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당 13만원...올해 거래된 전체 한우 평균 경매가 대비 6배 이상 비싸
[서울=뉴스핌] 신수용 인턴기자 = 금천미트가 '대통령상 한우'를 11년 연속 낙찰받았다. '대통령상 한우'는 매매가는 경매 시장의 올 평균 가격에 6배 수준이었다.
동원홈푸드가 운영하는 국내 최대 축산 도매 온라인몰 금천미트는 지난 13일 충북 음성에서 열린 '제24회 전국한우능력평가대회'에서 대통령상을 수상한 최고 등급의 한우를 7046만원에 낙찰받았다고 14일 밝혔다.
[사진=동원홈푸드] 강동만 동원홈푸드 축육부문 대표이사가 13일 충북 음성에서 열린 제24회 전국한우능력평가대회에서 '대통령상 한우'를 낙찰 받고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
대통령상 한우는 식당과 도매업체 등 전국 유통망을 통해 고객에게 선보일 예정이다.
전국한우능력평가대회는 한우의 브랜드 가치를 알리기 위해 1993년부터 매년 개최되고 있다. 한우의 육량과 조직감 등을 비롯해 사육환경과 방역시설까지 종합적으로 검사해 평가가 이뤄진다.
이번 대회는 농림축산식품부·한국종축개량협회·전국한우협회 주최로 지난 11일부터 13일까지 농협중앙회 음성축산물공판장에서 열렸다. 총 240두의 한우가 출품되어 경합을 벌였다.
금천미트가 이번에 낙찰받은 한우는 1++A등급이다. 출하체중 897㎏, 도축체중 542㎏을 기록했다. 거래가는 1㎏당 13만원으로 올해 거래된 전체 한우 평균 경매가 대비 6배 이상 비싸다.
강동만 동원홈푸드 축육부문 대표이사는 "양질의 단백질을 고객에게 공급하는 동시에 축산 농가와 함께 상생하기 위해 매년 본 대회에 참가하고 있다"며 "농가가 장인 정신으로 정성껏 키운 대통령상 한우를 11년 연속 낙찰받은 것에 대해 자부심을 느낀다"고 말했다.
aaa22@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