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스포츠 골프

속보

더보기

장하나, 첫승한 곳서 'KLPGA 통산15승'... 박민지, 최다상금 신기록

기사입력 : 2021년09월12일 16:55

최종수정 : 2021년09월12일 18:16

KLPGA 투어 'KB금융 스타챔피언십' 최종

[서울=뉴스핌] 김용석 기자 = 장하나가 생애 첫 우승을 한 대회서 선두를 놓치지 않는 와이어투와이어로 KLPGA 통산15승 트로피를 들어올렸다.

장하나(30·BC카드)는 12일 경기도 블랙스톤 이천 골프클럽(파72/6689야드)에서 열린 KLPGA 투어 'KB금융 스타챔피언십'(총상금 12억원), 4라운드에서 버디 3개와 보기 2개로 1언더파 71타를 쳤다.

최종합계 10언더파 278타를 기록한 장하나는 박현경을 7타차로 제치고 정상에 올랐다.

장하나는 12일 경기도 블랙스톤 이천 골프클럽(파72/6689야드)에서 열린 KLPGA 투어 'KB금융 스타챔피언십'(총상금 12억 원, 4라운드에서 우승을 차지, 시즌 첫 2승이자 KLPGA 통산15승을 달성했다. [사진= KLPGA]

대회 첫날 자신있는 모습을 보인 장하나는 1라운드를 공동선두(3언더파)로 출발했다. 둘쨋날 5타를 줄여 선두를 유지한 후 3라운드에선 단독선두로 치고 나왔다. 마지막날에도 7타차로 시즌4번째 메이저 대회에서 정상에 섰다. 장한나는 1라운드 3라운드까지는 69타씩을 기록해 모두 60대 타수를 유지했다.

이날 공동2위 최혜진과 김효주에 5타차 앞서 출발한 장하나는 '지키기 전략'을 택했다. 파5 1번홀에서 보기를 했지만 파를 유지하다가 다소 까다로운 파3 7번홀에서 첫 버디를 건졌다. 후반들어선 11번(파4)홀과 15번(파5)홀에서 버디와 보기를 맞바꾼 뒤 17번(파4)홀에서 버디를 추가해 10언더파로 마무리했다.

 장하나는 전날 '블랙스톤은 익숙한 코스다. 2012년도에 이 대회에서 프로 데뷔 첫 승을 했기 때문에 다시 이 대회에서 우승을 해보고 싶다'던 약속을 지켰다.

지난 6월 롯데 오픈에 이어 시즌2승을 획득한 장하나는 KLPGA 투어(정규투어+드림투어) 통산 상금 52억9029만671원에 이번 대회 우승상금 2억1600만원을 보탰다.

올 시즌 드라이버 평균 비거리 248.75야드의 장하나는 평균타수 69.72타, 78.55%의 높은 그린적중률과 70%의 페어웨이 안착률, 평균퍼팅은 29.70을 기록하고 있다. 2018년과 2018년 2연연속 시즌2승을 한 그는 2020년과 지난해엔 1승씩만을 기록하다가 다시 다승자에 복귀했다.

박현경은 시즌 4번째 메이저 대회에서 준우승을 차지했다. [사진= KLPGA]

이날 언더파는 1위 장하나와 2위 박현경(21·한국토지신탁)만이 했다. 최종합계 언더파를 친 선수는 두 선수 포함해 박민지, 이정민, 최혜진 5명뿐이었다.

장하나의 질주로 2위 싸움이 펼쳐졌다.

초반엔 박민지(23·NH투자증권)가 좋았다.'시즌6승자'인 박민지는 전반에만 2타를 줄였다.박현경 역시 후반 11번(파4)홀에서의 샷이글로 박민지와 함께 공동2위로 뛰어올랐다.

하지만 박민지는 13번(파3)과 17(파4)홀에서 보기를 했다. 박현경 역시 13번홀에서 1타를 잃었다. 최혜진(22·롯데)은 16번(파3)홀에서 보기를 기록, 3위로 내려갔다. 박현경은 이후 파4 17번홀에서 1m 버디에 성공, 단독2위로 올라섰다.

이정민(27·한화큐셀)은 18번홀에서 버디를 기록해 이븐파로 3위(2언더파)로 대회를 마쳤다.

