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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T, 37년만의 '딥체인지'...임시주총서 기업분할 최종 확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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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관·개인주주 99.95% 찬성...분할 안건 승인
"SK스퀘어 2025년 순자산가치 75조원 목표"

[서울=뉴스핌] 나은경 기자 = SK텔레콤의 기업구조 개편안이 12일 압도적인 찬성률로 임시주주총회를 통과하면서 8부능선을 넘었다. 오는 11월부터 SK텔레콤은 주주가치 제고를 목표로 인공지능(AI)·디지털인프라 컴퍼니를 목표로하는 SK텔레콤과 반도체·정보통신기술(ICT) 분야 전문성을 가진 투자회사로 나뉘어 사업을 이어가게 된다.

SK텔레콤은 이날 오전 10시 서울 중구 SKT타워에서 임시주주총회를 열고 ▲주식분할 및 정관 일부 변경 ▲분할계획서 승인 ▲최규남 SK수펙스추구협의회 미래사업팀장의 기타비상무이사 선임을 의결했다.

◆SKT 기업분할에 국민연금·개인투자자 등 압도적 찬성

[서울=뉴스핌] 나은경 기자 = 박정호 SK텔레콤 CEO가 12일 본사 T타워 수펙스홀에서 열린 임시주주총회에서 발언하고 있다. 2021.10.12 nanana@newspim.com

이날 주총의 핵심안건인 SK텔레콤의 기업분할 안건은 출석 주식 수 기준 99.95%, 의결권 있는 총 주식수 기준 84.62%의 찬성을 기록, 국민연금을 포함한 기관은 물론 개인 주주로부터 압도적인 지지를 받았다.

기업분할의 목표는 SK텔레콤을 SK텔레콤(기존회사)과 SK스퀘어(신설회사)로 인적분할함으로써 연매출과 기업가치를 끌어올리는 것이다.

이사회 의장을 맡은 박정호 SK텔레콤 대표이사는 "SKT를 AI·디지털인프라 컴퍼니로 진화시켜 통신사업을 뛰어넘는 수익성과 성장을 확보한 회사로 지속성장시키고, 신설회사인 SK스퀘어는 반도체와 ICT에 전문성을 가진 액티브 포트폴리오 매니지먼트 회사로 만들겠다"며 "회사 분할의 가장 큰 목적은 주주가치 극대화이며 분할 후 통신과 투자라는 명확한 아이덴티티로 빠른 성공 스토리를 써 나가겠다. 지금까지 잘 키워온 포트폴리오 가치를 시장에서 더 크게 인정받고 이를 주주분들께 돌려드릴 것"이라고 밝혔다.

이밖에 SK텔레콤의 주식을 5분의 1로 액면분할하는 안건도 출석 주식수 기준 99.96%, 의결권을 가진 주식 수 기준 84.63%의 찬성으로 통과됐다.

최규남 SK수펙스추구협의회의 미래사업팀장도 이날 임시주총을 통해 SK텔레콤의 비상무이사로 선임됐다. 박 대표는 "최 후보는 SK수펙스추구협의회의 미래사업팀장으로서 전문성과 경험을 보유하고 있어 사업기회 발굴에 대한 조언과 통합적인 전략제시로 회사의 가치제고에 기여할 것으로 판단, 이사 후보로 추천하게 됐다"고 말했다.

◆SKT 'AI∙디지털인프라', SK스퀘어 '반도체∙ICT 투자전문' 회사로

[서울=뉴스핌] 나은경 기자 = SKT-SK스퀘어 분할 절차 [자료=SKT] 2021.10.12 nanana@newspim.com

SK텔레콤은 AI∙디지털인프라 서비스 회사로 탈바꿈해 지난해 15조원 수준이었던 연간 매출을 오는 2025년 22조원까지 늘린다는 계획이다. 3대 핵심 사업인 유·무선통신, AI 기반 서비스, 디지털인프라 서비스에 집중할 예정이다.

유무선통신 사업은 5G 1등 리더십을 공고히 하고 미디어 서비스의 성장세를 지속한다.

AI 기반 서비스는 지난 8월 출시해 좋은 반응을 얻고 있는 구독 서비스 'T우주'를 온오프라인 구독 커머스 플랫폼으로 진화시키고, 메타버스 플랫폼 '이프랜드(ifland)'와 연계한 메타버스 사업 규모를 확대할 방침이다.

디지털인프라 서비스 사업은 5G MEC(모바일에지컴퓨팅) 등을 활용해 성장성이 높은 데이터센터, 클라우드, 기업용사물인터넷(IoT) 사업도 본격 확대할 예정이다.

SK텔레콤 산하에는 유무선통신 사업 등에 시너지를 낼 수 있는 SK브로드밴드, SK텔링크, 피에스앤마케팅, F&U신용정보, 서비스탑, 서비스에이스, SK오앤에스 등이 위치한다.

SK스퀘어는 반도체∙ICT 투자전문 회사로 출범한다. 지금까지 반도체, ICT 플랫폼 사업 투자를 통해 축적된 투자 성공 DNA를 바탕으로 현재 26조원인 순자산가치를 2025년 약 3배에 달하는 75조원으로 키운다는 비전이다.

'광장' 또는 '제곱'을 뜻하는 사명처럼 반도체, 미디어, 보안, 커머스 등 주요 포트폴리오 자산을 기반으로 과감하고 선제적인 투자를 통해 대한민국 ICT 업계 전반에 활력을 불어넣는다는 계획이다.

SK스퀘어는 상장회사로 여느 비상장 투자회사(PE)와 달리 일반 주주들도 회사의 투자 활동에 함께 참여할 수 있는 장점이 있다.

SK스퀘어 산하에는 16개 회사를 편제한다. 대상 회사는 SK하이닉스, ADT캡스, 11번가, 티맵모빌리티, 원스토어, 콘텐츠웨이브, 드림어스컴퍼니, SK플래닛, FSK L&S, 인크로스, 나노엔텍, 스파크플러스, SK텔레콤 CST1, SK텔레콤 TMT Investment, ID Quantique, Techmaker 다.

SK텔레콤은 다음달 1일 통신회사인 SK텔레콤과 반도체·ICT 투자회사인 SK스퀘어로 분할되며 같은 달 29일 SK텔레콤의 변경상장 및 SK스퀘어의 재상장 절차를 마지막으로 인적분할 절차가 최종 완료된다.

SK스퀘어는 글로벌 전자상거래기업인 아마존 등 해외 주주들을 전략척투자자(SI)로 참여시키기 위해 노력 중이다. 이날 임시주총 종료 후 박 대표는 기자들과 만나 "현재 아마존과의 협업이 기대 이상으로 잘 되고 있어 어떻게하면 좀 더 잘 할 수 있는지, 아마존이 (SK스퀘어에) 주주로 참여하는 것까지 함께 고민하고 있다"고 말했다.

nanana@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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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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