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홈 사회 법원·검찰

속보

더보기

대법 "공정위 '달빛어린이병원 사업 방해' 과징금 처분 적법"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대한소청과의사회, 사업 참여 못하도록 구성 병원들 제재해
공정위 '5억 과징금'→2심 "처분 부적절"…대법 "심리 다시"

[서울=뉴스핌] 장현석 기자 = 정부의 달빛어린이병원 사업 참여를 방해했다며 공정거래위원회로부터 5억원의 과징금 처분을 받은 대한소아청소년과의사회(소청과의사회)가 패소 취지로 법원 판단을 다시 받게 됐다.

대법원 1부(주심 박정화 대법관)는 소청과의사회가 공정위를 상대로 제기한 시정명령 및 과징금 납부 명령 취소 소송 상고심 선고기일에서 "사건을 서울고등법원에 환송했다"고 3일 밝혔다.

대법원 [사진=뉴스핌 DB]

대법은 소청과의사회가 공정거래법에서 금지한 '사업자단체가 구성사업자의 사업 내용 또는 활동을 부당하게 제한하는 행위'를 범했다고 봤다.

대법은 "원고의 제한 행위는 병원들의 의사결정 과정에 영향을 미쳐 병원들의 사업 활동을 과도하게 제한하는 행위로 볼 수 있다"며 "구성사업자들의 공정하고 자유로운 경쟁을 저해하는 결과를 가져올 우려가 있다"고 지적했다.

또 원고의 제한 행위가 공정거래법상 '부당한 제한행위'에 해당한다고 판단했다.

대법은 "이 사건 제한 행위는 정부의 보건의료 정책에 대한 반대를 목적으로 하는 활동의 일환으로 이뤄진 것이기는 하지만 주된 목적이나 의도는 오히려 구성사업자로 하여금 사업 참여를 직접적으로 방해함으로써 야간·휴일 진료 서비스 공급에 관한 경쟁 확대를 제한하기 위한 것으로 보는 것이 타당하다"고 설명했다.

공정위의 유사행위 반복 금지 명령과 관련해서도 "공정위 의결서나 처분 근거 등을 종합적으로 살펴보면 금지하고자 하는 행위 범위를 구체화해 특정할 수 있다"며 "원고로서는 공정위의 유사행위 반복 금지 명령 부분의 행위 유형, 상대방, 내용 등을 예측할 수 있으므로 명확성의 원칙에 반한다고 볼 수 없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그런데도 원심은 유사행위 반복 명령 부분이 구체성과 명확성을 결여했다는 이유로 관련 시정명령을 취소했다"며 "원심판단에는 공정거래법에 따른 시정명령의 명확성 정도 등에 관한 법리를 오해한 잘못이 있다"고 판시했다.

공정위는 지난 2017년 4월 소청과의사회가 달빛어린이병원 사업 참여를 방해했다며 시정조치 및 과징금 5억원을 부과하고 소청과의사회를 검찰에 고발했다. 공정위의 형사 고발은 불기소 처분으로 결정난 바 있다.

공정위는 소청과의사회가 달빛어린이병원 사업 취소 요구, 징계 방침 통지, 온라인 커뮤니티 '페드넷' 접속 제한 등 방법으로 병원들의 사업 참여를 방해했다고 판단했다.

실제 소청과의사회는 자체적으로 '달빛병원사업 비상대책위원회'를 구성하고 4개 병원을 방문해 달빛병원사업 지정 취소 신청을 요구했다. 이 중 2개 병원은 요구를 받아들였고 나머지 2개 병원은 거부했다.

또 소청과의사회는 달빛병원사업에 참여할 경우 회원 자격 정지, 고발 및 행정 처분, 시정 지시 등 징계를 내리기로 결정하고 관련 공문을 8개 병원 28명 관계자에게 우편 발송했다. 다만 징계 조치를 실행에 옮기지는 않았다.

이밖에도 소아청소년과 전문의들이 이용하는 커뮤니티 사이트 '페드넷'의 이용을 제한하는가 하면 달빛병원사업 참여 병원 등의 이름을 여러 차례에 걸쳐 공개했다. 소청과의사회가 주최하는 연수 강좌에도 참여하지 못하게 했다.

