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부동산 건설

SK에코플랜트, 두 회사로 쪼개지나…플랜트 내 사업부 분할 검토중

기사입력 : 2021년09월01일 17:54

최종수정 : 2021년09월01일 17:54

신설법인 '하이테크 엔지니어링' 강화…SK에코플랜트, 환경사업 주력

[서울=뉴스핌] 김성수 기자 = SK에코플랜트(구 SK건설)가 크게 두 회사로 쪼개질 것으로 예상된다. 회사 플랜트 부문 내 사업부를 떼내서 신설 법인을 만들 가능성이 제기되고 있어서다.

새로 설립될 회사는 하이테크 엔지니어링 분야에 전문성을 가진 회사로 성장할 계획이다. 이를 제외한 SK에코플랜트는 친환경, 신에너지 사업 강화 기조를 지속한다.

31일 건설업계에 따르면 SK에코플랜트는 플랜트 부문 내 사업부를 물적분할해서 신설 법인을 설립할지 여부를 검토하고 있다. 물적분할이란 기존 회사를 분할하려고 할 때 기존 회사가 지분을 100% 보유한 회사를 신설하는 형태로 이뤄지는 회사분할이다.

현재 SK에코플랜트는 ▲에코비즈니스(소각·매립, 수처리 등) ▲에코에너지(수소·연료전지, 태양광·풍력 등 재생에너지 발전) ▲에코스페이스(아파트, 오피스텔, 업무·상업시설, 관공서 건설 등) ▲에코엔지니어링(반도체·배터리 중심의 산업플랜트, 수소·친환경 사업 등 화공플랜트, LNG 복합 화력 발전 등) ▲에코인프라(도로, 교량, 철도, 지하철, 지하공간, 터널 등)의 5개 사업부문으로 구성돼 있다.

플랜트는 에코비즈니스, 에코에너지, 에코엔지니어링 사업부문을 합친 것이다. 이 중 에코엔지니어링 내 특정 사업부가 물적분할 대상이다. 어떤 사업부가 분할될지는 결정되지 않았다.

신설될 회사는 하이테크 엔지니어링 분야에 전문성이 있는 회사로 성장할 계획이다. 이를 제외한 SK에코플랜트는 친환경, 신에너지 사업에 계속 박차를 가할 예정이다.

SK에코플랜트 관계자는 "플랜트 부문 수익성 악화 때문에 기업 분할을 진행하는 것이 아니다"며 "회사가 친환경, 신에너지 중심으로 사업 포트폴리오를 강화하기 위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이사회, 주주총회를 거쳐 최종 결정된다"며 "아직 검토 단계라서 이사회 날짜 등은 정해지지 않았다"고 덧붙였다.

 