한 시즌 최다상금 신기록을 써낸 박민지. [사진= KLPGA]

1언더파 공동4위엔 '신구 대세' 박민지와 최혜진이 나란히 자리했다. 하지만 공동4위를 차지한 박민지는 KLPGA 투어 한 시즌 최다 상금 기록을 새로썼다.

이 대회 전까지 올 시즌 상금 12억7930만7500원을 쌓은 박민지는 이번 대회 공동 4위 상금 5400만원을 획득, 13억3330만7500원으로 2016년 박성현이 기록한 한 시즌 최다 상금 13억3309만667원을 넘어섰다. KLPGA 투어에서 단일 시즌 상금 13억원 이상을 돌파한 선수는 박민지와 박성현 2명뿐이다. 2014년 KLPGA 투어 최초로 10억원을 돌파한 김효주(12억897만8590원)가 3위다. 

4타를 잃은 김효주(26·롯데)는 이븐파로 6위, 7위(1오버파)엔 오지현, 8위는 김소이(2오버파), 9위는 최예림(3오버파)이었다. 공동10위(4오버파)에는 김해림, 전인지, 안나린, 임진희가 '신인상 부문 1위' 송가은은 공동14위(5오버파)를 했다.

여고생 이예원(18·KB금융그룹)과 박예지(17·수성방송통신고 1학년)는 각각 공동14위(5오버파)와 공동27위(8오버파)를 했다.

배소현은 공동22위(7오버파), 서연정과 임희정은 공동27위(8오버파) 박인비는 공동32위(10오버파), 이소미와 이세희는 공동36위(11오버파)로 대회를 마무리했다.

18세 여고생 이예원은 공동14위(5오버파)로 대회를 마무리했다. [사진= KLPGA]

 

