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라이브
KYD 디데이
정치 국회·정당

속보

더보기

[캠프 좌장 인터뷰] ①정성호 "이재명, 文정권 배신설 황당...정치적 의리 큰 사람"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34년간 인연 맺어..."이재명이 독선적? 사실은 정반대"
"경선 후 용광로 선대위 만들 것...능력 따라 자리 배치"

[서울=뉴스핌] 채송무 김지현기자 = "다른 어떤 후보를 지지했든 능력에 맞게 적절히 자리 배치를 해서 캠프를 구성하는데 내 역할이 있다."

더불어민주당 대선 유력주자인 이재명 캠프의 총괄특보단장을 맡고 있는 정성호 의원은 경선 후 '용광로 선대위'를 구성하는데 모든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단언했다. 정 의원은 지난 7일 오후 국회 의원회관에서 진행된 뉴스핌과의 단독인터뷰에서 "과거에는 승리 후보가 경쟁 후보들의 인재를 쓰지 않는 경우가 많았다"며 "그러나 (그것을 바로잡는 것에) 내 역할이 있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정 의원은 "이재명 후보가 우리 당의 대선후보로 결정된다면 이낙연 후보든 정세균 후보든 다른 어떤 후보를 지지했더라도 능력과 역량에 맞게 적절히 자리 배치를 해서 캠프를 구성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재명·이낙연 후보가 치열한 경선을 펼치면서 경선 후 최대 과제로 떠오른 원팀 회복을 위해 본인의 역량을 발휘하겠다는 것이다.

[서울=뉴스핌] 최상수 기자 =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통령 선거 경선 예비후보 캠프의 총괄특보단장을 맡고 있는 정성호 의원이 7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의원회관에서 뉴스핌과 인터뷰를 하고 있다. 2021.09.07 kilroy023@newspim.com

정 의원은 이 후보와 사법시험을 준비하던 시기부터 만나 사법연수원 동기로 30년 인연을 이어왔다. 이 후보가 정치권에 투신한 후 어려웠을 시기에도 정 의원은 든든한 조력자 역할을 해온 끈끈한 사이로 이견 없는 이재명 캠프의 좌장이다.

그는 이날 이재명 후보가 갖고 있는 '독선적' '차갑다'는 이미지에 대해 "사실은 정 반대다. 이 후보는 어려운 삶을 사는 사람들의 이야기에 단순히 공감만 하고 오는 정도가 아니라 이를 실제 자기 삶으로 여기고 있다"라며 "달동네에서 자라면서 어렵게 생활해봤고, 공장도 다녀봤기 때문에 어려운 삶을 사는 사람들에게 기회를 만들어주려고 한다"고 역설했다.

대통령으로 당선되면 문재인 정부를 지키지 않을 것이라는 경쟁자들의 주장에 대해서는 "그만큰 황당한 주장도 없는 것 같다"며 "34년째 지켜봤지만, 이재명은 누구보다 정치적 의리가 큰 사람이다. 정치적인 위기를 돌파하기 위해 전임 대통령이나 정권을 비판하고 속죄양으로 삼는 행태를 가장 안할 사람"이라고 자신했다.

대선 기간 내내 이슈가 될 것으로 보이는 기본 시리즈에 대한 재원 비판에 대해서는 "재원 마련은 여건에 맞게 해야 하지만 1년에 50조원 정도 만드는 것은 충분히 가능하다"라며 "경제 회복이 되면 자연적으로 경제가 성장해 세금이 더 걷힐 것이고, 지출 구조조정도 할 것"이라고 말했다.

또 "비과세 감면을 엄밀히 체크해서 정리할 것을 정리하면 50조원 정도의 재원을 마련할 수 있다"면서 "길게 봤을 때 세제 개편도 해야 하지만, 이는 국민들의 동의가 필요하다"고 설명했다.

