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정치 국회·정당

속보

더보기

與 우원식·野 홍문표 "추석 민심은 코로나 민심, 재난지원금, 대장동 특혜"

기사입력 : 2021년09월23일 09:56

최종수정 : 2021년09월23일 09:56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우원식 "민생 살아나길 바라는 국민 목소리 간절"
홍문표 "재난지원금 잘못 집행, 화천대유 논쟁"

[서울=뉴스핌] 채송무 기자 = 정치인들은 전국적 여론이 형성되는 추석 민심에 대해 코로나19로 인해 어려운 민생이 핵심이었다고 입을 모았다. 민주당 대선후보 경선의 변곡점이 될 수 있는 호남 경선이 다가오고 있는 가운데 이재명 후보의 성남시 대장동 개발 특혜 의혹도 이슈가 됐다.

우원식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23일 TBS '김어준의 뉴스공장'에서 추석 민심에 대해 "하루빨리 코로나 위기가 끝나고 민생이 되살아나길 바라는 국민들 목소리가 아주 간절했다"라며 "코로나 때문에 아주 어렵기는 하지만 10월 말에 백신 1차 접종률 70%를 달성할 수 있어서 국민들이 방역에 대한 기대감을 갖는 것 같다"고 말했다.

우 의원은 "누가 문재인 정부를 뒤 이어 코로나 위기, 민생 위기를 극복할 적임자인지를 주제로 해서 내년 대선에 대한 전망과 기대감을 많이 보여주더라"라고 분석했다.

[서울=뉴스핌] 정일구 기자 = 추석 연휴가 끝나고 낮과 밤의 길이가 같아진다는 절기상 추분인 23일 오전 서울 구로구 신도림역에서 시민들이 출근길 발걸음을 재촉하고 있다. 2021.09.23 mironj19@newspim.com

홍문표 국민의힘 의원은 "코로나의 누적된 피로감으로 사람 만나기를 서로 두려워 하고 있는데 이번 재난지원금은 잘못 집행한 것이라고 느끼더라"라며 "닭 모이 주듯 민심용으로 풀었다고 지적을 하고 있다"라고 반대 해석을 내놓았다.

홍 의원은 같은 방송에서 "이재명 후보의 화천대유가 밥상에 올라와서 많은 논쟁을 하고 있다"라며 "정부가 재난지원금을 88%로 결정했는데 경기도가 100% 준다고 하다보니 이웃 시군 간에 갈등이 생기고 뒤죽박죽이 됐다. 저희들이 시장에서 만나는 분들의 질문을 받을 때 좀 괴로웠다"고 말했다.

우 의원은 "민주당은 원래 100% 다 주기로 했던 것인데 정부에서도 반대를 했지만, 국민의힘에서 100% 절대 안된다고 입장을 정리하는 바람에 결국 88% 했다"라며 "국민들은 88%와 그것보다 조금 소득이 많아서 못 받는 사람 등에 대해 불만이 많았다. 코로나의 피로감 때문에 위로금 형태인데 국민 모두에게 줘야 되는 것을 확인한 민심"이라고 반박했다.

대장동 개발 특혜 의혹에 대해 홍 의원은 "일곱 사람의 이름들이 나오는데 신문사 기자였던 분과 가족들, 이런 분들이 5000만원 정도 투자해 577억을 수익을 봤다"라며 "허가가 보통 3주에서 한두 달 걸리는 것인데 나흘 만에 허가가 났다. 이재명 씨가 시장할 때 사건들"이라고 질타했다.

우 의원은 "5000만원 자본금으로 1000배 이득을 챙겼다는 것은 자본금과 투자금을 구분하지 않고 하는 기본도 모르는 허무맹랑한 이야기"라며 "삼성전자 매출액이 166조 원인데 자본금은 그 1%에도 못 미치는 9000억이면 삼성전자에게 수백 배 부당이득 냈다고 말할 수 있나"라고 반격했다.

우 의원은 "특혜 논란의 핵심은 이재명 지사가 여러 차례 해명을 통해 애초 국민의힘 전신 정당의 시장 시절 극소수 민간 투기꾼 손아귀에 들어가려고 했던 대장동 사업을 지자체 장의 권한으로 민관의 공영개발로 바꾼 것"이라며 "그래서 민간으로 모두 돌아갈 뻔한 개발이득 중 5503억원을 성남시민에게 돌린 것"이라고 말했다.

