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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부이촌 '한강맨션' 재건축 인가…35층 1441가구 아파트 들어선다

기사입력 : 2021년09월24일 12:06

최종수정 : 2021년09월24일 12:06

조합 설립 후 4년 만에 추진…최고 106.35m 15개 동

[서울=뉴스핌] 유명환 기자 = 국내 최초 중산층 아파트이자 동부이촌동 대표 재건축 단지인 한강맨션이 본격적인 정비 사업에 돌입한다. 기존 아파트·관리동 24개 동을 허물고 지하3~ 지상35층, 최고높이 106.35m 규모의 공동주택과 부대복리시설이 새롭게 들어설 전망이다.

[서울=뉴스핌] 용산구 이촌1동에 자리한 한강맨션아파트. [사진=용산구청]유명환 기자 = 2021.09.24 ymh7536@newspim.com

24일 용산구청에 따르면 용산구 이촌동 300-23 외 23필지에 위치한 서빙고아파트지구 한강맨션 주택재건축정비사업 사업시행계획인가가 이날 구보에 고시됐다. 기존 24개동의 아파트를 허물고 최고높이 106.35m의 35층 아파트 15개동과 복리시설을 새로 만드는 내용이다.

총 사업비는 9134억원이다. 이 지역은 제 3종 일반주거지역으로 건폐율 20.45%, 용적률 255.15%를 적용, 기존 660가구의 아파트 단지를 1441가구로 781가구 늘려 만들 계획이다. 이 중 조합원 물량 및 일반 분양 물량은 1303가구, 임대는 138가구가 차지한다.

한강맨션은 대한주택공사가 중산층을 대상으로 지은 최초의 고급 아파트다. 1970년 준공, 인근 고가 아파트 건설을 이끌었다.

이후 47년이 지난 2017년 재건축 조합이 설립됐고, 2019년 서울시 건축위원회 심의, 2021년 환경영향평가 심의를 통과했다. 사업시행계획인가 신청 접수는 지난 3월에 이뤄졌다.

구는 6개월 간 관계부서·유관기관 협의와 공람공고, 도시계획시설(공원) 조성계획 수립 후 지난 16일 조합에 인가서를 보냈다. 조합 설립 이후 4년 만이다.

시공사는 내년 초에 선정될 예정이다. 인근에 한강자이 아파트를 건설했던 GS건설과, 래미안 첼리투스를 선보였던 삼성물산이 유력한 후보들이다.

ymh7536@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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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기단축 개헌..."동의 안해" 55.5% [서울=뉴스핌] 이바름 기자 = 윤석열 대통령이 탄핵심판 최후진술에서 언급한 '복귀 후 임기단축 개헌 추진'에 대해 '동의하지 않는다'는 답변이 과반을 차지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27일 공개됐다. 종합뉴스통신사 뉴스핌이 미디어리서치에 의뢰해 지난 26일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 1002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ARS(자동 응답시스템) 조사에서 '윤 대통령의 최후진술에서 임기단축 개헌 추진 언급'에 55.5%는 '동의하지 않는다'고 응답했다. '동의한다'는 34.0%, '잘모름'은 10.4%로 나타났다. '동의하지 않는다'는 응답은 연령별로 70대 이상, 지역별로는 부산·울산·경남을 제외한 모든 분류에서 50%를 넘었다. 연령별로는 40대가 67.6%로 비율이 가장 높았고, 50대(62.2%), 30대(57.2%), 60대(53.4%), 만18세~29세(50.9%) 순이었다. 유일하게 70대 이상은 '동의한다'가 44.3%로 '동의하지 않는다' 38.6%를 앞섰다. 지역별로는 광주·전남·전북 64.5%, 대전·충청·세종 60.8%, 경기·인천 58.4%, 대구·경북 56.9%, 강원·제주 54.2, 서울 53.0%가 '동의하지 않는다'고 답변했다. 부산·울산·경남만 '동의한다'는 대답이 43.4%로 '동의하지 않는다' 42.2%보다 우세했다. 지지정당별로는 역시나 정치 성향에 따라 갈렸다. 더불어민주당 지지자 87.5%가 '동의하지 않는다'를 선택했다. 국민의힘 지지자는 64.3%가 '동의한다'고 했다. 조국혁신당 지지자는 71.9%가 '동의하지 않는다'고 대답했다. 개혁신당 지지자는 '동의하지 않는다'가 41.5%, '동의한다'는 38.7%로 나타났다. 진보당 지지자는 '동의하지 않는다' 56.5%, '동의한다' 43.5%였다. '지지정당없음'에서는 '동의하지 않는다' 64.9%, '동의한다' 23.7%였다. 박상병 정치평론가는 "대통령이 복귀하지 못하고 탄핵이 될 거라고 보고 있는 것"이라며 "복귀한다고 하더라도 집권 기간이 2년이나 남아 있는데 개헌이 성사될 가능성이 없다, 신뢰가 낮다고 보는 거"라고 분석했다. 이번 조사는 무선 RDD(무작위 전화 걸기) 활용 ARS를 통해 진행됐다. 신뢰 수준은 95%, 표본 오차는 ±3.1%p, 응답률은 6.2%다. 자세한 조사 개요 및 내용은 미디어리서치 홈페이지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right@newspim.com 2025-02-27 1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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