sungsoo@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글로벌 강달러 심화···환율 1500원 찍나 [서울=뉴스핌] 한태희 기자 = 달러/원 환율이 '내우외환'에 1500원선도 위협할 전망이다. 대통령에 이어 대통령 권한 대행 국무총리에 대한 탄핵소추안이 가결되며 국내 정치는 더 깊은 혼란에 빠졌다. 엎친 데 덮친 격으로 새해에는 미국 트럼프 2기 정부 출범 이후 관세 전쟁이 예고되는 등 글로벌 경제 불확실성이 커지고 있으나 정부 리더십은 취약하다. 29일 외환 전문가는 연초 달러/원 환율 상단을 1500원까지 열어놔야 한다고 전망하고 있다. 원화 약세를 이끄는 국내 정치 불안이 장기화하고 있어서다. 한국은 헌정사 처음으로 부총리가 대통령 권한 대행을 맡는 상황에 놓였다. 지난 27일 국회에서 한덕수 국무총리에 대한 탄핵안이 가결됐다. 이에 따라 최상목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헌법상 대통령 권한 대행을 맡게 된다. 이정훈 유진투자증권 이코노미스트는 "총리 탄핵안 가결로 단기적으로 달러/원 환율이 1500원에 갈 가능성도 열어놔야 한다"고 예상했다.  오정근 한국금융ICT융합학회장도 "정치 불안으로 외국인 투자자 이탈이 우려된다"며 "달러/원 환율이 1500원을 넘어설 수 있다"고 우려했다. [서울=뉴스핌] 양윤모 기자 = 27일 오후 4시10분 코스피 지수가 전 거래일 종가보다 24.90포인트(-1.02%) 하락한 2,404.77로, 코스닥 지수는 9.67포인트(-1.43%) 하락한 665.97로 오후 거래를 마감했다. 서울 외환시장에서 달러/원 환율은 전 거래일보다 11.20원(0.76%) 상승한 1,476.00원에 오후 거래를 마감한 가운데, 서울 중구 하나은행 딜링룸에서 직원들이 업무를 보고 있다. 2024.12.27 yym58@newspim.com 국내 정치 불안으로 원화 약세는 이어지는 반면 달러 강세는 계속되고 있다. 주요 6개 국가와 미국 달러 가치를 비교한 달러지수는 108을 넘으며 2022년 11월 이후 최고 높은 수준이다. 미국 연방준비제도의 내년 금리 인하 전망 후퇴로 글로벌 달러 강세가 지속되고 있다. 달러 강세를 완화할 재료도 부족하다. 일본 엔화를 포함해 아시아 국가 통화 약세는 계속되고 있다. 독일과 프랑스 등 유럽 국가도 정치 불안이 이어지고 있다.  원화 하락 요인은 외환당국 개입에 대한 경계감, 수출업체가 달러화를 원화로 바꾸는 네고물량, 달러/원 환율 단기 급등에 대한 부담감 정도다. 전규연 하나증권 연구원은 "원화 고유의 강세 유인을 찾기 힘든 현 상황에서 달러/원 환율이 하락하기 위해서는 미국 경기에 대한 우려가 불거지면서 미국 달러가 약세 전환하는 경로가 유일해 보인다"고 분석했다. 문제는 트럼프 2기 정부를 상대할 정부 리더십이 약해졌다는 점이다. 최상목 권한 대행은 경제 사령탑을 넘어 외교와 국방, 안보 등까지 책임져야 하는 상황이다. 문다운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정국 불안 자체뿐 아니라 트럼프 집권 초기 정부 리더십 부재에 따른 협상력 약화, 내년 한국 경제 성장률 하향 조정, 한국과 미국 간 금리 역전 폭 축소 등이 원화 약세 압력을 자극할 가능성이 높다"고 꼬집었다. 전규연 연구원은 "트럼프 취임 직전 달러/원 환율 시작점이 어디에 위치해 있는지에 따라 2025년 환율 경로가 달라질 것"이라며 "환율이 안정되지 않는다면 내년 1500원대 환율도 열어둘 필요가 있다"고 했다.   ace@newspim.com 2024-12-29 06:00
사진
오겜2, 하루 만에 92개국 넷플릭스 1위 [서울=뉴스핌] 이경화 기자 = 넷플릭스 오리지널 시리즈 '오징어 게임' 시즌2가 공개된 지 하루 만에 전 세계에서 가장 많이 시청된 콘텐츠로 집계됐다. 28일 온라인 콘텐츠 서비스 순위 집계 사이트 플릭스패트롤에 따르면 '오징어 게임 2'는 전날 기준으로 넷플릭스 TV 프로그램 부문 전 세계 톱(TOP)10에서 1위에 이름을 올렸다. '오징어 게임' 시즌2 포스터 [이미지=넷플릭스] 국가별 순위를 보면 미국, 프랑스, 멕시코, 영국, 홍콩, 터키 등 총 92개국에서 1위를 기록했다. 지난 26일 공개된 '오징어 게임2'는 시즌1에서 목숨을 건 게임의 최종 우승자가 돼 상금 456억원을 받았던 성기훈(이정재 분)이 다시 게임의 세계로 돌아가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린다. 시즌1은 공개된 지 이틀 만에 넷플릭스 TV 프로그램 부문 전 세계 톱(TOP)10위권에 진입했고 8일 만에 1위를 차지한 바 있다. 이후 총 106일 동안 10위권을 유지했다. kh99@newspim.com 2024-12-28 13:26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