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종합=뉴스핌] 남효선 기자 = 경북에서 밤새 코로나19 신규확진자 77명이 발생해 전날의 55명에 보다 22명이 늘어났다.
8일 경북도에 따르면 전날 발생한 확진자 77명은 모두 지역감염 사례로 이날 오전 0시 기준 누적 확진자는 8840명으로 증가했다.
경산시에서 지역 소재 사업장에서 외국인 근로자 등 35명이 무더기로 확진판정을 받았다. 또 영천시 소재 기업체 연관 접촉자 2명이 추가 감염되고 최근 집단감염이 발생한 M고등학교 관련 접촉자 1명이 자가격리 중 추가 확진판정을 받는 등 밤새 신규확진자 44명이 발생했다.
지역 소재 사업장에서 집단감염이 발생하자 경산시는 '8일부터 11일까지 외국인 근로자 등에 대한 진단검사 시행'을 담은 행정명령을 7일 발동하는 등 방역을 강화하고 있다.
경산시에서는 지난 달 18일부터 이달 8일 오전 0시까지 외국인 확진자는 모두 139명으로 집계됐다.
최영조 경산시장이 7일 브리핑을 갖고 코로나19 행정명령 시행을 발표하고 있다.[사진=경산시] 2021.10.08 nulcheon@newspim.com |
구미시에서는 지역 소재 사업장 연관 접촉자 2명이 추가 감염되고, 유흥주점 관련 1명이 자가격리 중 추가 감염됐다.
또 기존 확진자의 접촉감염 6명과 유증상 감염사례 3명이 발생하는 등 밤새 신규확진자 12명이 발생했다. 보건당국은 해당 유증상 감염자에 대한 정확한 감염경로 파악 등 역학조사에 주력하고 있다.
영천시에서는 지역 소재 기업체 관련 1명과 경산시 소재 M고등학교 연관 접촉자 1명이 추가 감염됐다. 또 기존 확진자의 접촉감염 2명과 유증상 감염 사례 1명 등 밤새 5명이 발생했다.
칠곡군에서는 기존 확진자의 접촉자 4명과 유증상 감염 1명 등 5명이 발생하고, 안동시에서는 서울 송파.강동구 확진자의 접촉자와 지역의 기존 확진자의 접촉감염 3명과 유증상 감염 1명 등 4명이 확진됐다.
포항에서는 지역 소재 유흥주점 관련 1명이 추가 감염되고, 기존 확진자의 접촉감염 2명 등 3명이 발생하고, 경주시에서는 영천시 소재 기업체 연관 1명이 자가격리 중 추가 감염됐다.
또 영주시와 의성군, 성주군에서 기존 확진자의 접촉자와 사업장 연관 등 각각 1명씩 3명이 발생했다.
경북도에서는 최근 1주일간 국내감염 사례 454명(해외유입 제외)이 발생해 '주간 일일평균' 64.9명으로, 전날의 '주간 일일평균' 62.3명에 비해 2.6명이 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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