 버핏이 60년간 이끌어온 버크셔 해서웨이 최고경영자(CEO) 자리에서 물러났다. 버핏이 후계자로 지목한 그레그 에이블(63) 부회장이 새해부터 버크셔 CEO로 취임했다. 버핏은 CEO직에서는 내려왔지만 회장직은 유지하며 미국 네브래스카주 오마하에 있는 본사에 출근해 에이블 CEO의 경영을 도울 계획이다. 에이블 신임 CEO는 2000년 버크셔가 당시 미드아메리칸 에너지(현 버크셔 해서웨이 에너지)를 인수할 당시 회사에 합류했다. 이후 2018년부터 버크셔의 비(非)보험 사업을 총괄하는 부회장을 맡아왔다. 버핏은 지난해 5월 연례 주주총회에서 2025년 말 은퇴 계획을 전격 발표한 바 있다. 그의 CEO 재임 마지막 날인 지난달 31일(현지 시간) 버크셔 A주 주가는 75만4800달러, B주는 502.65달러로 각각 소폭 하락 마감했다. 버핏이 회사를 인수한 1965년 이후 버크셔 주식을 보유해온 투자자들은 약 60년간 누적 수익률 610만%에 이르는 성과를 거둔 것으로 추산된다. 같은 기간 스탠다드앤드푸어스(S&P)500 지수의 배당 포함 수익률 약 4만6000%를 크게 웃도는 수준이다. 버크셔는 보험사 가이코, 철도회사 벌링턴 노던 산타페(BNSF), 외식·소비재 기업 등 다양한 자회사를 거느린 지주사로 성장했다. 지난해 9월 30일 기준 현금 및 현금성 자산은 3817억달러(한화 약 552조원), 주식 자산은 2832억달러(약 410조원)에 달한다. 주요 투자 종목으로는 애플, 아메리칸익스프레스, 뱅크오브아메리카, 코카콜라, 셰브런 등이 꼽힌다. 버크셔 측은 포트폴리오 운용을 총괄할 투자 책임자 인선은 아직 발표하지 않았다. 블룸버그 억만장자 지수 기준 버핏의 자산은 약 1500억달러(약 217조원)로, 그는 재산의 상당 부분을 사회에 환원해 왔다. 버핏의 퇴임과 함께 매년 투자자들의 주목을 받아온 연례 주주서한도 더 이상 볼 수 없게 됐다. 그의 주주서한은 오랜 기간 비즈니스와 투자 철학을 담은 지침서로 평가돼 왔다. chulsoofriend@newspim.com 2026-01-01 13:44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