소청과의사회는 공정위 처분에 대해 "달빛병원 지정 취소를 신청한 병원은 각자 경영 판단에 따라 자발적으로 한 것"이라고 주장했다.

이어 "의사회 제재가 의료서비스 가격, 수량, 품질, 기타 거래 조건 등 결정에 영향을 미칠 목적이 없었고, 제한 행위 후에도 달빛병원 수가 오히려 증가해 경쟁 제한 효과가 발생하지 않았다"고 반박했다. 의사회는 공정위 처분이 위법하다며 법원에 소를 제기했다.

2심은 소청과의사회의 손을 들어줬다. 2심은 소청과의사회가 소아청소년과 전문의의 공동 이익을 위해 설립된 단체인 만큼 충분히 예측가능한 행동이고, 소청과의사회가 회원에게 정부 사업 취소를 요구했다고 해도 그 영향력이 미미하다고 판단했다.

반면 대법은 원심판단이 잘못됐다고 보고 사건을 다시 심리하도록 돌려보냈다.

kintakunte87@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유시민 "李대통령 국민 속여" 靑 "왜곡" [서울=뉴스핌] 박찬제 기자 = 청와대는 24일 현 정부의 검찰개혁을 두고 유시민 작가가 '이재명 대통령이 국민을 속였다'는 취지로 발언한 것에 대해 "대통령의 검찰개혁 의지를 사실과 다르게 왜곡하는 것에 유감"이라고 밝혔다. 청와대는 이날 언론공지를 통해 "근거 없는 비난성 주장이 계속되는 것에 대해 사실 관계를 확인 중"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그러면서 청와대는 유 작가에 대해 법적 대응을 검토 중이라는 일부 언론 보도에 "법적 대응 여부는 결정된 바 없다"고 선을 그었다. 청와대 전경 [사진=뉴스핌 DB] 유 작가는 지난 22일 미디어오늘 유튜브 방송에 출연해 "이 대통령이 생각한 검찰 개혁은 우리가 생각한 검찰 개혁, 더불어민주당 입장, 대통령의 공약이라고 얘기했던 것과는 완전히 다른 것이었다"며 "대통령이 지금까지 국민을 속인 것"이라고 주장했다. 이 대통령은 지난 18일 기자회견에서 "검찰 개혁은 수사와 기소를 분리하는 게 목표다. 원래 최대치의 검찰 개혁의 목표는 이랬다. '검사들이 수사를 담당하는 검사, 기소 즉 소추를 담당하는 검사를 분리해서 수사하는 검사가 기소 역할을 겸하지 못하게 하자', '그리고 이걸 분리해서 법무부 안에 수사 담당하는 기관, 소추 담당하는 기관을 나누자' 이거였다"고 말한 바 있다. 유 작가는 당시 이 대통령의 기자회견 발언을 두고 '대통령이 이제까지 국민을 속인 것'이라는 취지로 주장한 것이다.  유 작가는 "이 대통령은 법무부 안에 '수사를 하는 검찰'과 '기소를 하는 검찰'을 나누는 것이 원래 검찰 개혁의 최대치라고 말했다. 이를 보면서 충격을 받았다"며 "저는 단 한 번도 그런 말을 들어본 적이 없었다"고도 주장했다. pcjay@newspim.com 2026-09-24 18:31
사진
美법원, CNN 등 출입 복원 명령 [시드니=뉴스핌] 권지언 특파원 =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CNN과 MS NOW, 폴리티코 등 3개 언론사의 백악관 출입을 금지한 조치에 대해 미 연방법원이 제동을 걸었다. 24일(현지시각) 법원은 해당 언론사 기자들의 출입증을 즉시 복원하도록 명령했고, 백악관은 오전 한때 기자들의 출입이 계속 제한되는 혼선이 빚어진 뒤 이날 정오께 출입을 재허용했다. ◆ 美법원 "출입증 취소, 적법절차 위반 가능성"…백악관 결국 복원 미 워싱턴DC 연방법원의 팀 켈리 판사는 CNN과 MS NOW, 폴리티코가 트럼프 행정부를 상대로 제기한 소송에서 이들 언론사 기자들의 백악관 출입증을 즉시 복원하도록 명령했다. 이번 임시명령은 14일간 효력이 유지된다. 