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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리그1' 제주, 강원 원정서 2대2 무승부... 리그 5위 유지

기사입력 : 2021년10월11일 16:29

최종수정 : 2021년10월11일 16:29

[제주=뉴스핌] 변준성 기자 = 제주의 프로축구단 '제주유나이티드'가 강원FC와 원정경기에서 치열한 접전 끝에 승부를 가리지 못하면서 기대를 모았던 리그 파이널A 진출을 다음 경기로 미뤘다.

제주는 10일 오후, 강릉종합운동장에서 열린 '하나원큐 K리그1 2021 27라운드' 순연경기에서 2대2 무승부를 기록했다. 이날 승부를 가리지 못한 제주는 승점 44점으로 리그 5위에 머물렀다. 오는 24일 전북 현대와의 제주 홈경기에서 파이널A진출여부가 결정된다.

제주유나이티드가 강원 원정경기에서 2대2 무승부를 펼쳤다. [사진=제주유나이티드] 2021.10.11 tcnews@newspim.com

이날 경기에서 원정팀 제주는 3-4-3 포메이션을 가동, 선발라인업에 큰 변화는 없었지만 부상으로 명단에서 제외된 캡틴 주민규를 대신해 멀티플레이어 이정문이 최전방 공격수로 선발 출전했다.

제주는 경기시작과 동시 이창민의 강력한 프리킥 슈팅으로 강원의 간담을 서늘케 만들었으며 이후 강원과 치열한 공방을 주고받았다.

역시 선제골은 제주에서 먼저 나왔다. 후반 시작과 함께 정우재가 왼쪽 측면에서 페널티박스로 파고들며 감각적인 오른발 감아차기를 선보였고 그의 발을 떠난 공은 강원의 골망을 뒤흔들었다.

하지만 제주는 후반 16분 강원의 김대원에게 페널티킥 동점골을 허용한 데 이어 후반 19분 이정협에게 역전골까지 내주며 흔들렸다. 재정비에 나선 제주는 후반 23분 세트피스 찬스에서 이정문이 놀라운 집중력으로 동점골을 터트리며 다시 기세를 올렸다.

이후 제주는 결승골을 향한 발걸음을 재촉했다. 홍준호, 박원재, 김영욱, 이동수를 차례로 교체 투입하며 강원을 압박했지만 더 이상 득점은 터지지 않았다. 2대2 무승부.

한편 이날 경기의 무숭부로 파이널A 조기 진출을 무산에 그친 제주유나이티드의 남기일 감독은 오는 24일 홈경기인 전북전을 정조준했다.

남기일 감독은 "승점 1점이 아쉬울 정도로 정말 좋은 플레이를 했다"면서 "파이널A행 조기 확정에 대한 아쉬움이 많이 남지만 다음 전북전을 착실히 준비하겠다"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제주 데뷔골이자 동점골을 터트린 이정문에 대해 "에이스 주민규의 부상은 아쉽지만 이정문도 계속 좋은 활약을 펼칠 수 있으며, 다음을 기대할 수 있는 선수"라고 엄지손가락을 치켜세웠다. 

tcnews@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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