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9/3 중국증시종합] 베이징거래소 테마주 강세 불구 '하락 마감'

기사입력 : 2021년09월03일 17:13

최종수정 : 2021년09월03일 18:14

창업판 1.17% 하락
베이징거래소 설립 관련 증권·벤처株 강세
상하이·선전 거래액 33거래일째 1조 위안선

상하이종합지수 3581.73 (-15.31, -0.43%)

선전성분지수 14179.86 (-97.48, -0.68%)

창업판지수 3102.14 (-36.66, -1.17%)

[서울=뉴스핌] 조윤선 기자 =3일 중국 A주 3대 지수가 하락 마감했다.

상하이종합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0.43% 내린 3597.04포인트를 기록했다. 선전성분지수도 0.68% 하락한 14179.86포인트로, 창업판지수도 1.17% 떨어진 3102.14포인트로 장을 마감했다.

상하이와 선전 양대 증시 거래액은 1조 5731억 위안으로 33거래일 연속 1조 위안을 돌파했다.

해외자금은 유입세가 우위를 점했다. 이날 북향자금(北向資金·홍콩을 통한 A주 투자금)은 70억 6800만 위안의 순매수를 기록했다. 그중 후구퉁(滬股通, 홍콩 및 외국인 투자자의 상하이 증시 투자)을 통해서는 41억 9300만 위안이 순유입됐고, 선구퉁(深股通, 홍콩 및 외국인 투자자의 선전 증시 투자)을 통해서는 28억 7500만 위안이 순유입됐다.

섹터 중에서는 베이징증권거래소 설립 소식에 증권 및 벤처캐피탈 관련주가 강세를 연출했다.

증권주 중에서는 신만굉원(000166), 제일창업증권(002797)이 장중 상한가를 기록했고, 벤처캐피탈 종목 가운데 창업다크호스(創業黑馬·300688), 건성발전(600266), 중관촌과기(000931), 천진하이테크(600082) 등 다수 종목이 줄줄이 상한가를 쳤다.

시진핑 중국 국가 주석이 전날 밤 베이징에서 열린 중국 국제서비스무역교역회(CIFTIS) 화상 축사를 통해 현재의 베이징 신삼판(新三板) 장외시장 개혁을 심화해 '베이징증권거래소'를 설립하고 중소 혁신형 서비스 기업 성장을 집중 지원할 것이라고 밝힌 것이 해당 섹터에 호재가 됐다.

국태군안(國泰君安)증권은 베이징증권거래소 설립으로 증권 관련 IT 업계가 수혜를 입을 것으로 예상하고 항생전자(600570), 금증과기(600446), 영시성정보(300377) 등 관련 종목을 눈여겨볼 것을 조언했다. 광발(廣發)증권은 베이징증권거래소 출범으로 인한 자본시장 확대가 투자은행, 중개, 대주거래 업무 등 증권사에 더욱 많은 사업 기회를 가져올 것으로 전망했다.

아울러 전문가들은 향후 신설될 베이징증권거래소는 서비스형 벤처 기술기업 중심으로 상장이 이뤄질 것으로 판단, 중국 내수부양과 4차산업 육성을 위해 적자를 내고 있는 벤처기업의 자금조달을 지원하기 위한 취지로 베이징증권거래소가 세워질 것으로 전망했다.

오후 들어 반도체 섹터의 상승세도 두드러졌다. 북방화창(002371)이 4% 가까이, SMIC(中芯國際·688981, 00981.HK)가 3% 가까이 급등하며 거래를 마쳤고 조역창신(603986), 강소장전테크놀로지(600584) 등 종목도 상승 마감했다.

중국 대표 반도체 파운드리(위탁생산) 업체인 SMIC가 88억 7000만 달러(약 10조 원)를 투자해 월간 10만 장의 12인치 웨이퍼를 생산할 수 있는 OEM(주문자 상표부착 생산) 방식의 생산라인을 구축한다는 소식이 해당 섹터 주가 상승의 주된 배경이 됐다.

이외에도 풍력발전, 농업, 전력, 제약, 주류, 부동산 등 섹터가 강세를 나타냈다. 반면 방위산업, 석탄, 비철금속, 화학공업, 철강 섹터는 하락세를 보였고 리튬이온배터리, 염호리튬 개발, 유기실리콘, 희토류, 공작기계 테마주도 약세를 연출했다.

은하(银河)증권은 현재 시장 유동성은 여전히 풍부하지만 시장의 상승 동력이 부족하다며, 향후 특정 섹터의 주가가 상승세를 지속하는 것이 아니라 섹터별로 번갈아 상승세를 보이는 장세가 이어질 것으로 전망했다.

단기적으로는 밸류에이션(실적 대비 주가 수준)이 저평가된 실적이 탄탄한 우량주에 주목하고, 장기적으로는 과학기술 자립자강, 혁신 중소기업 등과 관련한 첨단제조 및 기술 관련주를 눈여겨볼 것을 조언했다. 