켈리 판사는 백악관이 기자들의 출입증을 취소한 조치가 헌법상 적법절차 권리를 침해했을 가능성이 높다고 판단했다. 또 출입 금지를 정당화하기 위해 행정부가 제시한 국가안보 논리에 대해서도 의문을 제기했다. 법원 결정문에서 켈리 판사는 출입증 취소가 실제로 국가안보를 보호할 것이라는 주장에 충분한 사실적 근거가 없다고 지적했다. 켈리 판사는 트럼프 대통령이 2017년 첫 임기 당시 지명한 판사다. 법원의 복원 명령이 나온 뒤에도 한때 세 언론사 기자들의 백악관 출입이 제한됐다. 이에 CNN과 MS NOW, 폴리티코는 법원에 긴급 심리를 요청했다. 폴리티코는 자사 기자의 출입증이 압수됐다고 밝혔고, CNN과 MS NOW 기자들도 백악관 출입을 거부당했다고 전했다. 백악관 언론운영 담당 책임자인 마이카 스토퍼리치는 법원에 제출한 서류에서 백악관이 오전 7시25분부터 기자들의 출입증 복구 절차에 들어갔으며, 오전 9시55분께 백악관 언론팀이 출입구에 출입증을 가져다 놓았다고 밝혔다. 이후 세 언론사 기자들의 백악관 출입은 이날 정오께 재개됐다. ◆ 트럼프 "허구·거짓말"…시진핑 방미 당일 TV 풀 취재도 중단 트럼프 대통령은 지난 18일 소셜미디어를 통해 CNN과 MS NOW, 폴리티코가 대통령을 취재하면서 "허구와 거짓말"을 끊임없이 보도하고 있다며 백악관 출입을 금지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해당 조치를 국가안보 문제와 연결했다. 법무부 역시 이들 언론사의 일부 보도가 국가안보를 위협한다고 주장하면서 미사일 비축량과 백악관 무도회장 건설 등에 관한 보도를 사례로 들었다. 반면 세 언론사는 출입 금지 조치가 미국 수정헌법 제1조가 보장하는 언론의 자유와 적법절차 권리를 침해한다며 소송을 제기했다. 켈리 판사는 현재 기록만으로는 출입증 취소가 국가안보 보호에 필요했다는 행정부의 주장을 뒷받침할 충분한 근거가 없다고 판단했다. 이번 사태는 트럼프 대통령이 유엔총회 참석과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의 백악관 방문 등 주요 외교 일정을 소화하는 가운데 발생했다. CNN은 ABC, CBS, FOX뉴스, NBC와 함께 백악관 TV 풀을 구성하는 5개 언론사 중 하나다. TV 풀은 대통령 관련 취재를 분담하고 촬영 영상을 다른 언론사에 제공한다. CNN 등에 대한 출입 금지 이후 TV 풀에 참여하는 언론사들은 CNN과의 연대 차원에서 공동 취재를 중단했다. 이에 따라 시 주석이 목요일 오전 백악관 사우스론에 도착했을 당시 TV 풀 카메라가 설치되지 않았고, FOX뉴스와 MS NOW, CNN은 두 정상의 도착 행사를 생중계하지 않았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백악관 집무실에서 시 주석을 환영하면서 사진기자들을 향해 중국 기자들이 가장 우호적인 언론인들이라는 취지의 농담을 하기도 했다. 한편 켈리 판사의 결정은 트럼프 대통령이 또 다른 언론 관련 소송에서 법적 차질을 겪은 지 하루 만에 나왔다. 아이오와주 법원은 전날 트럼프 대통령이 2024년 대선을 앞두고 발표된 여론조사와 관련해 디모인 레지스터 신문과 여론조사 전문가 J. 앤 셀저 등을 상대로 제기한 소송을 기각했다. 스콧 비티 아이오와 지방법원 판사는 해당 여론조사가 법적으로 보호되는 표현에 해당한다고 판단했다. 9월 24일(현지시각) CNN 백악관 특파원 베시 클라인이 출입 복원을 명령한 법원의 결정에 따라 출입 권한을 되찾은 후 백악관에서 취재 업무를 하고 있다. [사진=로이터 뉴스핌] kwonjiun@newspim.com 2026-09-25 07:14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