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전국 경기북부

속보

더보기

한길룡 도당 부위원장 "파주 이해도 높은 인물이 시장 돼야"

기사입력 : 2021년10월05일 11:05

최종수정 : 2021년10월05일 11:05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파주=뉴스핌] 이경환 기자 = "정권 교체를 위해 내년에 있을 대통령 선거에 총력을 다하는 한편 소상공인들의 어려움을 정책에 반영하기 위해 틈틈히 의견을 수렴하고 있다."

국민의힘 경기도당 부위원장과 윤석열 국민캠프 국민희망본부 경기북부 위원장을 맡아 바쁜 날들을 보내고 있는 한길룡 소상공인연합회 파주시회장은 최근 내년 지방선거에서 파주시장 출마를 결심했다.

파주시소상공인연합회 한길룡 회장. 2021.10.05 lkh@newspim.com

한 회장은 뉴스핌과의 인터뷰에서 "코로나19로 가장 큰 피해를 입고 있는 지역 소상공인들의 권익과 생존을 위해 적극적인 지원과 정책 수립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며 "지역에서 대선과 지방선거를 성공적으로 치러 소상공인의 목소리를 잘 담아내겠다"고 밝혔다.

그는 이어 "이를 위해 지역 당협위원장과 시민, 각계각층과 여러 논의를 하고 있다"고 말했다.

지역의 일선 정치권에서 뛰고 있는 그에게 최근 불거진 최종환 파주시장의 가정폭력 의혹과 특혜 논란이 빚어지고 있는 운정신도시 P1·P2 구역 개발사업 등 시의 현안에 대해 들어봤다.

다음은 일문일답.

-최근 맡은 직책이 많다. 현장의 분위기는 어떤가.

▲각종 여론조사에서도 나타나는 것처럼 당의 분위기가 좋은 편이다. 최근 실시한 지역 당원 모집에서도 시민들의 관심이 여느 때보다 높았고 그 자리에서 입당원서까지 쓰는 모습은 놀랍기까지 했다.

지역 주민들의 여론도 좋은 만큼 윤석열 후보가 최종 대선 후보로 결정된다면 무난하게 당선까지 될 것으로 보고 있다. 이를 바탕으로 지방선거까지 성공적으로 치러낼 수 있도록 조병국 당협위원장과도 많은 소통을 하고 있다.

-최근 최종환 파주시장의 가정폭력 의혹이 불거졌다. 어떻게 보는가.

▲최 시장이 가정폭력 의혹으로 더불어민주당 윤리위원회에 회부 돼 제명까지 됐다. 시장이라는 직책을 수행해야 하는 인물이 부인과 딸에게 폭력을 휘둘렀다는 것은 말이 안된다.

1000여명이 넘는 공직자들이 이런 시장을 어떻게 따르겠는가. 여성 공직자들은 더욱 그러기 어려울 것이다. 최 시장은 물의를 빚은 만큼 대 시민 사과문을 내고 시정에 전념하겠다는 성명이라도 발표해야 하지만 계속해서 변명만 하고 있다. 지금으로서는 시장직을 유지하는 것도 부적절 하다고 본다.

특히 지난 지방선거 출마 당시에서도 불거졌던 문제인데 제대로 된 검증을 거치지 않고 이런 인물을 공천을 준 지역의 국회의원인 윤후덕 의원도 책임에서 자유로울 수 없다고 본다.

이런 과정을 보면서 파주시장은 파주에 대한 이해도가 높고 지역에서 오랜 세월 검증을 거친 지역의 인물이 돼야 한다는 판단을 했고, 내년 지방선거 출마를 결심하는 계기가 됐다.

-운정신도시 P1·P2 구역 개발 특혜 논란에 대한 입장은.

▲이 구역 주변 황룡산에는 대공방공진지가 있다. 개성공단 방향을 겨냥하고 있는데 이번에 파주시가 개발행위를 할 수 있도록 승인하면서 군의 정상적인 방어 임무 수행이 불가능하게 됐다.

감사의 경우 사전감사가 아닌 사후감사인데 감사원에 사전컨설팅을 명목으로 국방부와 9사단의 의견을 묵살하고 꼼수를 부려 사업자에게 특혜를 줬다. 이거야 말로 대선 구도를 뒤흔들고 있는 대장동 사건과 유사한 상황이다.

