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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 국감] 김도읍 "왜 부산시와 전남만 현장 감사 하나"

기사입력 : 2021년10월15일 10:40

최종수정 : 2021년10월15일 10:40

[부산=뉴스핌] 남동현 기자 = 국회 행정안전위원회의 부산시 국정감사와 관련해 불만의 목소리가 터져 나왔다.

[부산=뉴스핌] 남경문 기자 = 부산시공무원노조가 15일 오전 8시부터 10시까지 부산시청 1층 복도에서 과도한 국감자료 요구 규탄 선전전을 갖고 있다.news2349@newspim.com

김도읍 국민의힘 의원(부산 북구강서구을)은 국정 감사를 시작하기 전 모두발언을 통해 "다른 지방자치단체는 왜 국회에서 단체장과 간부들만 불러서 국정감사를 했다"면서 "하필 오늘 전남과 부산시만 이렇게 분반까지 해가면서 따로 지방에 내려와서 국정감사를 하는지에 대해 충분한 설명이 없었다"고 불만을 토로했다.

서영교 위원장을 대신에 국정감사를 주재한 박재호 의원 "국민의힘 박완수 간사와 저하고 같이 또 우리 위원장과 함께 의논을 한 결과 원래는 전체 현장에 내려가서 분반을 해서 감사 국정감사를 하려고 했다"면서 "그런데 코로나 상황도 있었고 작년에도 못했고 이래서 원래 또 요구하는 지자체도 있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다른 데는 현장이 좀 불편하다 또는 코로나로 인해서 방역 시스템으로 전환해 안 되겠다는 곳을 뺏다"면서도 "맨 마지막 날 부산시와 전남에서 내려 내려오셔서 하셔도 무방하다. 어떤 곳은 내려오시는 게 좋겠다고 요청을 해 우리가 국정감사를 실시하게 되었다"고 해명했다.

박 의원은 "노조도 만나 뵙고 노조 위원장께서 하시는 말씀(과도한 국정자료 요구)도 충분히 일리가 있다고 생각해서 국정감사를 마치고 나서 일부 조항을 변경할 거라든지 여러 가지 이런 거는 국회법상으로 의논을 하겠다"고 했다.

ndh4000@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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