fineview@newspim.com

CES 2025 참관단 모집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단독] '농기계 임대'로 지원한다더니…정부, 내년 예산 17% 싹뚝 [세종=뉴스핌] 이정아 기자= 농기계 구입이 어려운 농가에 농기계를 임대해 구입 부담을 경감해주는 '농기계 임대 지원사업' 예산이 17% 삭감된 것으로 나타났다. 25일 국회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 소속 더불어민주당 윤준병 의원실이 농림축산식품부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내년 농기계임대 지원사업 예산은 올해(327억4000만원) 대비 17% 줄어든 271억200만원으로 편성됐다. 농기계임대 지원사업은 농가가 쉽게 구입하기 어려운 고성능·고가격 농기계를 정부가 임대함으로써 농작업 효율화와 농업경영비를 절감하기 위해 지난 2003년 도입됐다. 특히 농식품부는 농촌이 고령화되면서 일손 부족 현상이 심해지자 농기계를 활용해 농사를 수월하게 지을 수 있도록 노후농기계 교체, 여성친화형 농기계 지원 등을 지속 추진해 왔다. 농식품부에 따르면 2022년 기준 전국 141개 시군에서 농기계임대 지원사업을 시행하고 있다. 이 외 6개 시군에서는 농기계임대 수요가 많아 지자체 재원을 통해 자체적으로 농기계임대 지원사업을 운영하고 있다. 2022년 기준 농기계임대사업소가 보유하고 있는 농기계(부속기 포함)는 총 9만3765대로 임대사업소 당 평균 647대를 보유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3개년간 지속 증가하는 추세다. 농촌경제연구원은 '농기계 임대사업 평가 및 컨설팅' 용역보고서에 "신규 농기계가 폐기 농기계보다 많아 연평균 5.6%의 증가율을 보이고 있다"며 "임대농기계에 대한 수요는 지속적으로 증가할 것"이라고 분석한 바 있다. 이번 예산 삭감으로 농기계에 대한 수요 대비 공급이 원활하지 않을 것으로 전망된다. 농식품부는 농기계임대 지원사업 예산이 삭감된 이유가 평가 타당성에서 미흡을 받았기 때문이라고 전했다. 2022년 기준 농기계 대당 임대일수가 평균 11.3일로 조사되면서 이용률이 저조했다는 설명이다. 다만 농촌경제연구원은 임대일수 5일 이하의 농기계 비율이 24.6%로 높은 비율을 보여 임대실적이 개선되고 있다고 봤다. 또 임대실적이 저조한 이유를 조사한 결과 '신형 농기계 대체' 응답이 전체의 29.4%로 나와 사업의 평가성과는 무관한 것으로 나타났다. 윤준병 의원은 <뉴스핌>과 통화에서 "농촌의 경우 고령화, 여성화 현상으로 힘이 드는 노동력을 행사하기 어려운 부분이 있다"며 "농업기계의 기계화를 적극적으로 하되 농가가 농기계를 장만하는 데 부담이 들지 않도록 임대 사업이 활성화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농기계임대 지원사업 예산이 줄어들면서 농촌 일손 부족을 해결하는 데 걱정이 된다"며 "농기계임대 지원사업의 예산 뒷받침이 이뤄질 수 있도록 국회 예산 심의과정에서 점검·보완하겠다"고 전했다. 더불어민주당 윤준병 국회의원 [사진=윤준병 의원실] 2024.09.02 plum@newspim.com plum@newspim.com 2024-09-25 06:00
사진
이스라엘, 헤즈볼라 사령관 잇따라 제거…이번엔 미사일 고위급 [런던=뉴스핌] 장일현 특파원 = 이스라엘이 레바논 친이란 무장정파 헤즈볼라에 대한 대대적 공세를 이어가는 가운데 헤즈볼라의 최고위급 지휘관들이 잇따라 폭사하고 있다. 부대를 지휘하고 전투를 이끌어야 할 수뇌부가 계속 제거되면서 헤즈볼라의 전투 역량도 약화되는 것 아니냐는 관측이 제기될 수 있는 대목이다.  로이터 통신 등 외신은 24일(현지시간) 레바논의 보안 소식통 두 명을 인용해 "레바논 수도 베이루트 남부 교외 지역에 대한 이스라엘 공습 때 헤즈볼라의 한 지휘관이 사망했다"며 "그는 헤즈볼라의 미사일 부대 사령관인 이브라힘 쿠바이시"라고 말했다.  23일(현지시간) 이스라엘군 공습을 받은 레바논 남부 접경지 두로 지역. [사진=로이터 뉴스핌] 이스라엘방위군(IDF)도 성명을 통해 "베이루트 남부 교외 다히예 지역에 대한 공습으로 6명이 사망하고 15명이 다쳤다"면서 "사망자 중에는 이브라힘 쿠바이시가 포함돼 있다"고 밝혔다.  IDF는 쿠바이시와 함께 헤즈볼라 미사일 부대의 고위 장교 여러 명도 폭사시켰다고 말했다. IDF는 이어 "지난 하루 동안 레바논 내 1500여 곳의 헤즈볼라 목표물에 약 2000개의 미사일·폭탄을 발사했다"고 말했다.  이에 앞서 이스라엘군은 지난 20일 헤즈볼라의 정예부대인 라드완 부대 지휘관 이브라힘 아킬을 족집게 공습으로 죽였다.  아킬은 지난 7월 사망한 푸아드 슈크르에 이어 헤즈볼라의 2인자급 지휘관이었다. 이스라엘은 공격의 고삐를 늦추지 않고 있다. 헤르지 할레비 이스라엘군 참모총장은 이번 작전을 '북쪽의 화살'로 명명하면서 "우리는 헤즈볼라에 대한 작전을 더욱 가속화할 것"이라고 했다. 그러면서 "그들에게 휴식을 주지 않겠다"고 했다. 레바논 지역의 인명 피해도 빠르게 늘고 있다. 피라스 아비아드 레바논 보건부 장관은 "월요일 이후 이스라엘의 공습으로 어린이 50명을 포함해 사망자가 총 558명에 달하고 부상자는 1835명으로 늘었다"고 밝혔다.  한편 유엔(UN) 총회 참석을 위해 미국을 방문한 이란의 마수드 페제시키안 대통령은 CNN과 인터뷰에서 "서방 지원을 받으며 첨단 무기로 무장한 이스라엘을 헤즈볼라 혼자서 상대할 수는 없다"고 말했다.  그는 "레바논이 제2의 가자지구가 되지 않게 해야 한다"면서 "이슬람 국가들이 모여 대응 방안을 논의해야 한다"고 말했다.  그는 또 "인권 수호를 자처하는 미국과 유럽 국가들은 이스라엘의 공격 행위를 중단시켜야 한다"고 주장했다.  ihjang67@newspim.com   2024-09-25 00:32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