개발이익이 3000억~4000억원 정도로 추산되는데 기부채납 비율은 굉장이 적은 200억원 규모인 것으로 파악하고 있다. 여러 대선후보와 우리 당 의원들이 앞으로 문제제기를 할 것이다.

-어떤 파주시를 구상하고 있는가.

▲파주시는 서울시와 평택시를 합친 면적에 50만명의 인구수를 기록하고 있다. 기회가 많고 살기 좋은 도시의 조건을 잘 갖췄다. 특히 임진강이나 DMZ 등 파주는 천혜의 자원들을 갖고 있고 이곳에서 미래 먹거리를 창출해야 한다.

또 향후 신산업 개발을 위해 무조건적인 개발 보다 빈 자리를 남겨 미래를 위한 투자도 해야 한다.

파주시는 특히 교통인프라가 많이 부족하다. GTX-A 노선의 경우 기지창을 운정에 유치하는 것 보다 봉암리 경의선 철도기지창을 활용하면 자연스럽게 고양시의 행신역 역할을 하며 북파주 주민들도 이용할 수 있게 된다. 운정 주민들도 소음공해 등에서 자유로워 질 수도 있다.

또한 도시의 팽창 속도는 빠른데 지하철 3호선이나 GTX-A 노선의 추진은 생각보다 더디다. 보다 속도를 내야 한다.

시속 50~60km 속도의 통일로는 도로로서의 기능을 상실했다. 구파발에서 대곡역을 거쳐 오는 경의선을 직선으로 금촌까지 연결하면 통일로의 출퇴근 차량을 흡수해 대안이 될 수 있다.

서울~문산간 고속도로의 경우도 문산에서 서울은 갈 수 있는데 금촌에서는 문산 방향으로 갈 수 없는 황당한 도로체계도 관심을 갖고 개선해야 한다.

이같은 교통 인프라 예산들은 이른바 '문재인 도로'라고 불리는 문산~도라산 고속도로 사업비로 충당하면 된다. 남북교류 사업이라는 이유로 타당성 조사도 면제한 이 사업의 총 사업비는 5800억원 규모다.

이밖에 운정신도시의 교통 체증 해소를 위한 BRT 사업과 파주, 고양, 김포를 묶어 광역화 구상도 구체화 하고 있다.

