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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최재형, 긴급 회동 "공수처 대선개입은 폭거"...연대 가능성 열어

기사입력 : 2021년09월12일 19:37

최종수정 : 2021년09월12일 19:37

"국민 열망인 정권교체에 최선 다할 것"

[서울=뉴스핌] 김승현 김은지 기자 = 국민의힘 윤석열 대선 경선 예비후보와 최재형 예비후보가 12일 긴급 회동을 통해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공수처)의 대선 개입은 민주주의에 대한 폭거"라며 한 목소리를 냈다.

두 후보 캠프는 "국민 열망인 정권교체에 최선을 다하겠다. 이 사안에 대해 협력의지를 담았다"며 향후 경선 과정에서의 연대 가능성을 내비쳤다.

윤 후보와 최 후보는 이날 오후 서울 여의도 한 호텔에서 티타임을 갖고 이같이 밝혔다.

[서울=뉴스핌] 김학선 기자 = 국민의힘 윤석열 대선 예비후보(왼쪽)와 최재형 예비후보가 12일 서울 여의도 글래드호텔에서 회동을 갖기 전 인사를 나누고 있다. 2021.09.12 yooksa@newspim.com

윤 후보는 회동 후 기자들과 만나 "저희가 정치를 시작하고 난 이후에 한번 꼭 뵀어야 하는데 기회를 못 잡았다"며 "오늘 정치에 입문하고 저나 최 원장님이 겪은 소회를 나눈 후에 최 원장께서 최근 '고발 사주'라고 명명된 정치공작 게이트에 대해서 대단히 우려를 표했다"고 말했다.

최 후보는 "오늘 윤 후보와 소위 고발 사주 사건과 관련하여 많은 이야기를 나눴다. 두 사람이 함께 걱정하면서 나누었던 이야기를 제가 종합해서 말씀드리겠다"며 종이를 꺼내 "대선 개입은 민주주의에 대한 폭거다. 공수처가 야당의 후보를 피의자 신분으로 입건한 것은 묵과할 수 없는 대선 개입 행위로서 민주주의를 위험에 빠뜨리는 폭거이자 유권자 국민 모독하는 처사"라고 비판했다.

최 후보는 "드루킹 사건과 울산시장 선거개입 사건은 그렇게 미온적으로 지연시키더니 친여 시민단체가 고발하자 기다렸다는 듯 공수처가 팔을 걷어붙인 것은 정치적 중립을 넘어선 정치 공작 가담행위"라며 "공수처의 대선 개입 선례를 결코 남겨선 안 된다"고 강조했다.

최 후보는 그러면서 "더구나 국가 안보를 책임지는 부처에 있는 국가 최고 정보기관의 수장의 수상한 만남은 한 점의 의혹도 남김없이 철저히 규명돼야 한다"며 "정권교체를 향한 국민 열망을 꺾으려는 근거 없는 정치 공작이 계속되면 국민 저항에 부딪칠 것을 경고한다. 좌시하지 않겠다"고 힘줘 말했다.

최 후보 캠프 김선동 전 의원은 '두 후보의 향후 연대 가능성'에 대한 질문에 "발표문 끝에 (합의) 정신을 말씀하신 것 같다"며 "두 사람은 대선 개입 공작을 봉쇄하고 국민 열망과 정권교체에 최선을 다하겠다는 말에 이 사안과 관련한 협력 의지를 담았다고 본다"고 전했다.

kimsh@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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