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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즈니+', 韓 콘텐츠 라인업 7편 공개…'무빙'-'설강화'-'키스식스센스' 등

기사입력 : 2021년10월14일 16:52

최종수정 : 2021년10월14일 16:52

[서울=뉴스핌] 이지은 기자 = 디즈니+의 한국 오리지널 콘텐츠로 SBS '런닝맨'의 스핀오프인 예능부터 드라마 '무빙' 등 7편의 라인업이 공개됐다.

제시카 캠-엔글 월트디즈니 컴퍼니 아태지역 콘텐츠 및 개발 총괄은 14일 온라인 생중계를 통해 진행된 디즈니+ APAC 콘텐츠 쇼케이스를 통해 "아태지역에서 신규 콘텐츠를 공개하게 돼 기쁘다"며 소감을 밝혔다.

[서울=뉴스핌] 이지은 기자 = 디즈니+ 한국 오리지널 콘텐츠 '너와 나의 경찰수업' [사진=월트디즈니 컴퍼니 코리아] 2021.10.14 alice09@newspim.com

이날 공개된 디즈니+ 오리지널 콘텐츠 라인업은 총 20편으로 드라마, 코미디, 판타지, 로맨스, SF, 호러는 물론 인기 애니메이션 등이 포함돼 있다. 특히 한국 작품은 7편이다.

가장 먼저 대중과 만나는 작품은 내년 상반기 공개 예정인 '너와 나의 경찰수업'이다. 이 작품에는 아이돌 가수 강다니엘과 배우 채수빈이 출연하며, 이는 강다니엘의 첫 연기 데뷔작이기도 하다.

강다니엘은 이날 쇼케이스에 참석해 "'너와 나의 경찰수업'이 연기 첫 도전작인데, 완성된 걸로 트레일러를 보는 게 처음이다. 제가 생각한 청춘의 모습이 잘 담긴 것 같아서 빨리 보고 싶다"며 소감을 전했다.

채수빈 역시 "지난 5월에 촬영을 시작해 지금까지 찍고 있는데 어떻게 담길지 걱정도 되고 기대가 된다. 예고 영상을 보니 더 설레고 빨리 보고 싶은 마음이 크다"고 덧붙였다.

[서울=뉴스핌] 이지은 기자 = 디즈니+ 한국 오리지널 콘텐츠 '그리드' [사진=월트디즈니 컴퍼니 코리아] 2021.10.14 alice09@newspim.com

서강준·이시영 주연이 '그리드'도 준비돼 있다. 이 작품은 위기에서 인류를 구했던 미스터리한 조재가 어느 날 홀연히 나타나 살인마를 돕게 되고, 그 진실을 관리국 직원가 형사가 집요하게 파헤치는 과정을 다룬 미스터리 추적 스릴러이다. 이는 내년 1분기 공개 예정이다.

이 작품은 tvN 인기 드라마 '비밀의 숲'을 집필한 이수연 작가의 작품이다. 이에 이시영은 "작가님과 함께 한다는 것, 그리고 동료 배우들과 함께 할 수 있다는 것에 굉장히 설렜다. 대본을 재미있게 봤는데 이 엄청난 세계관을 우리가 잘 표현하면 많은 분들에게 사랑받을 수 있을 거라고 생각했다"며 출연 이유를 밝혔다.

이어 "정말 힘들고 머리 아프게 촬영한 만큼, 결과물을 기대하고 있다. 장르를 한 가지로 표현할 수 없는 작품이자 작가님의 첫 SF 작품일 수도 있어서 감동하면서 볼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청춘물, SF뿐 아니라 로맨스도 있다. 윤계상, 서지혜, 김지석이 출연하는 '키스 식스 센스'가 그 주인공이다. 이 작품은 동명 인기 웹소설이 원작으로, 키스를 하면 미래를 보는 초능력을 가진 여자의 재기 발랄한 직장 로맨스 드라마이다.

