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경제 경제일반

속보

더보기

[종합2보] 백신 오접종 의료기관 계약해지…질병청 "아직 이상반응 없어"

기사입력 : 2021년09월06일 15:50

최종수정 : 2021년09월06일 15:50

종류 및 보관 오류 806건·용량 282건·시기 141건
관리 미흡…자체 유효기간과 냉장 유효기간 달라
화이자·모더나 냉장 해동 후 30일 이내 접종해야

[세종=뉴스핌] 신성룡 기자 = 정부가 최근 늘어난 코로나19 백신 오접종 사례 중 이상반응 보고는 없는 것으로 파악했다. 오접종한 의료기관에는 계약 해지 또는 시행비 보류 등 조치를 취할 방침이다.

권근용 코로나19예방접종대응추진단 접종시행관리팀장은 6일 정례브리핑에서 "현재까지는 백신 오접종으로 인한 중증 및 주요 이상반응 보고는 없는 상황"이라며 "오접종에 대한 병원의 책임은 지자체에서 조사 후에 해당 의료기관 접종이 타당한지를 적극적으로 검토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의료기관이 접종을 지속할 수 있는지 검토 후 위탁의료기관 계약 해지를 하고 허가사항을 벗어난 오접종에 대해서는 정부에서 시행비 지급을 보류한다"고 덧붙였다. 

백신 오접종 현황 [자료=보건복지부] 2021.09.06 dragon@newspim.com

방역당국은 최근 오접종 사례에 대해 의료기관 관리 미흡을 원인으로 지목했다.

권 팀장은 "현재 백신 자체의 유효기간과 냉장 유효기간이 다르기 때문에 이에 대한 일부 관리에 있어서 미흡함이 있었던 것으로 파악된다"며 "백신 수송박스에 선입선출 경고문을 부착하고 냉장 유효기간에 대해서 반드시 인지하도록 하겠다"고 설명했다. 

화이자·모더나 백신은 냉장 해동 시작일 부터 각각 31일, 30일 이내에 접종해야 하고 냉장 유효기간, 백신의 자체 유효기간과 별개로 취급한다. 

현재까지 보고된 오접종은 총 접종 4647만(1차+2차) 중 1386건(0.003%)으로 백신 종류 및 보관 오류 806건(58.1%), 접종용량 오류 282건(20.3%), 접종시기 오류 141건(10.2%), 대상자 오류 108건(7.8%) 순으로 발생빈도가 높다.

추진단은 유효기간이 지난 백신 접종을 예방하기 위해 백신 수송박스에 선입선출 경고문을 부착하고 접종기관별 보유 백신의 유효기간을 전수 점검할 계획이다.

또한, 접종기관이 백신별 냉장 유효기간을 인지 및 확인할 수 있도록 전산 시스템을 개선하고 지자체·의료계와 오접종 주요사례를 지속 공유하며 접종기관별 오접종 방지의 우수사례를 적극 발굴해 전파할 계획이다.

권 팀장은 "실제 의료현장의 의견을 적극적으로 듣고자 노력하고 있다"며 "의료계와 지자체와 지속적으로 소통하면서 함께 대응책을 강구해나가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벨기에의 한 백신 접종센터 의료진이 아스트라제네카(AZ) 코로나19 백신 주사를 준비하고 있다. 2021.03.18 [사진=로이터 뉴스핌]

dragon@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환율 한때 1480원대...2009년 3월이후 최고 [서울=뉴스핌] 정일구 기자 = 달러/원 환율이 장중 1480원을 돌파하며 고공행진을 이어가는 27일 오전 서울 중구 명동의 한 환전소 전광판에 환율이 나타나고 있다. 2024.12.27 mironj19@newspim.com   2024-12-27 12:56
사진
'모바일 주민증' 27일부터 시범 발급 [세종=뉴스핌] 김보영 기자 = 앞으로 17세 이상 국민 모두가 주민등록증을 스마트폰에 담아 사용할 수 있게 된다. 행정안전부는 오는 27일부터 전국민의 신분증인 '모바일 주민등록증'을 시범 발급한다고 26일 밝혔다.                             모바일 주민등록증= 행안부 제공2024.12.26 kboyu@newspim.com 행안부에 따르면, 안정적인 도입을 위해 먼저 세종특별자치시, 고양시 등 9개 지방자치단체에서 시범 발급을 해 시스템 안정성을 검증한 뒤 내년 1분기 중 전국에서 발급할 계획이다. 모바일 주민등록증은 주민등록법령에 따라 개인 스마트폰에 발급되는 법적 신분증으로, 기존 주민등록증을 소지한 모든 국민(최초 발급자 포함)이 신청할 수 있다. 모바일 주민등록증은 2021년부터 제공된 모바일 운전면허증, 국가보훈등록증, 재외국민 신원확인증에 이어 네 번째 추가되는 모바일 신분증이다. 행안부는 먼저 세종시, 전남 여수시, 전남 영암군, 강원 홍천군, 경기 고양시, 경남 거창군, 대전 서구, 대구 군위군, 울산 울주군 등 9개 지자체를 대상으로 모바일 주민등록증을 시범 발급하며, 이후 내년 1분기 중으로 전 국민에게 발급할 계획이다. 시범 발급 기간 동안 주민등록상 주소지가 해당 지역인 주민들은 읍·면·동 주민센터를 방문해 'IC주민등록증'을 휴대폰에 인식시키거나 'QR 발급' 방법으로 모바일 주민등록증을 신청할 수 있다. 전면 발급 시에는 정부24에서도 신청이 가능하며, 신청 시 6개월 이내의 사진을 제출해야 한다. QR 발급 방법은 사진 제출이 필요 없지만, 주민등록증 사진이 오래된 경우 모바일 신분증 앱에서 안면 인식이 어려울 수 있어 재발급 후 모바일 주민등록증 발급이 가능하다. 한편, 모바일 주민등록증은 블록체인과 암호화 기술을 적용하여 개인정보 유출 및 부정 사용을 방지하고 높은 보안성을 제공한다. 본인 스마트폰에만 발급되며, 분실 시에는 잠김 처리되어 도용을 막을 수 있다. 고기동 행안부 차관은 "1968년 주민등록증 도입 이후 디지털 기술을 접목한 변화가 이루어졌다"며 "이번 시범 발급을 통해 국민이 안심하고 사용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kboyu@newspim.com 2024-12-26 13:18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