dedanhi@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안세영 11승, 배드민턴 새 역사 [서울=뉴스핌] 박상욱 기자 = 안세영이 배드민턴 새 역사를 쓰면서 2025년을 마무리했다. 여자 단식 세계 랭킹 1위 안세영(23·삼성생명)은 21일 중국 항저우 올림픽스포츠센터에서 열린 세계배드민턴연맹(BWF) 월드투어 파이널 여자 단식 결승에서 왕즈이(중국·2위)를 2-1(21-13 18-21 21-10)로 꺾고 정상에 올랐다. 월드투어 파이널은 한 해 동안 가장 뛰어난 성적을 거둔 선수 8명만 출전하는 '왕중왕전'이다. 안세영은 2021년에 이어 두 번째로 이 대회 정상에 섰다. 안세영. [사진=BWF] 1게임은 안세영이 주도했다. 8-8 이후 랠리 싸움에서 우위를 잡았고, 왕즈이의 범실이 겹치며 21-13으로 먼저 가져갔다. 2게임에서는 흐름이 바뀌었다. 왕즈이가 공격 정확도를 끌어올리며 리드를 지켰고, 안세영은 추격했지만 18-21로 내줬다. 3게임은 체력전 양상 속에서 왕즈이의 움직임이 눈에 띄게 둔해졌다. 안세영은 수비 범위를 유지하며 점수 차를 벌렸다. 15-6까지 달아난 뒤 흐름을 놓치지 않았다. 챔피언십 포인트를 한 점 남겨둔 20-10에서 왼다리 통증을 호소하며 절뚝거렸다. 주심은 메디컬 타임을 주었지만 안세영이 원했던 스프레이는 뿌리지 못한 채 경기에 다시 돌입했다. 안세영은 얼굴을 찡그리며 고통을 참고 뛰었다. 대각선 하프 스매시로 셔틀콕을 상대 코트에 떨어뜨려 '96분의 대혈투'에 마침표를 찍었다. 안세영. [사진=BWF] 승리가 확정되자 안세영은 관중을 향해 양손 손가락 한 개씩을 펴 보이며 '11승 세리머니'를 했다. "짜요"를 외치며 열띤 응원을 펼치던 중국 홈관중을 침묵시켰다.  이번 우승으로 안세영은 왕즈이와의 상대 전적에서 16승 4패의 절대 우위를 점했다. 특히 올해 펼쳐진 여덟 차례의 맞대결에서는 단 한 번의 패배 없이 전승을 거두며 압도적인 기량 차를 입증했다. 안세영의 시즌 11승은 2019년 모모타 겐토가 세운 단일 시즌 최다 우승 기록과 타이다. 시즌 성적은 73승 4패로 승률 94.8%다. 남녀 단식을 통틀어 한 시즌 60경기 이상 소화한 선수 가운데 최고 승률이다. 안세영. [사진=BWF] 상금 기록도 새로 썼다. 파이널 우승 상금 24만 달러를 더해 시즌 상금 100만3175달러를 기록했다. 배드민턴 역사상 단일 시즌 상금 100만 달러를 넘긴 최초의 선수다. 커리어 누적 상금도 257만 달러로 역대 최고다. 안세영의 2025년은 11승, 최고 승률, 최고 상금. 결과와 내용 모두에서 한 시즌의 기준을 다시 세웠다. 세계배드민턴연맹은 안세영이 파이널스 챔피언에 오르자 SNS에 시즌 11승, 최고 승률, 최고 상금을 거둔 한국의 안세영 사진을 게재하면서 'GOAT'라는 단어를 새겨넣어 그녀가 이미 리빙 레전드임을 인정했다.   psoq1337@newspim.com 2025-12-21 19:45
사진
군 마트 매출 상위 4개 모두 '술' [서울=뉴스핌] 오동룡 군사방산전문기자 = 올해 1∼11월 군 마트 판매량 상위 4개 품목이 모두 주류로 집계됐다. 국군복지단 소속 PX(군 마트)가 병영 내 '생활복지 시설'로 운영되고 있음에도, 판매 구조는 사실상 '주류 중심'으로 재편된 셈이다. 논산 육군훈련소 본점 군 마트 전경. [사진=국방부 제공] 2025.12.21 gomsi@newspim.com 국회 국방위원회 소속 유용원 국민의힘 의원이 21일 국방부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기간 내 판매량 1위는 A 캔맥주(2398만개)였으며, 이어 B 캔맥주(2171만개), D 캔맥주(1400만개), C 소주(256만개) 순으로 나타났다. 네 품목 판매량을 합치면 총 8025만개, 매출액은 918억6948만원에 달한다. 군 마트 내 A 캔맥주 가격은 1000원으로, 편의점 평균가(2250원)의 절반 이하다. C 소주 역시 1060원으로, 시중가(1800원)보다 약 40% 낮은 수준이다. 복지단이 대량 구매 및 유통 수수료 절감으로 단가를 낮춘 영향으로 풀이된다. 매출액 기준으로는 E 화장품 세트가 전체 1위(323억6621만원)를 차지했다. 판매량은 83만개로, 군 마트 판매가(3만8930원)는 온라인 최저가(29만원)의 약 7분의 1 수준이다. 유용원 의원은 "군 마트는 장병들의 기본적인 생활을 지원하기 위한 공간임에도, 실제 판매 비중을 보면 주류와 화장품이 매출을 주도하고 있다"며 "복지 취지에 맞게 품목 구성과 가격 체계를 다시 점검할 필요가 있다"고 지적했다. gomsi@newspim.com 2025-12-21 15:12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