[서울=뉴스핌] 이지은 기자 = 디즈니+ 한국 오리지널 콘텐츠 '키스 식스 센스' [사진=월트디즈니 컴퍼니 코리아] 2021.10.14 alice09@newspim.com

윤계상은 "키스를 하면 미래가 보이는 서지혜 씨의 초능력으로 인해 일어나는 드라마이다. 서지혜 씨가 극중 직장 상사이자 까칠함의 대명사인 저와 키스를 하게 되면서 미래가 보이는 로맨틱 코미디"라고 설명했다.

서지혜는 "감회가 새롭고 즐겁게 촬영 중이다. 로맨틱 코미디다 보니까 재밌는 상황들이 많아서 웃음도 많고, 현장이 즐겁다"고 덧붙였다.

인기 웹소설뿐 아니라 인기 웹툰 원작도 있다. 강풀 작가의 '무빙'도 드라마로 만들어졌다. 이 작품에는 류승룡, 한효주, 조인성이 출연하며 강풀 작가가 대본을 직접 집필해 완성도를 높였다.

강 작가는 "만화에서 풀지 못했던 이야기가 많았는데, 드라마에서 캐릭터의 전사를 더 촘촘하게 만들었다. 웹툰보다 더 재미있게 보실 수 있을 것"이라며 자신감을 내비쳤다.

또 조인성은 "각 캐릭터 설명은 원작을 많이 보셨기에 굳이 설명을 안해도 다 아실 것 같다. 원작에서 나아가 제가 표현하는, 다른 배우들이 표현하는 캐릭터는 더 새롭지 않을까 싶다. 캐릭터에 맞게끔 연기할 테니, 뭐가 다르고 같은지 비교하시면서 재미있게 봐주셨으면 좋겠다"며 소감을 전했다.

[서울=뉴스핌] 이지은 기자 = 디즈니+ 한국 오리지널 콘텐츠 '무빙' [사진=월트디즈니 컴퍼니 코리아] 2021.10.14 alice09@newspim.com

드라마는 위 작품 외에도 배우 정해인과 블랙핑크 지수가 주연을 맡은 작품이자, JTBC 최고 인기작 '스카이 캐슬' 제작진이 의기투합한 '설강화'도 준비돼 있다.

시청자들이 웃고 즐길 예능도 있다. SBS '런닝맨'의 최초 공식 스핀오프 프로그램인 '런닝맨: 뛰는 놈 위에 노는 놈'도 디즈니+에서 시청할 수 있다. 이 예능에서 김종국, 하하, 지석진 등 '런닝맨' 오리지널 멤버들과 새로운 스타 게스트들이 새롭고 재미있는 게임을 선보일 예정이다.

또 세계적인 한국의 아이돌 그룹 블랙핑크의 데뷔 5주년을 기념하는 다큐멘터리 영화 '블랙핑크: 더 무비'도 시청할 수 있다.

끝으로 제시카 캠-엔글은 "디즈니의 콘텐츠 전략은 우리의 브랜드 파워, 규모, 우수한 창의성에 대한 목표를 기반으로 아태지역 최고의 스토리텔러들과 협력하는 것에 중점을 두고 있다"며 "능력 있는 인재들과 협업함으로써 아태지역의 독특한 문화와 사회상을 반영한 진정성 있는 스토리를 전 세계 관객들과 나눌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전했다.

[서울=뉴스핌] 이지은 기자 = 디즈니+ 한국 오리지널 콘텐츠 '설강화' [사진=월트디즈니 컴퍼니 코리아] 2021.10.14 alice09@newspim.com

한편 디즈니+는 디즈니, 픽사, 마블, 스타워즈, 내셔널지오그래픽, 스타 등 디즈니 핵심 브랜드들의 영화 및 TV 프로그램 콘텐츠를 제공하는 온라인 스트리밍 서비스이다. 한 계정당 최대 7개의 프로필 생성이 가능하며, 동시 접속은 4명까지 허용된다.

최대 10개 모바일 기기에서 다운로드가 가능하며, LG유플러스 IPTV 및 모바일, LG 헬로비전 케이블 TV, KT 모바일을 통해서도 시청할 수 있다. 이는 내달 12일 국내 서비스를 출시한다.

