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정경환 기자 = 폴라리스오피스는 문서 기반의 지식관리 솔루션 '타입드(Typed)'를 개발 중인 비즈니스캔버스와 웹 오피스 사업 확대를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5일 밝혔다.
폴라리스오피스에 따르면, 타입드는 문서 작성과 인터넷 검색, 자료 수집 및 관리가 동시에 가능한 업무용 서비스형 소프트웨어(SaaS)다. 문서 작성과 정보 수집, 참고자료 관리가 한 화면에서 가능해 사용자의 업무 생산성과 효율성을 크게 높여준다. 올해 2월 론칭해 비공개 베타테스트(CBT)를 진행 중으로, CBT 7개월 차인 9월 기준으로 전 세계 132개국, 1만여 명의 사용자수를 기록했다.
비즈니스캔버스는 자체 구축한 클라우드 인프라를 활용해 네이버 클라우드와 SaaS 솔루션 글로벌 시장 진출 사업에 참여하고 있으며, 구글 클라우드와도 협업을 진행해 사업적 시너지를 계획 중이다. 대기업 전사 도입을 위한 PoC(기술검증)를 시작, 내년 엔터프라이즈 시장에 본격 진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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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협약을 통해 폴라리스오피스는 타입드에 '폴라리스 오피스 웹' 서비스를 제공한다. '폴라리스 오피스 웹 한글(HWP)' 서비스를 우선 제공한 후, 향후 워드(word), 시트(sheet), 슬라이드(slide) 포맷도 확대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타입드에서 다양한 포맷의 문서 작성이 가능해질 전망이다.
이해석 폴라리스오피스 최고운영책임자(COO)는 "'폴라리스 오피스 웹' 서비스는 다른 플랫폼에 쉽게 적용할 수 있도록 개발해 호환성이 매우 뛰어나다"면서 "이번 비즈니스캔버스와의 협업을 시작으로 국내외 웹 오피스 사업을 확대하고, 웹 에디터 판매 외에도 추가적인 사업모델을 발굴할 것"이라고 했다.
이어 "타입드와 폴라리스 오피스는 주요 유저층이 모두 20~30대 학생, 직장인이라는 점이 공통적"이라며 "서비스 연동을 통해 타입드에서 더욱 다양한 문서 형태를 지원함으로써 신규 유저도 함께 늘어날 것으로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김우진 비즈니스캔버스 대표는 "타입드의 강력한 지식 관리 기능과 전세계 1억1000만 명 이상이 사용하는 폴라리스 오피스의 유기적인 연동은 새로운 차원의 문서 경험을 제공할 것"이라며 "폴라리스 오피스와 함께 글로벌 시장을 메인 무대로 성장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폴라리스 오피스 웹을 통해 다양한 문서 종류의 지원을 코드 몇 줄만으로 단시간안 에 가능케 함으로써 지식 관리라는 본연의 목표에 집중할 수 있게 됐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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