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정치 국회·정당

속보

더보기

[캠프 좌장 인터뷰] ①정성호 "이재명, 文정권 배신설 황당...정치적 의리 큰 사람"

기사입력 : 2021년09월10일 06:17

최종수정 : 2021년09월10일 07:36

34년간 인연 맺어..."이재명이 독선적? 사실은 정반대"
"경선 후 용광로 선대위 만들 것...능력 따라 자리 배치"

[서울=뉴스핌] 채송무 김지현기자 = "다른 어떤 후보를 지지했든 능력에 맞게 적절히 자리 배치를 해서 캠프를 구성하는데 내 역할이 있다."

더불어민주당 대선 유력주자인 이재명 캠프의 총괄특보단장을 맡고 있는 정성호 의원은 경선 후 '용광로 선대위'를 구성하는데 모든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단언했다. 정 의원은 지난 7일 오후 국회 의원회관에서 진행된 뉴스핌과의 단독인터뷰에서 "과거에는 승리 후보가 경쟁 후보들의 인재를 쓰지 않는 경우가 많았다"며 "그러나 (그것을 바로잡는 것에) 내 역할이 있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정 의원은 "이재명 후보가 우리 당의 대선후보로 결정된다면 이낙연 후보든 정세균 후보든 다른 어떤 후보를 지지했더라도 능력과 역량에 맞게 적절히 자리 배치를 해서 캠프를 구성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재명·이낙연 후보가 치열한 경선을 펼치면서 경선 후 최대 과제로 떠오른 원팀 회복을 위해 본인의 역량을 발휘하겠다는 것이다.

[서울=뉴스핌] 최상수 기자 =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통령 선거 경선 예비후보 캠프의 총괄특보단장을 맡고 있는 정성호 의원이 7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의원회관에서 뉴스핌과 인터뷰를 하고 있다. 2021.09.07 kilroy023@newspim.com

정 의원은 이 후보와 사법시험을 준비하던 시기부터 만나 사법연수원 동기로 30년 인연을 이어왔다. 이 후보가 정치권에 투신한 후 어려웠을 시기에도 정 의원은 든든한 조력자 역할을 해온 끈끈한 사이로 이견 없는 이재명 캠프의 좌장이다.

그는 이날 이재명 후보가 갖고 있는 '독선적' '차갑다'는 이미지에 대해 "사실은 정 반대다. 이 후보는 어려운 삶을 사는 사람들의 이야기에 단순히 공감만 하고 오는 정도가 아니라 이를 실제 자기 삶으로 여기고 있다"라며 "달동네에서 자라면서 어렵게 생활해봤고, 공장도 다녀봤기 때문에 어려운 삶을 사는 사람들에게 기회를 만들어주려고 한다"고 역설했다.

대통령으로 당선되면 문재인 정부를 지키지 않을 것이라는 경쟁자들의 주장에 대해서는 "그만큰 황당한 주장도 없는 것 같다"며 "34년째 지켜봤지만, 이재명은 누구보다 정치적 의리가 큰 사람이다. 정치적인 위기를 돌파하기 위해 전임 대통령이나 정권을 비판하고 속죄양으로 삼는 행태를 가장 안할 사람"이라고 자신했다.

대선 기간 내내 이슈가 될 것으로 보이는 기본 시리즈에 대한 재원 비판에 대해서는 "재원 마련은 여건에 맞게 해야 하지만 1년에 50조원 정도 만드는 것은 충분히 가능하다"라며 "경제 회복이 되면 자연적으로 경제가 성장해 세금이 더 걷힐 것이고, 지출 구조조정도 할 것"이라고 말했다.

또 "비과세 감면을 엄밀히 체크해서 정리할 것을 정리하면 50조원 정도의 재원을 마련할 수 있다"면서 "길게 봤을 때 세제 개편도 해야 하지만, 이는 국민들의 동의가 필요하다"고 설명했다.

