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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AM] FOMC 딛고 오른 美 증시, 올라탈까 매도할까

기사입력 : 2021년09월25일 10:01

최종수정 : 2021년09월25일 10: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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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집자] 이 기사는 9월 24일 오전 11시19분 '해외 주식 투자의 도우미' GAM(Global Asset Management)에 출고된 프리미엄 기사입니다. GAM에서 회원 가입을 하면 9000여 해외 종목의 프리미엄 기사를 보실 수 있습니다.

[시드니=뉴스핌] 권지언 특파원 = 이달 월가 최대 관심사 중 하나였던 연방준비제도(연준) 통화회의가 마무리된 뒤 뉴욕증시가 보란듯 랠리를 이어가자 지금이라도 상승장에 올라타야 하는지, 아니면 차익 실현에 나서야 하는지 투자자들의 고민이 깊어지고 있다.

연준은 이번 회의에서 조만간 월 1280억달러 규모의 자산매입 프로그램을 축소하는 테이퍼링 작업을 시작할 것이라고 밝혔고, 회의가 끝난 뒤 이틀 동안 뉴욕증시 3대 지수는 상승세를 이어갔다. SPDR S&P500 ETF 트러스트(종목명:SPY)도 2.4%가 뛰었다.

올 들어 온갖 악재 속에서도 위를 향하고 있는 뉴욕증시 상승 모멘텀이 쉽게 꺾이지 않음을 보여주는 대목이지만, 조정 경고음 역시 가시지 않고 있어 투자자들의 혼란은 가중되고 있다.

제롬 파월 미국 연방준비제도 의장 [사진=로이터 뉴스핌]

◆ '매파' 연준마저 환영한 시장

이번 회의에 앞서 시장에서는 연준 '매파 서프라이즈'를 경계하며 가드를 높이는 분위기였다. 하지만 연준이 지난번보다 더 강력한 긴축 의지를 드러내자 시장은 오히려 이를 환영했다.

커먼웰스 파이낸셜 네트워크 글로벌 투자전략가 아누 개거는 테이퍼링에 대해 연준이 보인 강력한 의지는 미국 경제에 긍정적 신호로 해석됐다고 밝혔다.

그는 "매파 기조의 연준에 시장은 놀랍게도 긍정적으로 반응했다"면서 "코로나 팬데믹에서 회복중인 미국 경제가 상당한 진전을 보이는 등 견실한 상태임이 증명됐다고 판단했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양적완화 및 제로금리 완전 종료 시점에서는 여전히 멀리 있지만 분위기는 (긴축 쪽으로) 확실히 바뀐 모습"이라고 덧붙였다.

데이터트렉 리서치 공동창립자 니콜라스 콜라스는 투자자들이 금리 인상이 불마켓을 죽일 것일 우려를 당장은 할 필요가 없다고 주장했다.

콜라스는 "미국 경제가 개선을 지속하고 있고 연준은 내년 금리를 올릴 것 같은데, 과거 추이를 살펴보면 첫 금리 인상이 주식 랠리를 멈췄던 적은 드물기 때문에 크게 우려할 필요는 없다"고 말했다.

뉴욕증권거래소(NYSE) 트레이더.[사진=로이터 뉴스핌]

◆ 변동성 대비 필수

작년부터 시장을 떠받치고 있는 개인 투자자들이 연준 변수마저 시장에 유리한 쪽으로 해석하며 뜻밖의 체력을 증명해 보이자 끊임 없이 조정을 경고하던 월가 전문가들 마저 고개를 갸웃거리고 있다.

9월 들어 특히 고조됐던 조정 경고음은 일단 한 발 후퇴한 모습이나, 전문가들은 변동성 확대 가능성 쪽으로 포커스를 바꾼듯하다.

