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경제 경제일반

속보

더보기

[2021 국감] 국민연금 가입자 중 사각지대 18.4%…남인순 "제도개혁 절실"

기사입력 : 2021년10월13일 10:32

최종수정 : 2021년10월13일 10:32

가입자 2206만명 중 납부예외자·장기체납자 407만명
"국회·정부 이제부터라도 제도 개혁 논의 활발히 해야"

[세종=뉴스핌] 임은석 기자 = 국민연금 납부예외자와 장기체납자 등 사각지대가 많고 노령연금 수준도 최소 생활수준보다 훨씬 미흡한 실정이지만 정부와 국회가 연금 제도개혁에 손을 놓고 있다는 지적이 제기됐다.

12일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더불어민주당 남인순 의원에 따르면 올해 6월 현재 국민연금 전체 가입자 2206만명 중에서 납부예외자가 13.9%인 307만명에 달했다. 지역소득신고자 중 13개월 이상 장기체납자가 4.5%인 100만명에 달하는 등 국민연금 사각지대가 18.4%인 407만명이 이르렀다.

[서울=뉴스핌] 이형석 기자 = 남인순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17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 보건복지위원회에서 열린 전체회의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2020.06.17 leehs@newspim.com

또한 65세 이상 노인인구 865만명 대비 연금 수급자 수는 395만명으로 45.7%에 불과하고 전체 노령연금 수급자 465만6000명의 1인당 월 평균 수령액은 55만1000원에 불과해 실질적으로 노후소득을 보장하기에는 역부족인 것으로 나타났다.

실제로 국민연금공단의 제8차 국민노후보장패널조사(KRelS)에 따르면 주관적 노후필요 최소 생활비(실질)는 부부 166만9000원, 개인 99만4000원, 적정 생활비(실질)는 부부 229만7000원, 개인 140만6000원으로 조사됐다.

남 의원은 이러한 문제를 해소하기 위해 소득대체율과 보험료율을 인상하고, 국민연금 사각지대를 최소화하는 방향으로 연금제도를 개혁해야 한다고 밝혔다.

그는 "2018년 제4차 재정계산 결과에 따르면 적립기금은 2041년 최고 1777조원에 달한 이후 감소해 2057년 적자로 돌아설 것으로 전망된다"며 "국민연금제도의 지속가능성, 세대간 형평성 등을 위해 국민연금 제도개혁이 절실하다"고 강조했다.

이어 "제4차 재정계산을 바탕으로 2019년 경사노위 산하 ''연금개혁 특위'에서 3가지 안을 제안했고 다수안인 가안은 소득대체율 45%, 보험료율 12%로 10년에 걸쳐 인상하는 안이었다"며 "정부와 국회가 연금제도 개혁에 손을 놓고 있는데 문재인 정부 임기가 아직 7개월 남았고 제20대 대통령선거를 앞두고 있는 만큼 이제부터라도 연금제도 개혁 논의를 활발히 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fedor01@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취중진담' 전람회 출신 서동욱 사망…향년 50세 [서울=뉴스핌] 김연순 기자 = 1990년대 인기 듀오 '전람회' 출신인 서동욱 모건스탠리 프라이빗 에쿼티 부대표가 18일 지병으로 세상을 떠났다. 향년 50세. 서동욱은 휘문고와 연세대 동창인 싱어송라이터 김동률과 전람회를 결성해 1993년 MBC 대학가요제에서 '꿈속에서'로 대상을 받으며 등장했다. 서동욱 모건스탠리 프라이빗 에쿼티 부대표 [사진=모건스탠리 홈페이지] 전람회는 1994년 1집으로 정식 데뷔한 이후 1997년 해체할 때까지 세 장의 앨범을 냈다. 서동욱은 김동률과 전람회로 기억의 습작, 취중진담, 졸업 등의 히트곡을 냈다. 고인의 빈소는 서울 연세대 신촌 세브란스병원 장례식장 특실 1호에 마련됐고, 발인은 20일 오전 11시 40분, 장지는 서울시립승화원이다. y2kid@newspim.com 2024-12-18 21:50
사진
달러/원 환율 1,450원 돌파...15년래 최고 [서울=뉴스핌] 고인원 기자= 19일 달러/원 환율이 1450원도 돌파하며 15년 6개월 만에 최고치를 기록했다. 올해 마지막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 회의에서 미국 연방준비제도(Fed)가 예상대로 기준 금리를 0.25%포인트 인하했으나 내년 기준 금리 인하 속도를 줄일 가능성을 시사한 여파다. 연준은 18일(현지 시각) 이틀간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 회의를 마치고 기준 금리를 4.25~4.50%로 0.25%포인트(%p) 인하한다고 밝혔다. 이로써 연준은 9월과 11월에 이어 이달까지 세 번의 회의에서 연속으로 기준 금리를 내렸다. 연준은 별도로 공개한 경제 전망 요약(SEP)에서 내년 말까지 금리 인하 폭을 0.50%p로 제시했다. 이는 9월 1.00%p를 기대한 것에서 크게 축소된 수치다. 이 같은 예상대로면 연준은 내년 0.25%p씩 총 두 차례 금리를 낮추게 된다. 매파적인 연준의 내년 금리 전망에 이날 미 달러화는 2년 만에 최고 수준으로 올라섰고, 달러/원 환율은 한국 시간 19일 오전 6시 50분 기준 1453원으로 1450원도 넘어섰다. 이는 지난 2009년 3월 이후 약 15년 만에 최고치다. 지난 2017년 도널드 트럼프 당시 대통령이 제롬 파월 당시 연방준비제도(Fed) 이사를 차기 의장으로 지명했다. [사진=블룸버그] koinwon@newspim.com 2024-12-19 06:58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