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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신규 실업수당 청구 32만6000건…예상보다 적어

기사입력 : 2021년10월07일 21:46

최종수정 : 2021년10월07일 21:46

[뉴욕=뉴스핌] 김민정 특파원 = 지난주 미국에서 새로 실업수당을 청구한 사람의 수가 월가 예상보다 적었다. 미국의 노동시장은 팬데믹(대유행) 이후 개선세를 지속하고 있다.

미 노동부는 7일(현지시간) 지난 2일까지 한 주간 신규 실업수당 청구 건수가 32만6000건(계절 조정치)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이는 로이터가 집계한 월가 전망치 34만8000건을 밑도는 결과다.

변동성을 줄여 추세를 보여주는 4주 이동평균 청구 건수는 34만4000건으로 직전 주보다 3500건 늘었다.

미국 신규 실업수당 추이.[자료=미 노동통계국] 2021.10.07 mj72284@newspim.com

지난달 25일까지 한 주간 실업수당 연속 청구 건수는 직전 주보다 9만7000건 감소한 271만4000건이었다.

챌린저 그레이 앤 크리스마스가 발표한 미국 고용주들의 해고 건수는 지난달 14% 증가한 1만7895건이었다.

지난달 해고에는 미 식품의약국(FDA)이 화이자 코로나19 백신을 정식 승인한 후 많은 의료시설에서 실시한 코로나19 백신 접종 의무화가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인다.

 

mj72284@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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