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사회 교육

속보

더보기

국민대, 이번엔 김건희 논문 '실질적' 조치 계획 세웠을까…교육부에 제출

기사입력 : 2021년10월19일 01:26

최종수정 : 2021년10월19일 06:52

김씨 논문, 검증시효 논란
교육부, 검증시효 없는 연구윤리확보지침 원칙

[세종 = 뉴스핌] 김범주 기자 = 국민대가 국민의힘 예비 대선주자인 윤석열 전 검찰총장의 부인 김건희 씨의 박사학위 논문 부정 의혹에 대한 조사와 조치 계획을 교육부에 제출한 것으로 확인됐다.

교육부 관계자는 "국민대로부터 논문 검증 관련 공문을 접수했다"고 18일 밝혔다.

정부세종청사 교육부 전경 [세종 = 뉴스핌] 김범주 기자 wideopen@newspim.com

그동안 교육부는 김 씨의 박사학위 논문 부정 의혹에 대해 국민대가 '실질적' 조치를 해야 한다는 입장인 반면 국민대는 검증시효 등을 문제로 제기해 왔다.

앞서 지난달 10일 국민대는 김 씨의 박사 학위 논문 부정 의혹에 대한 예비조사 결과 '검증시효'가 지났다는 이유로 '본조사 불가' 방침을 결정하자 교육부는 국민대가 '검증시효가 없는 연구윤리확보지침'을 잘못 해석한 결과라며 사실상 재조사를 지시했다.

2008년 박사학위를 받은 김 씨에 대해 예비조사를 벌였던 국민대 측은 논문 검증시효를 적용할 수 없다고 결론 내리고 '본조사 불가' 판정을 내린 바 있다.

이에 교육부는 지난달 17일 자체 조사 계획을 다시 제출하라고 요구했고, 이에 국민대는 조치 계획 제출 및 유권해석을 교육부에 요청했다.

하지만 교육부는 지난 12일 다시 국민대에 다시 공문을 보내 '학위논문 검증 관련 자체조사 계획'을 요구했다. 국민대가 보내온 예비조사결과에 대한 재검토 조치계획에는 예비조사의 과정과 규정에 대한 재검토 계획만 담겼고, 기존 예비조사 결과에 대한 실질적 재검토 조치계획은 포함되지 않았기 때문이다.

또 교육부는 대학 자체규정의 '경과 규정'이 있더라도 검증 시효를 폐지한 연구윤리확보지침 개정 취지를 반영한 조치를 취해야 한다는 유권해석도 국민대 측에 전달한 것으로 알려졌다.

교육부 관계자는 "제출된 공문 내용 검토를 거쳐 입장을 밝힐 예정"이라고 말했다.

wideopen@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온열질환 사망자 전년 대비 2배 증가 [서울=뉴스핌] 조민교 기자 = 찜통더위가 이어지면서 올여름 온열질환자 수가 작년 대비 급증했다. 온열질환 추정 사망자는 최근 2명이 추가돼 현재까지 7명으로 집계됐다. 7일 질병관리청의 온열질환 응급실감시체계 신고 현황에 따르면 지난 6일 59명이 온열질환으로 응급실에 내원했다. 이중 2명은 온열질환으로 인해 사망했다. 질병청이 지난 5월 15일부터 전국 의료기관 517곳 응급실을 대상으로 온열질환 감시체계를 가동한 이래 전날까지 누적 온열질환자는 모두 875명이다. [서울=뉴스핌] 김학선 기자 = 서울 전역에 올해 첫 폭염주의보가 발효된 30일 오후 서울 성동구 마장역 인근에서 시민들이 무더위에 힘겨워하고 있다. 2025.06.30 yooksa@newspim.com 지난해 같은 기간(5월 20일~7월 6일)과 비교하면 온열질환자는 469명에서 859명으로 83.2% 증가했다. 올해 온열질환 추정 사망자는 모두 7명으로, 작년 같은 기간(3명)과 비교해 2배 이상 늘어났다. 현재까지 발생한 온열질환자의 76.5%는 남성이었으며 여성은 23.5%였다. 연령별로는 60대가 19.5%로 가장 많았으며 이어 50대, 40대, 30대, 80세 이상, 70대, 20대 순이었다. 65세 이상 고령층이 전체 온열질환자의 33.3%를 차지했다. 직업별로는 단순 노무 종사자(21.0%), 무직(12.0%), 농림어업 숙련 종사자(10.4%)가 많았다. 발생 시간을 보면 오후 4~5시(12.2%), 오후 3~4시(11.5%), 오후 1~2시(9.5%), 오전 10~11시 (9.0%) 등으로 나타났다. 실외 발생이 81.4%였으며 작업장 25.6%, 논밭 16.6%, 길가 14.1% 등이었다. 온열질환은 열로 인해 발생하는 급성질환으로 통상 두통, 어지러움, 근육경련, 피로감 등의 증상을 동반한다. 제때 조치하지 않으면 의식 저하가 나타나면서 자칫 생명이 위태로울 수도 있다. 흔히 일사병으로 불리는 열탈진과 열사병이 대표적이다. 평소 온열질환을 예방하려면 한낮에는 가급적 외출과 야외활동을 삼가고, 갈증을 느끼지 않더라도 물을 자주 마시면서 체내 수분을 적절히 공급해 주는 게 좋다. mkyo@newspim.com 2025-07-07 20:26
사진
삼성전자, 2Q 영업익 56% 뒷걸음 [서울=뉴스핌] 서영욱 기자 = 삼성전자가 전년 동기 대비 절반 이상 하락한 2분기 잠정 영업 실적을 내놨다. 삼성전자가 8일 올해 2분기 잠정 실적을 공시하고 매출 74조원, 영업이익은 4조6000억원을 달성했다고 밝혔다. 전 분기 보다 매출은 6.5%, 영업이익은 31% 줄었다. 작년 동기 대비 매출은 비슷했지만, 영업이익은 56% 가까이 내려앉았다. 서울 서초구 삼성전자 서초사옥 전경 [사진=뉴스핌DB] 이번 잠정치는 한국채택 국제회계기준(IFRS)에 따라 추정한 수치다. 결산을 마치기 전 투자자들의 편의를 위해 먼저 공개한 것이다. 삼성전자는 2009년 7월 국내 기업 처음으로 분기 실적 예상치를 내놨다. 2010년 IFRS를 먼저 적용해 글로벌 기준에 맞춘 정보 제공을 이어가며 투자자들이 보다 정확히 실적을 가늠하고 기업 가치를 판단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 삼성전자는 이번에도 주주와 소통을 꾀한다. 실적발표 콘퍼런스콜에서 사전에 받은 질문을 중심으로 관심 높은 사안에 답할 계획이다. syu@newspim.com 2025-07-08 07:52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