APAC 콘텐츠 쇼케이스에서 최초 공개된 주요 콘텐츠는 다음과 같다.

-한국 콘텐츠

▲'런닝맨: 뛰는 놈 위에 노는 놈': '런닝맨'의 최초 공식 스핀오프 프로그램으로 김종국, 하하, 지석진 등 '런닝맨' 오리지널 멤버들과 매주 새로운 스타 게스트들이 새롭고 재미있는 게임을 선보인다.
▲'설강화': 배우 정해인과 블랙핑크의 지수, 그리고 2019년 흥행 드라마 '스카이캐슬'의 제작진이 팀을 이뤄 선보이는 로맨틱 멜로 드라마로 올해 방영 예정작이자 많은 기대를 받고 있는 작품이다.
▲'블랙핑크: 더 무비': 세계적인 한국의 아이돌 그룹 블랙핑크의 데뷔 5주년을 기념하는 다큐멘터리 영화로 디즈니+와 영화관에서만 만나볼 수 있다.
▲'너와 나의 경찰수업': 경찰 대학을 배경으로 청춘들의 사랑과 도전을 담은 드라마로, K-팝 스타 강다니엘의 첫 연기 데뷔작이다.
▲'그리드': 많은 수상 경력을 보유한 이수연 작가가 집필한 새로운 미스터리 스릴러다.
▲'키스 식스 센스': 키스를 하면 미래를 보는 초능력을 가진 여자의 재기 발랄한 직장 로맨스 드라마로, 동명 인기 웹소설 원작으로 한다.
▲'무빙': 강풀 작가의 웹툰을 원작으로 하는 액션 히어로 스릴러로, 세 명의 10대들이 선천적 초능력을 발견하는 이야기를 그린 초대형 드라마이다.

-한국 외 아태지역 주요 콘텐츠 라인업

▲'도쿄 MER: 달리는 응급실': 일본 TBS 방송국과 특별한 협업으로 선보이는 의학 드라마로, 연기파 배우 스즈키 료헤이와 카쿠 켄토가 주연을 맡았다.
▲'블랙 록 슈터 던 폴(BLACK ROCK SHOOTER DAWN FALL)': 음악, 액션 피규어, 게임, 애니메이션 등 다양한 분야로 제작된 바 있는 <블랙★록 슈터>의 리부트 애니메이션 작품이다.
▲'섬머 타임 렌더링(Summer Time Rendering)': 이는 주간 소년 점프+(Shonen Jump+)에서 누적 1억 3천 뷰 이상을 기록한 최고 인기작을 기반으로 한 애니메이션 작품이다.
▲'요조한 타임 머신 블루스(YOJOHAN TIME MACHINE BLUES(가제)': <다다미 넉 장 반 세계일주>의 새로운 속편 애니메이션 시리즈로, 작가 모리미 도미히코와 다수의 국제 수상 경력을 보유한 사이언스 사루(Science SARU) 프로덕션 스튜디오가 함께 작업한 최신작이다.
▲'배드 시그널(Susah Sinyal or Bad Signal)'>: 동명의 인기 영화를 각색한 코미디 드라마로, 인도네시아 웨스트 자바 지역의 고급 리조트 호텔 직원들의 이야기를 담고 있다.
▲'스몰 앤 마이티(Small & Mighty)': 연애의 조건 이후 인기 배우 진백림의 첫 대만 드라마 복귀작으로, 자아를 찾아가는 스토리를 담은 코미디 드라마다.
▲'딜리셔스 데스티니(Delicacies Destiny)': 인기 드라마 <연희공략: 건륭황제의 여인>을 성공시킨 베테랑 작가 우정(Yu Zheng)이 새롭게 선보이는 음식 로맨틱 코미디 장르의 중국 시대극이다. 
▲'쉽렉 헌터스(Shipwreck Hunters)': 디즈니+의 첫 호주 다큐멘터리로, 호주 서부의 광대한 해안선을 배경으로 대표적인 난파선 미스터리를 영상으로 담은 작품이다.

