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9일부터 예선...10월 본선 진행
대상 1팀 등 총 5팀에 시상 예정
[서울=뉴스핌] 나은경 기자 = KT는 인공지능(AI) 사업분야를 이끌어 갈 사내의 '숨겨진 고수'를 찾는 AI 해커톤 대회 'AI 플레이 2021'을 개최한다고 27일 밝혔다.
[서울=뉴스핌] 나은경 기자 = KT가 오는 29일부터 개최하는 2021 AI 해커톤 포스터 [자료=KT] 2021.09.27 nanana@newspim.com |
해커톤은 '해킹'과 '마라톤'의 합성어로 기획자, 개발자, 디자이너 등 참가자들이 제한된 시간 동안 주제에 맞는 서비스를 개발하는 공모전이다. 지난 6일부터 15일까지 KT 그룹 임직원을 대상으로 참가 접수를 받았으며, 120개팀 316명이 지원했다. 이들은 오는 29일부터 10월 13일까지 예선을 거쳐 다음달 21일부터 이틀간 KT 분당사옥에서 본선을 치른다.
참가자들은 3인 1조로 팀을 구성하게 된다. 주제는 '사내 업무 처리 데이터를 활용한 분류·회귀 예측'으로, 세부 내용은 내일 열릴 참가자 오리엔테이션에서 공개한다.
예선을 통과한 총 20개팀이 최종 본선에 진출하게 되며, 대상 1팀, 최우수 1팀, 우수 3팀 순으로 시상할 예정이다. 모든 미션은 데이터 사용 형평성 및 외부 유출 방지를 위해 사내 'AI플랫폼'인 'AIDU' 내에서만 데이터의 다운로드와 사용이 가능하다.
올해 AI 해커톤 대회는 두 번째 개최로, 지난해 첫 번째 대회에서는 183개팀 380여 명이 지원했으며 특히 30대 초·중반 나이의 젊은 직원들이 70% 가까이 참석하는 등 높은 관심과 참여 속에서 진행된 바 있다.
옥경화 KT IT부문 IT전략본부장(상무)은 "해커톤에 참가하는 구성원들이 다양한 관점으로 데이터에 접근하고 AI를 접목하는 경험을 통해 AI, 빅데이터, 클라우드의 가능성과 필요성을 다시 체감하는 자리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앞으로 KT가 디지털 플랫폼 기업으로서 더 나은 IT 개발 문화와 기술적 경쟁력을 갖출 수 있도록 계속 해커톤 행사를 운영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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