세븐리포트 리서치 창립자 톰 에사예는 앞으로 단기간 시장 내 추가 변수들이 자리한 만큼 시장 변동성은 지속될 것임을 투자자들이 유념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주식시장 변동성이 이번주 다시 고개를 들었고, (중국 헝다사태가 불거진) 지난 월요일 이후 시장 모멘텀 방향이 어느 한쪽으로 확실히 기울어지지 않은 상황이라 당분간은 시장이 어느 쪽으로 모멘텀을 잡아갈지 저항선과 지지선을 잘 살펴볼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커먼웰스 파이낸셜 네트워크 최고투자책임자(CIO) 브래드 맥밀런은 워싱턴 내 부채 한도 논의가 시장을 움직일 다음 촉매제가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다만 일단 (부채 한도) 합의에 도달하면 관련 변수로 인한 충격도 꽤 빨리 지나갈 수 있다"면서 "과거에도 일단 합의 소식이 나오자 단기 변동성이 신속히 사라졌었다"고 말했다.

앞서 도이체방크 역시 S&P500지수가 향후 1년 동안 5% 더 오를 여지는 있지만, 일단 연말까지는 순조롭지 않은 흐름이 예상된다면서 투자자들이 경계 태세를 반드시 유지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투자전문매체 벤징가(Benzinga)는 테이퍼링이나 부채 한도 논란, 심지어는 연준의 금리 인상 가능성까지 미 증시에 일시적 매도 압력을 만들 수 있으나, 투자자들은 지난 2년 간 미국 경제에 투입된 수조 달러의 경기 부양책 효과와 그로 인한 기업 실적 개선 효과가 앞으로 몇 년은 더 지속될 수 있음을 기억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kwonjiun@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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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써보니] 트라이폴드 태블릿과 다르다 [서울=뉴스핌] 김정인 기자 = 삼성전자가 2일 공개한 3단 폴더블폰 '갤럭시 Z 트라이폴드'를 현장에서 직접 사용해보니 예상보다 가볍고 얇은 형태가 먼저 느껴졌다. 크기와 구조상 무게가 상당할 것이란 우려가 있었지만, 실제로 들어보면 생각보다 부담이 덜한 편이다. 다만 한 손으로 오래 들고 쓰기에는 다소 무리가 있고, 전용 케이스나 거치대를 함께 사용할 때 가장 안정적인 사용감이 나온다. 펼친 화면은 태블릿을 떠올리게 할 만큼 넓고 시원하지만, 두 번 접어 휴대할 수 있다는 점은 기존 태블릿과 확실히 다른 경험을 만든다. 동시에 두께·베젤 등 초기 모델의 구조적 한계도 분명히 느껴졌다. ◆ 10형 대화면의 시원함…멀티태스킹 활용도↑ 가장 인상적인 요소는 화면을 펼쳤을 때의 시야다. 10형 대화면은 영상 시청 시 몰입감이 크고 웹 검색·문서 작업에서도 확 트인 느낌을 준다.  [서울=뉴스핌] 김정인 기자 = 삼성전자 '갤럭시 Z 트라이폴드'를 다 펼친 모습. 2025.12.02 kji01@newspim.com [서울=뉴스핌] 김정인 기자 = 삼성전자 '갤럭시 Z 트라이폴드'로 3앱 멀티태스킹을 진행하는 모습. 2025.12.02 kji01@newspim.com 특히 최대 3개의 앱을 동시에 띄워놓는 멀티태스킹 기능은 생산성 관점에서 기존 폴더블보다 한 단계 더 진화했다는 느낌이 강했다. 세 개의 스마트폰 화면을 한 번에 펼쳐 놓은 듯한 넓이가 확보돼, 동시에 여러 작업을 처리하기에 충분한 공간감이 느껴졌다. 이메일·인터넷·메모장 등 업무 앱을 한 화면에서 자연스럽게 배치할 수 있고, 영상 콘텐츠를 켜둔 채 작업을 이어가는 것도 충분히 가능하다. [서울=뉴스핌] 김정인 기자 = 삼성전자 '갤럭시 Z 트라이폴드'로 영상 시청을 하는 모습. 2025.12.02 kji01@newspim.com ◆ 구조에서 오는 한계도 분명…베젤·힌지·두께는 '새로운 폼팩터의 숙제' 새로운 구조 특성상 아쉬운 부분도 있다. 