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척=뉴스핌] 이형섭 기자 = 2021 전국성인문해교육과 강원성인문해교육 시화전에서 강원 삼척시 문해학습자 13명이 수상했다.
17일 시에 따르면 올해 시화전은 문해교육의 중요성에 대한 사회적 인식 확산을 위해 '글자에 담은 희망의 여정' 이라는 주제로 기획됐다.
성인문해시화전.[사진=삼척시청] 2021.09.17 onemoregive@newspim.com |
전국성인문해교육 시화전에서 ▲시화부문 우수상 이영금, 전옥화 학습자 ▲짧은글쓰기 부문 격려상 이덕녀 학습자가 수상했다.
강원성인문해교육 시화전에서는 ▲시화부문 특별상에 김옥순 학습자가 수상한데 이어 우수상에 오춘옥 학습자, 장려상 강옥순과 김춘란 학습자, 입선 박채용 학습자 ▲짧은 글 쓰기부문 격려상은 김분년, 김영숙, 김춘옥, 남옥자, 이금순 학습자가 수상했다.
이영금(88) 문해학습자는 "어려웠던 시절 남의 집 식모살이 하며 학교 가고 싶어 남몰래 많이 울었는데 90이 다 되어가는 나이에 글자를 익혀 꿈을 갖게 되고 생애 처음 상까지 타게 되니 너무 기쁘다"고 말했다.
삼척시 관계자는 "이번 수상자를 포함해 삼척시 성인문해교육 발전을 위해 노력하시는 모든 성인문해 학습자와 문해교사에게 깊은 감사의 마음을 전한다"고 말했다.
한편 올해 제17회 성인문해학습자 백일장대회에서도 9명의 삼척시 문해학습자들이 장려상 등을 수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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