[그래픽=텐센트증권] 9월 3일 상하이종합지수 주가 추이.

[뉴스핌 Newspim] 조윤선 기자 (yoonsun@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오늘 낮 최고기온 33도 무더위 [서울=뉴스핌] 최수아 인턴기자 = 월요일인 9일은 낮 기온이 최고 33도까지 오르는 무더운 날이 되겠다. 전국이 대체로 흐리다가 오후부터 맑아지겠다.  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아침 최저기온은 18~21도, 낮 최고기온은 25~33도가 되겠다. 일부 경기내륙과 충청권내륙, 경상권내륙을 중심으로 최고 체감온도가 31도 이상으로 올라 덥겠다.  [서울=뉴스핌] 윤창빈 기자 = 무더운 날씨를 보인 6일 오후 서울 중구 청계천에서 시민들이 양산을 쓰고 이동하고 있다. 2025.06.08 pangbin@newspim.com 이날 오전까지 경기북서내륙과 서해안, 남해안을 중심으로 짙은 안개가 끼는 곳이 있겠다. 해안에 위치한 교량과 강이나 호수, 골짜기에 인접한 도로에는 안개가 더욱 짙게 끼겠으니 유의해야 한다.  주요 지역별 아침 최저기온은 ▲서울 20도 ▲인천 19도 ▲수원 19도 ▲춘천 18도 ▲강릉 20도 ▲청주 21도 ▲대전 20도 ▲전주 21도 ▲광주 20도 ▲대구 20도 ▲부산 20도 ▲울산 18도 ▲제주 19도다. 낮 최고기온은 ▲서울 30도 ▲인천 26도 ▲수원 29도 ▲춘천 30도 ▲강릉 28도 ▲청주 31도 ▲대전 31도 ▲전주 31도 ▲광주 31도 ▲대구 31도 ▲부산 25도 ▲울산 27도 ▲제주 25도이다. 미세먼지는 전 권역이 '좋음'∼'보통'으로 예상된다. 바다의 물결은 동해와 남해 앞바다에서 0.5~1.0m, 서해 앞바다에서 0.5m로 일겠다.  geulmal@newspim.com 2025-06-09 06:30
사진
민정수석에 검찰 출신 오광수 변호사 [서울=뉴스핌] 유신모 외교전문기자 = 이재명 대통령은 8일 검찰개혁 과제를 수행할 민정수석으로 검찰 특수부 출신의 오광수 법무법인 대륙아주 대표변호사(사법연수원 18기)를 임명했다. 오 수석은 제28회 사법고시에 합격해 사법연수원 18기를 수료했다. 이 대통령, 더불어민주당 정성호 의원 등과 동기다. 26년 동안 검찰에 재직한 특수통으로 꼽힌다. 오광수 대통령실 민정수석비서관 [사진=대통령실] 오 수석은 부산지검에서 첫 근무를 시작해 대전·서울·수원지검을 거쳐 1999년 대검 검찰연구관을 역임했다. 2001년 부부장검사로 승진해 제19대 광주지검 해남지청장을 지냈으며 서울지검 부부장검사, 인천지검 특수부 부장검사, 대검찰청 중수2과장, 서울중앙지검 특수2부 부장검사 등 요직을 두루 거쳤다. 2012년부터는 대구·청주에서 검사장을 지낸 뒤 2015년 법무부 범죄예방정책국장 근무를 끝으로 26년 간의 검찰공무원 생활을 마무리했다. 2020년부터는 법무법인 대륙아주의 대표 변호사로 활동해왔다. 검찰 재직 시 김우중 대우그룹 회장 분식회계 사건, 한보그룹 분식회계 사건, 김영삼 전 대통령의 차남 김현철 씨 비리사건, 마우나 리조트 붕괴사건 등 굵직한 사건을 수사했다. 여권 일각에서 당초 오 수석이 검찰 개혁을 추진할 적임자인지 의문이라는 우려가 제기되기도 했다. 윤석열 전 대통령과 같은 특수부 검사출신인데다 2013년 박성재 전 법무부 장관이 대구고검장으로 재직할 당시 대구지검장을 지낸 이력 때문이었다. 강훈식 대통령실 비서실장은 이 같은 우려에 대해 "이 대통령은 정치 검찰의 가장 큰 피해자"라며 "오 수석의 사법 개혁 의지도 확인했다. 일부 우려하신 분들 걱정 없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1960년 전북 남원 ▲전주고 ▲성균관대 법학 학사 ▲성균관대 대학원 공법 박사 ▲사시 28회 ▲사법연수원 18기 ▲광주지검 해남지청장 ▲인천지검 특수부 부장검사 ▲대검 중수2과 과장 ▲서울중앙지검 특수2부 부장검사 ▲대전지검 서산지청장 ▲수원지검 안산지청장 ▲청주지검장 ▲대구지검장 ▲법무부 범죄예방정책국장 ▲법무법인 대륙아주 대표변호사 ▲성균관대 법학전문대학원 객원교수 opento@newspim.com 2025-06-08 11:15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