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품의 맛과 품질, 매장운영 등 현지화 결과
[서울=뉴스핌] 신수용 인턴기자 = 치킨 프랜차이즈 제너시스비비큐(BBQ)는 글로벌 외식업 전문지 네이션스 레스토랑 뉴스에서 발표한 '미국 내 가장 빠르게 성장한 외식 브랜드 25위'에서 BBQ가 5위를 차지했다고 8일 밝혔다.
윤홍근 회장이 이끄는 BBQ가 해외진출 국내 프랜차이즈로 중 유일하게 네이션스 레스토랑 뉴스에 이름을 올렸다. 1956년 발간한 네이션스 레스토랑 뉴스는 외식업계 소식지로 많은 구독자와 공신력을 지닌 매체다. 지난 7월 네이션스 레스토랑 뉴스에서는 전년대비 ▲매장 수 ▲매출 ▲매장당 매출을 기준으로 미국 내에서 빠른 성장세를 기록한 외식 브랜드 25개를 선정한다.
[사진=BBQ] BBQ가 미국 외식업계 전문지 네이션스 레스토랑 뉴스에 이름을 올렸다. |
BBQ가 미국에 2006년 진출한 지 15년 만에 이뤄낸 쾌거다. BBQ는 현재 뉴욕과 뉴저지 등 미국 내 주요지역을 포함해 15개주에 진출해 있다. 운영 중인 51개 가맹점을 포함해 150여 개의 매장이 개점을 준비하고 있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대유행으로 대부분의 글로벌 외식 업체들이 장기 불황을 겪는 가운데 BBQ는 미국에서 매장 수를 꾸준히 늘리며 성장세를 이어갔다.
현지화 시스템으로 채택한 '그랩앤고' 방식이 비대면 소비 트렌드와 맞물려 한층 활성화된 것으로 나타났다. BBQ의 '그랩앤고'는 제품이 조리될 때까지 기다려야 하는 기존 테이크 아웃 방식과는 달리 진열대(온장고·냉장고)에 미리 준비된 제품을 선택한 후 바로 먹을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BBQ 관계자는 "이번 네이션스 레스토랑 뉴스의 발표는 2006년 미국 진출 이후 지속적인 도전 끝에 이뤄진 쾌거로 매우 뜻깊게 생각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차별화된 전략으로 2025년 전 세계 5만개 가맹점 개설 목표를 실현하는데 박차를 가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aaa22@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