alice09@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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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독] 日 여행객 'K-쌀' 사간다 [세종=뉴스핌] 이정아 기자 = 일본 여행객이 한국을 방문, 한국 쌀을 직접 구매해 들고 나가는 사례가 급증하고 있다. 일본 내 쌀값이 고공행진을 이어가는 가운데 '밥맛 좋은 한국 쌀'이 대체제로 급부상하면서 벌어지는 현상이다. 3일 <뉴스핌>이 입수한 자료에 따르면, 올해 1월부터 6월까지 상반기 동안 일본 여행객이 한국에서 직접 구매해 일본으로 들고 간 국산 쌀은 3만3694kg로 집계됐다. 일본은 지난 2018년부터 휴대식물 반출 시 수출국 검역증을 의무화한 나라로, 병해충과 기생식물 등 식물위생 문제에 매우 엄격하다. 특히 쌀처럼 가공되지 않은 곡류는 검역 과정이 매우 까다롭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일본 여행객들의 한국산 쌀 열풍은 지속됐다. 지난해 한 해 동안 일본 여행객이 반출한 국산 쌀은 1310kg에 불과했지만, 올해는 상반기에만 무려 25배 이상 급증했다. 같은 기간(2024년 1~6월)으로 비교하면 작년 106kg에서 올해 3만3694kg로 약 318배 증가한 셈이다. 농식품부 관계자는 "일본 여행객들의 '쌀 쇼핑'이 열풍을 불면서 관련 문의가 급증했다"며 "한국쌀이 일본쌀에 비해 맛과 품질이 뒤떨어지지 않는다는 인식이 생기면서 반출되는 양도 많아지고 있다"고 설명했다. 쌀을 화물로 탁송하는 사례도 동반 상승했다. 올해 상반기 기준 화물검역을 통해 일본으로 수출된 국산 쌀은 43만1020kg에 달한다. 지난해 화물 검역 실적이 1.2kg에 그쳤던 것과 비교하면 폭증 상태다. 업계에서는 이번 흐름이 국산 쌀에 대한 일시적 특수로 끝나지 않고 국내에서 정체된 쌀 소비의 새로운 돌파구가 될 수 있을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임정빈 서울대 농경제학과 교수는 "일본에서 쌀 가격이 두 배 이상 올랐으니 한국에 와서라도 쌀을 구매하는 여행객이 늘어난 것"이라고 짚었다. 이어 "다만 일본의 쌀 관세율이 매우 높기 때문에 한국 쌀의 가격만 보지는 않았을 것"이라며 "국산 쌀의 품질이 높기 때문에 이 부분에서도 합격점이 있을 것"이라고 평가했다. [영종도=뉴스핌] 윤창빈 기자 = 11일 오전 인천국제공항 제1터미널에 중국발 여행객들이 입국하고 있다. 2023.03.11 pangbin@newspim.com 정부 역시 이같은 수요에 대응해 일본 관광객을 대상으로 검역제도 안내·홍보에 나서기로 했다. 현재는 농림축산검역본부를 통한 사전신청, 수출검역, 식물검역증 발급, 일본 통관까지 최소 3단계 이상이 요구된다. 다만 한국 쌀을 일본으로 반출할 때 한국에서 식물검역증을 발급받아야 한다는 사실을 모르는 일본 관광객이 일본에 돌아가 쌀을 폐기하는 일이 생기면서 홍보의 필요성이 대두됐다. 농식품부 고위 관계자는 "지난달 오사카 엑스포 현장 방문을 계기로 일본 농림수산성과 예방할 기회가 주어졌는데 그 자리에서 쌀 검역 문제가 논의됐다"며 "한국 정부는 일본 여행객이 애써 한국 쌀을 구매한 뒤 일본으로 돌아가 폐기하는 일이 없도록 제도 홍보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전했다. plum@newspim.com 2025-07-03 11: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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