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글로벌 미국·북미

속보

더보기

美공화, 단기 부채한도 유예 제안…디폴트 위기 한시름 놓을 듯

기사입력 : 2021년10월07일 15:50

최종수정 : 2021년10월07일 15:50

[서울=뉴스핌] 최원진 기자= 미국 연방정부의 디폴트(채무불이행) 위기가 임박한 가운데 공화당이 제한된 액수로 한시적인 부채한도 적용 유예를 제안했다는 소식이다.

미국 연방 의회의사당 건물 뒤로 해가 지고 있다. 2021.10.06 [사진=로이터 뉴스핌]

6일(현지시간)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미치 매코널 상원 공화당 원내대표는 성명을 내고 "우리는 민주당이 오는 12월까지 현재의 지출 수준을 충당하기 위해 고정된 달러 액수로 긴급 부채한도 연장을 위한 정상적인 절차를 사용할 수 있도록 허용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그는 "이로써 민주당의 '시간이 촉박하다'는 변명을 무마시키고 민주당 정부가 양당 조정 절차를 통해 부채한도 법안을 통과시키는 데도 충분한 시간이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미국은 부채한도를 22조달러로 규정하고 있는데 부채한도 상한 적용을 유예하는 합의는 지난 7월 31일로 종료됐다. 지난 8월부터 쌓인 부채는 28조달러로 상한선을 훨씬 넘은 상황이다.

내년 12월까지 부채상한 적용을 유예하는 내용의 법안은 상원에서 공화당의 반대로 상정 및 통과를 위한 절차투표가 부결됐다.

공화당은 3조5000억달러 규모의 인프라 예산안을 조 바이든 대통령과 민주당이 계속 추진할 경우 국가 부채 급증이 우려된다며 부채한도 적용 유예에 협조하지 않겠다고 선을 그었다.

이에 재닛 옐런 재무장관은 오는 18일까지 대책이 없으면 디폴트에 이를 수 있다고 경고했다. 

공화당이 당장 12월까지 부채한도 적용을 유예하는 방안을 허용하면서 디폴트 위기도 한시름 놓일 듯하다. 그러나 아직까지 민주당이나 백악관의 공식 반응이 없는 상황이다. 


wonjc6@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온열질환 사망자 전년 대비 2배 증가 [서울=뉴스핌] 조민교 기자 = 찜통더위가 이어지면서 올여름 온열질환자 수가 작년 대비 급증했다. 온열질환 추정 사망자는 최근 2명이 추가돼 현재까지 7명으로 집계됐다. 7일 질병관리청의 온열질환 응급실감시체계 신고 현황에 따르면 지난 6일 59명이 온열질환으로 응급실에 내원했다. 이중 2명은 온열질환으로 인해 사망했다. 질병청이 지난 5월 15일부터 전국 의료기관 517곳 응급실을 대상으로 온열질환 감시체계를 가동한 이래 전날까지 누적 온열질환자는 모두 875명이다. [서울=뉴스핌] 김학선 기자 = 서울 전역에 올해 첫 폭염주의보가 발효된 30일 오후 서울 성동구 마장역 인근에서 시민들이 무더위에 힘겨워하고 있다. 2025.06.30 yooksa@newspim.com 지난해 같은 기간(5월 20일~7월 6일)과 비교하면 온열질환자는 469명에서 859명으로 83.2% 증가했다. 올해 온열질환 추정 사망자는 모두 7명으로, 작년 같은 기간(3명)과 비교해 2배 이상 늘어났다. 현재까지 발생한 온열질환자의 76.5%는 남성이었으며 여성은 23.5%였다. 연령별로는 60대가 19.5%로 가장 많았으며 이어 50대, 40대, 30대, 80세 이상, 70대, 20대 순이었다. 65세 이상 고령층이 전체 온열질환자의 33.3%를 차지했다. 직업별로는 단순 노무 종사자(21.0%), 무직(12.0%), 농림어업 숙련 종사자(10.4%)가 많았다. 발생 시간을 보면 오후 4~5시(12.2%), 오후 3~4시(11.5%), 오후 1~2시(9.5%), 오전 10~11시 (9.0%) 등으로 나타났다. 실외 발생이 81.4%였으며 작업장 25.6%, 논밭 16.6%, 길가 14.1% 등이었다. 온열질환은 열로 인해 발생하는 급성질환으로 통상 두통, 어지러움, 근육경련, 피로감 등의 증상을 동반한다. 제때 조치하지 않으면 의식 저하가 나타나면서 자칫 생명이 위태로울 수도 있다. 흔히 일사병으로 불리는 열탈진과 열사병이 대표적이다. 평소 온열질환을 예방하려면 한낮에는 가급적 외출과 야외활동을 삼가고, 갈증을 느끼지 않더라도 물을 자주 마시면서 체내 수분을 적절히 공급해 주는 게 좋다. mkyo@newspim.com 2025-07-07 20:26
사진
삼성전자, 2Q 영업익 56% 뒷걸음 [서울=뉴스핌] 서영욱 기자 = 삼성전자가 전년 동기 대비 절반 이상 하락한 2분기 잠정 영업 실적을 내놨다. 삼성전자가 8일 올해 2분기 잠정 실적을 공시하고 매출 74조원, 영업이익은 4조6000억원을 달성했다고 밝혔다. 전 분기 보다 매출은 6.5%, 영업이익은 31% 줄었다. 작년 동기 대비 매출은 비슷했지만, 영업이익은 56% 가까이 내려앉았다. 서울 서초구 삼성전자 서초사옥 전경 [사진=뉴스핌DB] 이번 잠정치는 한국채택 국제회계기준(IFRS)에 따라 추정한 수치다. 결산을 마치기 전 투자자들의 편의를 위해 먼저 공개한 것이다. 삼성전자는 2009년 7월 국내 기업 처음으로 분기 실적 예상치를 내놨다. 2010년 IFRS를 먼저 적용해 글로벌 기준에 맞춘 정보 제공을 이어가며 투자자들이 보다 정확히 실적을 가늠하고 기업 가치를 판단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 삼성전자는 이번에도 주주와 소통을 꾀한다. 실적발표 콘퍼런스콜에서 사전에 받은 질문을 중심으로 관심 높은 사안에 답할 계획이다. syu@newspim.com 2025-07-08 07:52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