홍 의원은 "돈이 왔다갔다 했는데 누가 가져가고 어디에 섰는지 하나도 지금 안 맞고 있다"라며 "화천대유 사주가 2심에서 300만원 나왔는데 권순일 씨가 무죄를 만들었다는 의혹을 사는 것이다. 대장동 개발 특혜 논란은 무엇으로 변명을 해도 벗어날 수 없다"고 질타했다.

그러나 우 의원은 "이재명 지사가 지난 2018년 12월에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로 기소가 됐다. 거기서 대장동 개발사업 인허가 및 사업 이익 배분 관련 조사를 한 적이 있다"라며 "이 건에 대해 1,2심 모두 무죄가 됐고 대법에서도 전원합의체에서 대법관 12명 모두 같은 의견이었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dedanhi@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스키즈, K팝 첫 美 빌보드 8연속 정상 [서울=뉴스핌] 최문선 기자 =테이프 '두 잇'(SKZ IT TAPE 'DO IT')'으로 미국 빌보드 메인 앨범차트 '빌보드 200'에서 1위를 차지하며, K팝 최초 '빌보드 200' 8연속 1위라는 기록을 세웠다. 30일(현지시간) 공개된 빌보드의 차트 예고 기사에 따르면, 이번 앨범은 12월 6일 자 '빌보드 200'에서 정상을 차지했다. [서울=뉴스핌] 류기찬 기자 = 빌보드 200 8연속 1위를 차지한 그룹 스트레이 키즈. ryuchan0925@newspim.com 이로써 스트레이 키즈는 자체 기록이었던 K팝 최초 7연속 1위를 넘어, 통산 8연속 1위를 달성하게 됐다. 스트레이 키즈는 2022년 3월 미니 6집 '오디너리'를 시작으로 미니 7집 '맥시던트', 정규 3집 '★★★★★(5-STAR)', 미니 8집 '락스타', 미니 9집 '에이트', 스페셜 앨범 '스키즈합 힙테이프 - 합(SKZHOP HIPTAPE - 合 (HOP))', 그리고 지난 8월 발표한 정규 4집 '카르마'까지 연이어 '빌보드 200' 1위를 차지하며 막강한 글로벌 영향력을 입증해왔다. 1956년 3월 시작된 '빌보드 200' 약 70년 역사에서, 첫 1위 진입 이후 여덟 작품을 연달아 정상에 올린 아티스트는 스트레이 키즈가 최초다. moonddo00@newspim.com 2025-12-01 10:53
사진
국힘 운명 걸린 2일 추경호 영장심사 [서울=뉴스핌] 이재창 정치전문기자 = 국민의힘이 오는 2일 당 진로의 중대한 분수령을 맞는다. 추경호 의원에 대한 법원의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 결과에 따라 추 의원은 물론 당의 운명이 결정된다. 출구 없는 터널에 갇히느냐, 아니면 희망의 출구를 찾느냐는 영장 발부 여부에 달렸다.  구속영장이 발부되면 국민의힘은 내란 정당 프레임에 갇혀 사실상 생존을 걱정해야 하는 최대 위기를 맞게 된다. 내년 6월 지방선거 승리도 요원해진다. 반대로 영장이 기각되면 내란 정당 프레임에서 벗어나 비상계엄 이후 1년간 계속된 수세 국면에서 탈출할 수 있다. 대대적인 역공이 가능해져 지방선거에서 한판 승부를 겨뤄볼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서울=뉴스핌] 최지환 기자 = 장동혁 국민의힘 대표, 송언석 국민의힘 원내대표가 30일 오전 서울 서초구 서울고등검찰청 앞에서 열린 국민의힘 긴급의총에서 의원들과 구호를 외치고 있다. 2025.10.30 choipix16@newspim.com 추 의원의 구속 여부는 비상계엄 1년을 맞는 3일 새벽에 결정될 것으로 예상된다. 추 의원은 내란 중요임무 종사 혐의를 받고 있다. 윤석열 전 대통령의 내란에 협조했는지 여부다. 추 의원의 구속 여부에 중요한 정치적 의미가 부여되는 이유다. 추 의원 구속 여부에 따라 "국민의힘을 위헌 정당 해산으로 몰아가려는 내란몰이 정치공작"(추 의원)인지, 아니면 "의도적으로 (의원 총회) 장소를 변경한 것이 확인되면 내란의 중요 임무에 종사한 내란 공범"(정청래 더불어민주당 대표)인지가 가려지는 것이다. 