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H 사장 공백 장기화…김헌동 전 본부장 재지원에 관심
[서울=뉴스핌] 유명환 기자 = 서울시가 서울주택도시공사(SH) 사장 후보자 2명에게 부적격 판정을 내리고 새로운 후보자를 찾기로 했다.
[서울=뉴스핌] 최상수 기자 = 오세훈 서울시장이 10일 오전 서울 중구 서울시청 안전통합상황실에서 열린 코로나19 관련 구청장회의에서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 2021.08.10 kilroy023@newspim.com |
서울시는 SH 임원추천위원회가 추천한 후보자 2명에 대해 모두 부적격 판정을 내리고 사장 후보자 재추천을 요청했다고 6일 밝혔다.
서울시 관계자는 "검증 결과 적합한 후보자가 없어 모두 부적격 판정을 내렸다"며 "구체적인 사유는 개인정보라 밝힐 수 없다"고 말했다.
앞서 SH 임원추천위원회는 지난달 26일 정유승 전 SH 도시재생본부장과 한창섭 전 국토교통부 공공주택추진단장을 사장 후보로 서울시에 추천했다.
당시 유력한 후보로 거론됐던 김헌동 전 경제정의실천시민연합(경실련) 부동산건설개혁본부장은 SH 임원추천위원회 평가에서 낮은 점수를 받아 최종 후보에 들지 못했다.
서울시의 재추천 요청으로 SH는 3번째 사장 공모에 나설 것으로 보인다. 앞서 첫번째 공모에서 후보자로 지명된 김현아 전 의원은 다주택 논란으로 자진사퇴했다.
ymh7536@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