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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단계적 일상회복' 대비 해외투자유치 홍보활동 개시

기사입력 : 2021년10월11일 11:24

최종수정 : 2021년10월11일 11:24

[수원=뉴스핌] 순정우 기자 = 경기도가 코로나19 단계적 일상회복 시대(위드 코로나)를 대비해 국가별․산업별 맞춤형 해외투자유치 홍보활동을 시작한다.

경기도청 입구 [사진=뉴스핌 DB]

11일 도에 따르면 기존의 개별상담 중심 투자유치 활동만으로는 코로나19 이후 변화하는 기업의 투자수요를 충분히 확보하기 어렵고, 국제적으로 내실 있는 기업투자를 유치하기 위한 근본적 변화가 필요하다는 판단에서 해외 유력기업들에 선제적으로 홍보활동을 개시, 점차 활성화되고 있는 국제 투자를 유치할 기반을 다진다는 설명이다.

먼저, 국제 지역별 혁신 클러스터 활동을 통해 다수의 신규 비즈니스 기회를 창출하고 있는 해외 클러스터를 대상으로 지역·산업별 네트워크를 확보해 외국기업을 보다 적극적으로 경기도로 유치할 예정이다.

독일 지역은 자동차, 항공기, 전기, 전자 등 미래지향적 산업이 발달한 뮌헨 바이에른주에 위치한 기업을 대상으로, 프랑스 지역은 남동부에 위치해 프랑스 첨단과학 발전을 주도하고 있는 유럽의 실리콘밸리 '그르노블 지역을 대상으로 외국기업 유치를 추진한다.

이어 영국 지역은 자동차산업의 환경 변화에 보다 적극적으로 대응하고 효율성을 제고하기 위해 주한영국상공회의소와 협력해 북동부 잉글랜드 지역에 위치한 자동차클러스터(NEAA)를 대상으로 외국기업 유치를 추진한다.

뉴질랜드 지역은 현지 주력 산업인 인공지능, IT, 영화 및 콘텐츠 산업 분야 연구개발(R&D)센터 경기도내 유치를 위해 뉴질랜드 상공회의소와 협업이 예정돼 있다.

그 외에도 유럽 및 아·태 29개국에 발간되는 '뉴욕타임즈'와 국내 다국적 기업·대기업 임원진 1,300여명 및 한·미 공공기관, 주요 호텔 비즈니스 라운지 등에 배포되는 '암참저널' 등 경기도 투자에 대한 인식을 제고하는 홍보 역시 올 하반기에 병행 추진할 예정이다.

경기도는 10월부터 홍보를 개시해 코로나 상황이 안정기에 접어들어 내년 해외 활동이 재개되면 현지 투자설명회 등을 통해 공격적·전략적으로 투자를 유치함으로써 첨단·미래산업 중심지로의 입지를 다진다는 계획이다.

jungwoo@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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