dedanhi@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오늘 낮 최고기온 33도 무더위 [서울=뉴스핌] 최수아 인턴기자 = 월요일인 9일은 낮 기온이 최고 33도까지 오르는 무더운 날이 되겠다. 전국이 대체로 흐리다가 오후부터 맑아지겠다.  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아침 최저기온은 18~21도, 낮 최고기온은 25~33도가 되겠다. 일부 경기내륙과 충청권내륙, 경상권내륙을 중심으로 최고 체감온도가 31도 이상으로 올라 덥겠다.  [서울=뉴스핌] 윤창빈 기자 = 무더운 날씨를 보인 6일 오후 서울 중구 청계천에서 시민들이 양산을 쓰고 이동하고 있다. 2025.06.08 pangbin@newspim.com 이날 오전까지 경기북서내륙과 서해안, 남해안을 중심으로 짙은 안개가 끼는 곳이 있겠다. 해안에 위치한 교량과 강이나 호수, 골짜기에 인접한 도로에는 안개가 더욱 짙게 끼겠으니 유의해야 한다.  주요 지역별 아침 최저기온은 ▲서울 20도 ▲인천 19도 ▲수원 19도 ▲춘천 18도 ▲강릉 20도 ▲청주 21도 ▲대전 20도 ▲전주 21도 ▲광주 20도 ▲대구 20도 ▲부산 20도 ▲울산 18도 ▲제주 19도다. 낮 최고기온은 ▲서울 30도 ▲인천 26도 ▲수원 29도 ▲춘천 30도 ▲강릉 28도 ▲청주 31도 ▲대전 31도 ▲전주 31도 ▲광주 31도 ▲대구 31도 ▲부산 25도 ▲울산 27도 ▲제주 25도이다. 미세먼지는 전 권역이 '좋음'∼'보통'으로 예상된다. 바다의 물결은 동해와 남해 앞바다에서 0.5~1.0m, 서해 앞바다에서 0.5m로 일겠다.  geulmal@newspim.com 2025-06-09 06:30
사진
민정수석에 검찰 출신 오광수 변호사 [서울=뉴스핌] 유신모 외교전문기자 = 이재명 대통령은 8일 검찰개혁 과제를 수행할 민정수석으로 검찰 특수부 출신의 오광수 법무법인 대륙아주 대표변호사(사법연수원 18기)를 임명했다. 오 수석은 제28회 사법고시에 합격해 사법연수원 18기를 수료했다. 이 대통령, 더불어민주당 정성호 의원 등과 동기다. 26년 동안 검찰에 재직한 특수통으로 꼽힌다. 오광수 대통령실 민정수석비서관 [사진=대통령실] 오 수석은 부산지검에서 첫 근무를 시작해 대전·서울·수원지검을 거쳐 1999년 대검 검찰연구관을 역임했다. 2001년 부부장검사로 승진해 제19대 광주지검 해남지청장을 지냈으며 서울지검 부부장검사, 인천지검 특수부 부장검사, 대검찰청 중수2과장, 서울중앙지검 특수2부 부장검사 등 요직을 두루 거쳤다. 2012년부터는 대구·청주에서 검사장을 지낸 뒤 2015년 법무부 범죄예방정책국장 근무를 끝으로 26년 간의 검찰공무원 생활을 마무리했다. 2020년부터는 법무법인 대륙아주의 대표 변호사로 활동해왔다. 검찰 재직 시 김우중 대우그룹 회장 분식회계 사건, 한보그룹 분식회계 사건, 김영삼 전 대통령의 차남 김현철 씨 비리사건, 마우나 리조트 붕괴사건 등 굵직한 사건을 수사했다. 여권 일각에서 당초 오 수석이 검찰 개혁을 추진할 적임자인지 의문이라는 우려가 제기되기도 했다. 윤석열 전 대통령과 같은 특수부 검사출신인데다 2013년 박성재 전 법무부 장관이 대구고검장으로 재직할 당시 대구지검장을 지낸 이력 때문이었다. 강훈식 대통령실 비서실장은 이 같은 우려에 대해 "이 대통령은 정치 검찰의 가장 큰 피해자"라며 "오 수석의 사법 개혁 의지도 확인했다. 일부 우려하신 분들 걱정 없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1960년 전북 남원 ▲전주고 ▲성균관대 법학 학사 ▲성균관대 대학원 공법 박사 ▲사시 28회 ▲사법연수원 18기 ▲광주지검 해남지청장 ▲인천지검 특수부 부장검사 ▲대검 중수2과 과장 ▲서울중앙지검 특수2부 부장검사 ▲대전지검 서산지청장 ▲수원지검 안산지청장 ▲청주지검장 ▲대구지검장 ▲법무부 범죄예방정책국장 ▲법무법인 대륙아주 대표변호사 ▲성균관대 법학전문대학원 객원교수 opento@newspim.com 2025-06-08 11:15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