lkh@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감사원장 후보자에 김호철 변호사 지명 [서울=뉴스핌] 박성준 기자 = 이재명 대통령이 7일 감사원장 후보자로 김호철 변호사를 지명했다. 이규연 대통령실 홍보소통수석은 이날 용산 대통령실에서 브리핑을 열고 "이 대통령이 오늘 감사원장 후보로 김호철 변호사를 지명했다"고 밝혔다. 김호철 감사원장 후보자. [사진=대통령실] 김 후보자는 국가경찰위원회 위원장과 환경운동연합 공동대표, 민주사회를 위한 변호사 모임 회장 등을 역임한 인물로, 공공성과 사회적 가치 수호에 앞장서 온 대표적인 인권 변호사로 평가받고 있다고 이 수석은 설명했다. 이 수석은 "김 후보자가 경찰국 신설과 군 의문사 진상 규명 등 사회적 파장이 컸던 사안에서 공공성과 법적 원칙을 견지해 왔다"고 했다. 이 수석은 "김 후보자는 감사 운영의 정상화를 통해 감사원의 정치적 중립과 독립성, 그리고 국민 신뢰라는 헌법적 가치를 확고하게 복원할 적임자이자 전문가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parksj@newspim.com 2025-12-07 13:37
사진
내란 특검, 추경호·황교안 불구속 기소 [서울=뉴스핌] 김현구 기자 = 12·3 비상계엄 관련 내란·외환 의혹을 수사 중인 내란 특검팀(조은석 특별검사)이 7일 국민의힘 원내대표를 지낸 추경호 의원과 황교안 전 국무총리를 불구속 상태로 재판에 넘겼다. 추경호 국민의힘 의원. [사진=뉴스핌DB] 박지영 특검보는 추 의원에 대해 "피고인은 여당 원내대표로서 윤석열 전 대통령의 비상계엄 유지 의사를 조기에 꺾게 만들 수 있었던 유일한 사람이었음에도, 비상계엄 유지를 위한 협조 요청을 받고 국민의 기본권이 침해되고 무장한 군인에 의해 국회가 짓밟히는 상황 목도하고도 아무런 조치 취하지 않았다"고 지적했다. 이어 "국회의원 권한이자 의무인 표결권 행사에 참여하지 않았고, 본회의 개의를 알고도 의원총회 개최 의사도 없이 의총 소집 장소를 당사로 변경해 국회 진입 의사를 가진 국회의원의 발길을 돌리게 했다"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또 본회의장에 있던 국회의원에게는 밖으로 나오라는 메시지 전달했는데, 이는 윤 전 대통령이 군인과 경찰을 동원해 국회를 봉쇄하고 본회의장에 들어가 있던 국회의원을 끌어내려 하려는 행위와 같이 평가된다"고 부연했다. 박 특검보는 "국회의원이 국회에 들어가지 못하는 것은 헌정 질서가 파괴되는 상황"이라며 "본인이 원내대표실에 있으면서 이런 파괴된 현장을 목도했기 때문에 그 부분에 대한 인식이 없었다 볼 수 없다"고 강조했다. 또 그는 "윤 전 대통령은 지난 한덕수 전 국무총리 재판에 나와서 '추 의원에게 어떤 이야기를 했는가'라는 재판장 질문에 '걱정하지 말라. 길게 가지 않고 빨리 해결될 것'이란 취지로 말했다. 이 말은 너희들이 국회 의결 해제하지 않고도 내가 끝낼 것이란 말"이라고 말했다. 이어 "추 의원은 충분히 본인의 역할을 지시받았고 이와 관련해 어떤 말도 하지 않았다고 한다"며 "추 의원은 '대통령님 이것은 말이 되지 않는다. 빨리 해제해달라'는 말을 한 번도 한 적 없다. 본인도 인정한다"고 덧붙였다. 아울러 박 특검보는 "비상계엄이 선포될 즈음 당대표는 체포 대상이 될 정도로 사실상 의사 소통 창구가 전혀 아니었고, 여당과의 의사 소통 통로이자 서로 논의할 수 있던 사람은 추 의원이 유일했다"며 "(추 의원은) 반대하는 의사를 표시하거나 이래선 안 된다는 의사표시는 하나도 없이 본인이 알고 있던 모든 것을 여당 의원에게 고지하지 않았다"고 비판했다. 끝으로 그는 "사실상 계엄이 국회의결로 해제되는 것은 아니다. 여당 원내대표마저 협조하지 않고 반기를 들었다면 계엄 해제가 빨라졌을 것"이라며 "계엄에 대한 문제 해결 방식이나 회복 시간 등이 상상 이상으로 빨라졌을 것이고, 국론 분열이나 사회적 혼란도 훨씬 더 줄어들었을 것"이라고 말했다. 추 의원은 지난해 12월 3일 윤 전 대통령이 비상계엄을 선포했을 당시 국민의힘 원내대표로서 의총 장소를 세 차례 변경하는 방법으로 자당 소속 의원들의 표결 참여를 방해한 혐의를 받는다. 이로 인해 당시 국민의힘 의원 108명 중 단 18명만이 계엄 해제 표결에 참여할 수 있었고, 국회 해제 요구 결의안은 결국 재석 190명 중 찬성 190명으로 통과됐다. 특검은 당시 추 의원이 국회 이동 과정에서 윤 전 대통령, 그의 측근들과 통화한 사실을 바탕으로 그가 의도적으로 표결을 방해했다고 판단했다. 앞서 특검은 추 의원에 대한 구속영장을 청구했으나 법원은 지난 3일 "혐의 및 법리에 대해 다툼의 여지가 있다"며 이를 기각했다. 황교안 전 국무총리. [사진=뉴스핌DB] 한편 특검은 이날 황교안 전 국무총리도 불구속 기소했다. 황 전 총리는 비상계엄 당시 "나라를 망가뜨린 종북주사파 세력과 부정선거 세력을 이번에 척결해야 한다", "우원식 국회의장을 체포하라. 대통령 조치를 정면으로 방해하는 한동훈 국민의힘 대표도 체포하라" 등의 게시물을 올려 내란을 선동한 혐의 등을 받는다. hyun9@newspim.com 2025-12-07 17:26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