우선 베젤이 비교적 두꺼운 편이다. 화면을 여러 번 접는 구조라 물리적 여유 공간 확보가 필수적이다 보니 테두리가 두드러져 보인다. 상단 롤러(힌지 유닛 일부로 보이는 구조물)도 시각적으로는 다소 낯설게 느껴진다. 화면 연결부 자체는 자연스럽지만, 힌지 구조물 자체는 어색하게 보일 수 있다. [서울=뉴스핌] 김정인 기자 = 삼성전자 '갤럭시 Z 트라이폴드'를 닫은 모습. 2025.12.02 kji01@newspim.com 또 하나는 완전히 접었을 때의 두께감이다. 구조상 여러 패널이 겹치는 형태라 다 접어놓으면 두껍게 느껴지는 것은 불가피하다. 다만 이는 구조에 따른 필연적인 결과로, 사용성에 치명적일 정도의 부담은 아니었다. [서울=뉴스핌] 김정인 기자 = 삼성전자 '갤럭시 Z 트라이폴드'는 왼쪽 화면부터 닫아야 한다. 반대로 닫으려 할 시 경고 알람이 울린다. 2025.12.02 kji01@newspim.com 또 하나 눈에 띄는 점은 접는 순서가 고정돼 있다는 점이다. 오른쪽→왼쪽 순으로 접도록 설계돼, 반대로 접으려 하면 경고 알람이 울린다. 폼팩터 특성상 불가피한 방식이지만, 초기에 적응 과정이 필요하다. ◆ 태블릿과 겹치는 모습…그러나 휴대성이라는 확실한 차별점 사용 경험을 종합하면 '트라이폴드'는 태블릿과 유사한 역할을 상당 부분 수행한다. 대화면 기반의 콘텐츠 소비·문서 작업·멀티 환경 등 핵심 사용성은 태블릿과 맞닿아 있다. [서울=뉴스핌] 김정인 기자 = 삼성전자 '갤럭시 Z 트라이폴드'가 거치대에 놓인 모습. 2025.12.02 kji01@newspim.com 그러나 폴더블 구조로 접어서 주머니·가방에 넣을 수 있다는 점은 태블릿이 따라올 수 없는 차별점이다. 이동이 잦은 사용자에게는 '태블릿과 스마트폰의 중간 지점'에 있는 새로운 선택지가 될 수 있다. 강민석 모바일경험(MX)사업부 스마트폰PP팀장(부사장)은 "태블릿은 주머니에 넣고 다닐 수 없다. 태블릿은 대화면 그 자체의 장점이 있지만, 트라이폴드는 두께·무게 측면에서 소비자가 어디든 가져갈 수 있다는 점에서 혁신을 만들었다"며 "트라이폴드는 기존 태블릿과는 차원이 다른 새로운 카테고리라고 믿는다"고 말했다. ◆ 가격은 부담되지만…경쟁사 대비 '상대적 우위' 가격은 여전히 소비자에게 큰 장벽이다. 출고가 359만400원은 스마트폰 범주에서 결코 가볍지 않은 금액이다. 다만 경쟁사 제품들과의 상대 비교에서는 다른 해석도 가능하다. 중국 화웨이는 올해 출시한 트라이폴드폰을 1만7999위안(약 350만 원)부터 책정했다. 고용량 모델로 갈 경우 2만1999위안(약 429만 원)까지 올라간다. [서울=뉴스핌] 김정인 기자 = 임성택 삼성전자 한국총괄 부사장이 '갤럭시 Z 트라이폴드'를 소개하고 있다. 2025.12.02 kji01@newspim.com 이 기준에서 보면 삼성의 359만 원대 가격은 화웨이 평균 가격보다 낮은 편으로 비교된다. 특히 고용량 기준 화웨이 최고가와의 비교에서는 약 70만 원 가까운 차이가 나, '삼성이 가격 경쟁력까지 고려했다'는 해석이 가능하다. 또 시장에서는 출시 전부터 트라이폴드 구조상 부품 단가가 높아 400만 원 안팎이 될 것이라는 전망이 우세했다. 실제 출고가는 이 예상보다 낮게 형성되면서, 삼성이 새로운 카테고리 안착을 위해 가격선을 일정 수준까지 조정했다는 평가도 나온다. kji01@newspim.com 2025-12-02 11: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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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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