적어도 정치적으로는 이런 해석이 가능하다. 법리적으로도 위헌 정당 해산에 무게가 실릴 수 있다. 그만큼 정치적 파장은 엄청나다. 구속 여부에 따라 민주당과 국민의힘 중 한 당은 심각한 정치적 타격을 받을 수밖에 없다. 따라서 여야 모두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 이번 추 의원 영장 심사는 2023년 이재명 대통령(당시 민주당 대표) 건을 떠올리게 한다. 이 대통령은 백현동 개발사업 특혜와 쌍방울 대북 송금 의혹 등의 혐의로 체포동의안이 국회를 통과해 구속 심사를 받았다. 여기까지는 동의안이 국회를 통과해 영장 심사를 받는 추 의원과 닮은꼴이다. 당시 이 대통령에 대해 영장이 발부됐다면 이 대통령은 구속됐을 것이고 민주당은 심각한 위기에 빠졌을 것이다. 결과는 정반대였다. 이 대통령은 영장 기각으로 기사회생했고, 민주당도 살길을 찾았다. 추 의원과 국민의힘도 구속 여부에 따라 비슷한 수순을 밟을 것이다. 우선 추 의원에 대한 영장이 발부되면 국민의힘은 내란 정당 프레임에 갇히게 된다. 민주당은 국민의힘에 대해 대대적인 내란 정당 공세를 펼 것이다. 내란 정당 심판론은 민주당의 지방선거 전략이다. 국민의힘은 정당 해산이라는 최악의 위기를 맞을 수도 있다. 민주당은 위헌 정당 해산 심판 청구 카드를 만지작거리고 있다. 추 의원이 구속되면 당시 지도부에 속했던 국민의힘 의원들에 대한 수사가 확대될 가능성이 높다. 수사 대상에 오른 의원은 10여 명으로 알려져 있다. 이 중 일부도 사법 처리될 수 있다는 얘기가 나온다. 당내 갈등도 불거질 수 있다. 이미 비상계엄에 대한 사과와 반성을 놓고 이견이 표출되고 있다. 배현진, 김재섭 의원 등 소장파 의원은 당 지도부에 사과 메시지를 요구하고 이것이 받아들여지지 않으면 집단 행동에 나서겠다는 입장이다. 여기에는 20여 명 안팎이 참여할 것으로 전해졌다. 배 의원은 지난 29일 페이스북에 "진정 끊어야 할 윤석열 시대와는 절연하지 못하고 윤어게인, 신천지 비위를 맞추는 정당이 돼서는 절대로 절대로 내년 지방선거에서 유권자의 눈길조차 얻을 수 없다"며 "윤석열 시대와 절연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런 와중에 당원 게시판(당게) 논란도 가열되고 있다. 당 지도부가 한동훈 전 대표를 겨냥한 당 게시판 논란에 대해 조사에 착수하겠다고 밝힌 데 따른 것이다. 한 전 대표는 "당을 퇴행시키려는 시도"라고 비판했다. 당게 논란과 사과 반성 메시지 불협화음이 맞물리면서 갈등이 심화할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다. 내란 정당 프레임에 갇히고 여기에 당내 갈등까지 겹치면 중도층 공략은 사실상 불가능해진다. 그렇지 않아도 각종 여론 조사에서 전국적으로 상당한 격차로 밀리는 것으로 나타나고 있다. 지방선거에서 참패할 가능성이 높아지는 것이다.  추 의원에 대한 영장이 기각되면 국민의힘은 내란 정당 프레임에서 벗어날 수 있다. 완전히 탈출하는 것은 아니지만 적어도 이 프레임은 동력이 떨어질 가능성이 높다. 민주당은 조희대 대법원장 등 사법부에 대한 공격에 나서겠지만 내란 정당 공세는 약해질 수밖에 없다. 국민의힘이 일단 기사회생할 수 있다. 국민의힘은 여권에 대한 대대적인 역공에 나설 것으로 보인다. 국민의힘은 3대 특검을 앞세운 민주당의 내란몰이가 입증됐다고 여권을 몰아세울 것으로 예상된다. 비상계엄에 대한 사과와 반성은 없던 일이 될 가능성이 높다. 당 지도부가 당내 갈등을 털어버리고 중도 공략에 나설 경우 지방선거 구도를 혼전 구도로 만들 여지도 없지 않다. 추 의원의 구속 여부가 적어도 연말 연초 정국의 향방을 결정하는 최대 변수가 될 것으로 보인다. 정국 주도권은 물론 지방선거 구도까지 좌우할 가능성이 높다. leejc@newspim.com 2025-12-01 06:00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