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양진영 기자 = '오페라의 유령' 한국어 공연(제작: 에스앤코)이 13년 만에 돌아오며 주·조연을 포함 전체 배우 오디션을 개최한다.
전 세계를 홀린 명작 뮤지컬 '오페라의 유령' 한국어 공연은 2023년 2월 공연 예정이다. 마지막 한국어 공연이었던 2009~2010년 프로덕션 이후 13년 만이다.
'오페라의 유령'은 전 세계 1억 4천만 명이 격찬한 거장 앤드루 로이드 웨버의 명작이다. 브로드웨이 최장기 공연으로 기네스북에 등재 및 브로드웨이와 웨스트 엔드에서 30년 이상 연속 공연된 유일한 기록을 세운 불멸의 걸작으로도 불린다.
[서울=뉴스핌] 양진영 기자 = [사진=에스엔코] 2021.10.07 jyyang@newspim.com |
파리 오페라 하우스, 지하 미궁, 거대한 샹들리에 등 '신이 내린 뮤지컬'이라고 불리는 무대 예술의 극치, 'The Phantom of the Opera (오페라의 유령)', 'The Music of the Night (밤의 노래)', 'All I Ask of You (바램은 그것뿐)', 'Think of Me (생각해 줘요)' 등 웨버의 매혹적인 선율의 명곡, 가면 속에 감춰진 수수께끼 같은 러브 스토리로 사랑받았으며 토니상, 올리비에상 등 전 세계 주요 시상식 70여 개 상을 받았다.
'오페라의 유령' 오디션 단계부터 수많은 공연팬들의 관심이 집중된다. 거장 앤드루 로이드 웨버의 천재성이 드러나는 음악, 전 세계 공연을 대표하는 아이코닉 캐릭터 (iconic Character) '오페라의 유령', '크리스틴' 등의 역은 초연 배우 마이클 크로포드 (Michael Crawford), 사라 브라이트만 (Sarah Brightman)을 비롯해 라민 카림루 (Ramin Karimloo), 시에라 보게스 (Sierra Boggess), 영화의 제라드 버틀러 (Gerard Butler), 에미 로섬 (Emmy Rossum) 등 세계적인 스타 탄생의 등용문이 됐다.
'오페라의 유령' 2023년 한국어 프로덕션의 오디션은 한국과 해외 크리에이티브 팀의 지휘하에 진행된다. 흉악한 얼굴을 가면에 감춘 크리스틴을 사랑하게 되는 천재 음악가 '오페라의 유령', 무명의 신인 배우에서 '음악의 천사'의 도움을 받아 파리 오페라 하우스의 새로운 프리마돈나로 떠오르는 '크리스틴', 크리스틴을 사랑하는 로맨틱하고 수려한 외모의 귀족 청년 '라울 (Raoul, Vicomte de Chagny)' 3인의 주역을 오디션을 통해 선발할 예정이다.
또 콧대 높은 프리마돈나 '칼롯타 (Carlotta Giudicelli)', 오페라 하우스의 새로운 경영인 '무슈 앙드레 (Monsieur André)', '무슈 피르맹 (Monsieur Firmin)', 유령에 관련된 비밀을 간직한 '마담 지리 (Madame Giry)', 스타 테너 '피앙지 (Ubaldo Piangi)', 크리스틴의 단짝 친구 '멕 지리 (Meg Giry)' 및 싱어, 발레 댄서 등 전 역할에 걸쳐 진행된다.
오디션 지원은 오는 20일 오후 6시까지 온라인 접수로 가능하며 1차 오디션은 서류 합격자에 한해서 진행된다. 오디션 전 과정은 코로나19 예방 수칙에 따라 철저한 방역 속에서 진행되며 자세한 내용은 에스앤코 공식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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