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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백신 1차 접종률 64%…미국·일본 추월

기사입력 : 2021년09월14일 14:59

최종수정 : 2021년09월14일 14:59

15일 화이자 백신 130만2000회분 도입
코로나19 백신 누적 6551만 회분 공급

[세종=뉴스핌] 신성룡 기자 = 국내 코로나19 백신 1차 접종률이 64%를 넘어섰다. 미국과 일본의 접종률을 추월했고 영국이나 이스라엘도 조만간 따라잡을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14일 질병관리청 중앙방역대책본부에 따르면 국내 주간 발생률, 주간 사망률, 누적 치명률은 주요 국가에 비해 낮은 상황이 유지되고 있다.

WHO기준 지나5일부터 11일까지 국내 100만 명당 주간 확진자는 238명이다. 영국은 3964명, 독일 892명으로 증가세가 지속되고 있으며 이스라엘은 5712명, 미국 3112명, 프랑스 1082명, 일본 705명으로 감소했다.

100만 명당 주간 사망자의 경우에도 우리나라는 1명으로 여전히 낮은 수준을 유지하고 있으며 미국 31명, 일본 3명, 독일 2명으로 최근 증가세를 보이고 있다. 이스라엘은 21명, 영국 11명, 프랑스 8명이다. 

주요 국가별 1차접종률 추이 [자료=질병관리청] 2021.09.14 dragon@newspim.com

누적 치명률의 경우 우리나라는 0.9%로 이스라엘 다음으로 낮은 수준으로 보고됐으며 지속적으로 감소하는 추세이다. 우리나라의 1회 이상 백신접종률은 지속적으로 증가해 주요국가와 유사한 수준이다.

지난 12일 기준 국내 1차 접종률은 64.6%로 미국과 일본보다 높았다. 다른 주요 국가는 접종률이 50%를 넘어서는 시점부터 접종률 증가가 둔화되는 양상을 보였으나, 우리나라는 지속적으로 접종률이 증가하고 있다.

주요 국가별 1차 접종률은 프랑스 73%, 영국 71%, 이스라엘 68.8%, 독일 65.9%, 일본 63.3%, 미국 62.3% 순이다. 

15일 개별 계약된 화이자 백신 130만2000회분이 인천공항에 도착할 예정이다. 이로써 15일 기준 누적 6551만 회분의 백신이 국내 공급된다. 

주요 7개국 주간 사망자 수 [자료=질병관리청] = 2021.09.14 dragon@newspim.com

방역당국은 안정적인 백신 공급을 위해 지속적으로 제약사와 긴밀히 협의해 나갈 예정이며, 구체적인 공급 일정은 협의 후 신속하게 안내할 계획이다.

방대본 관계자는 "델타 변이에 대응하기 위해서는 1차접종을 마친 모든 사람들이 2차접종을 완료하는 것이 무엇보다도 중요하다"며 "접종 당일 본인의 건강상태를 살펴 2차접종 기간에 접종을 완료해 달라"고 당부했다. 

dragon@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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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기단축 개헌..."동의 안해" 55.5% [서울=뉴스핌] 이바름 기자 = 윤석열 대통령이 탄핵심판 최후진술에서 언급한 '복귀 후 임기단축 개헌 추진'에 대해 '동의하지 않는다'는 답변이 과반을 차지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27일 공개됐다. 종합뉴스통신사 뉴스핌이 미디어리서치에 의뢰해 지난 26일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 1002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ARS(자동 응답시스템) 조사에서 '윤 대통령의 최후진술에서 임기단축 개헌 추진 언급'에 55.5%는 '동의하지 않는다'고 응답했다. '동의한다'는 34.0%, '잘모름'은 10.4%로 나타났다. '동의하지 않는다'는 응답은 연령별로 70대 이상, 지역별로는 부산·울산·경남을 제외한 모든 분류에서 50%를 넘었다. 연령별로는 40대가 67.6%로 비율이 가장 높았고, 50대(62.2%), 30대(57.2%), 60대(53.4%), 만18세~29세(50.9%) 순이었다. 유일하게 70대 이상은 '동의한다'가 44.3%로 '동의하지 않는다' 38.6%를 앞섰다. 지역별로는 광주·전남·전북 64.5%, 대전·충청·세종 60.8%, 경기·인천 58.4%, 대구·경북 56.9%, 강원·제주 54.2, 서울 53.0%가 '동의하지 않는다'고 답변했다. 부산·울산·경남만 '동의한다'는 대답이 43.4%로 '동의하지 않는다' 42.2%보다 우세했다. 지지정당별로는 역시나 정치 성향에 따라 갈렸다. 더불어민주당 지지자 87.5%가 '동의하지 않는다'를 선택했다. 국민의힘 지지자는 64.3%가 '동의한다'고 했다. 조국혁신당 지지자는 71.9%가 '동의하지 않는다'고 대답했다. 개혁신당 지지자는 '동의하지 않는다'가 41.5%, '동의한다'는 38.7%로 나타났다. 진보당 지지자는 '동의하지 않는다' 56.5%, '동의한다' 43.5%였다. '지지정당없음'에서는 '동의하지 않는다' 64.9%, '동의한다' 23.7%였다. 박상병 정치평론가는 "대통령이 복귀하지 못하고 탄핵이 될 거라고 보고 있는 것"이라며 "복귀한다고 하더라도 집권 기간이 2년이나 남아 있는데 개헌이 성사될 가능성이 없다, 신뢰가 낮다고 보는 거"라고 분석했다. 이번 조사는 무선 RDD(무작위 전화 걸기) 활용 ARS를 통해 진행됐다. 신뢰 수준은 95%, 표본 오차는 ±3.1%p, 응답률은 6.2%다. 자세한 조사 개요 및 내용은 미디어리서치 홈페이지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right@newspim.com 2025-02-27 1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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