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경제 과학기술

속보

더보기

[누리호 발사] 한국형 발사체 '누리호' 오후 5시 이륙...16분 7초 뒤 성공 여부 판가름(종합)

기사입력 : 2021년10월21일 17:06

최종수정 : 2021년10월21일 17:25

위성 모사체 고도 700km 분리돼야 성공

[고흥=뉴스핌] 이경태 기자 = 한국형 발사체 '누리호(KSLV-II)'가 21일 오후 5시 전남 고흥군 나로우주센터 제2발사대(동경 27.53도, 북위 34.43도)에서 이륙했다.

발사 직후 16분 7초 뒤 성공 여부가 판가름된다. 이번 발사가 최종적으로 성공하게 되면, 우리나라는 중량 1t의 실용급 위성을 자력으로 발사할 수 있는 7번째 국가로 이름을 올리게 된다.

[고흥=뉴스핌] 사진공동취재단 = 21일 고흥군 나로우주센터 제2발사대에 거치된 한국형 발사체 누리호(KSLV-ll)가 힘차게 날아오르고 있다. 누리호는 1.5t급 실용위성을 지구저궤도( 600~800km)에 투입하기 위해 만들어진 3단 발사체이며 엔진 설계에서부터 제작, 시험, 발사 운용까지 모두 국내 기술로 완성한 최초의 국산 발사체이다. 2021.10.21 photo@newspim.com

이날 카운트다운 종료 후 1단 로켓의 75t급 액체로켓 엔진 4개가 함께 점화되면서 누리호는 300t에 달하는 추력을 얻었다. 이번에 발사된 누리호의 길이는 47.2m에 달한다. 연료 56.5t, 산화제 126t, 비행체 20t을 합해 총중량은 200t이다. 스테인리스 알루미늄 구조체인 위성 모사체(더미)의 중량은 1500kg이다.

누리호는 1단 75t급 액체엔진 4기, 2단 75t급 액체엔진 1기, 3단 7t급 액체엔진 1기 등 총 3단 로켓으로 구성됐다.

이륙 후 누리호는 1단 분리(127초), 페어링(위성 등 발사체 탑재물을 보호하는 덮개) 분리(233초), 2단 분리(274초), 위성 모사체 분리(967초)의 비행 과정을 거친다. 위성 모사체는 고도 700km에서 분리되는데, 발사 후 16분 7초가 지난 시점이다.

나로우주센터에서 발사된 누리호는 제주도와 일본 후쿠에자마에서 각각 약 100km 떨어진 곳을 지나 비행한다. 페어링 분리는 발사장에서 251km 떨어진 고도 191km에서 진행된다. 실제 낙하되는 예상 지역은 발사장에서 약 1514km 떨어진 해상으로 예상된다.

1단 예상 낙하지점은 발사장에서 413km 떨어진 해상이며, 2단의 예상 낙하지점은 발사장으로부터 약 2800km 떨어진 해상으로 예측된다. 목표궤도에서 위성모사체 분리에 대한 데이터를 확인하려면 30분 정도가 더 걸린다.

이와 함께 누리호를 추적하기 위해 나로우주센터, 제주도에 추적 레이더 및 텔레메트리 안테나가 설치돼 운용된다. 비행 후반부의 추적을 위해 서태평양 팔라우 추적소에 텔레메트리 안테나가 설치됐다.

biggerthanseoul@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서울 전역 올 첫 폭염주의보 [서울=뉴스핌] 최수아 기자 = 서울 전역에 올해 첫 폭염주의보가 발령됐다.  기상청은 30일 오후 12시를 기해 서울 전역과 경기도 과천, 성남, 구리, 화성에 폭염주의보를 발효했다. 같은 시각 경기도 가평, 광주는 폭염주의보가 폭염경보로 격상됐다. [서울=뉴스핌] 김학선 기자 = 서울 낮 최고기온이 30도까지 올라 후덥지근한 날씨를 보인 29일 서울 광화문 광장 분수대에서 어린이들이 물놀이를 하며 더위를 식히고 있다. 2025.06.29 yooksa@newspim.com 폭염주의보는 일 최고 체감온도 33도 이상인 상태가 2일 이상 지속될 것으로 예상될 경우 내려진다. 폭염경보는 체감온도 35도 이상이 2일 이상 지속되거나, 광범위한 지역에서 심각한 피해가 예상될 경우 발효된다.   체감온도는 기온에 습도, 바람 등의 영향이 더해져 사람이 느끼는 더위나 추위를 정량적으로 나타낸 온도다. 온도와 습도가 10%p 증가시마다 체감온도가 1도 가량 증가한다.  앞서 전날 저녁 이날 오전 9시까지 서울은 기온이 25도 이상으로 유지돼 올해 첫 열대야가 발생했다.  geulmal@newspim.com 2025-06-30 13:21
사진
"7월 1일 출석하라" 재통보 [서울=뉴스핌] 홍석희 기자 = 내란 특별검사팀이 윤석열 전 대통령에게 오는 7월 1일 오전 9시에 2차 대면조사를 위해 출석해 달라고 통보했다. 박지영 내란 특검보는 29일 저녁 서울고검 청사에서 브리핑을 열고 "소환 일정과 관련해 윤 전 대통령 측 의견을 접수했고 제반 사정을 고려해 7월 1일 오전 9시에 출석하라고 통지했다"고 밝혔다. [서울=뉴스핌] 이형석 기자 = 윤석열 전 대통령이 29일 새벽 서울 서초구 서울고검 청사에 마련된 내란특검에서 피의자 신분으로 조사를 마친 뒤 귀가하고 있다. 2025.06.29 leehs@newspim.com 박 특검보는 "(소환 일정) 협의는 합의가 아니"라며 "결정은 수사 주체가 하는 것이고 윤 전 대통령 측 의견을 접수한 뒤 특검의 수사 일정이나 여러 필요성 등을 고려해 출석 일자를 정해서 통지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다만 "변호인단 측의 반응은 아직 없다"고 덧붙였다. 앞서 특검팀은 윤 전 대통령 측에 오는 30일 출석하라고 통보했으나, 윤 전 대통령 측은 방어권 보장 등을 이유로 오는 7월 3일 이후로 조사 일정을 잡아 달라고 요청했다. 이에 특검팀이 당초 날짜보다 하루 늦은 7월 1일 조사를 진행하겠다고 재통보한 것이다. 특검팀은 경찰청에 수사방해 사건 전담 경찰관 파견을 요청했다고도 밝혔다. 윤 전 대통령 측이 지난 28일 첫 대면조사에서 박창환 경찰청 중대범죄수사과장(총경) 교체를 요구하며 조사를 거부한 행위가 특검법상 수사방해 행위에 해당한다고 특검팀은 판단하고 있다.  박 특검보는 "(윤 전 대통령 측 변호인이) 변론의 영역을 넘어선 사실과 다른 주장을 하고 있다. 이는 특검법에서 정한 수사방해 행위로 평가될 수 있다"며 "더 이상 좌시하지 않겠다. 특검은 수사방해 사건을 전담할 경찰관 3명을 경찰청에 파견 요청했다"고 말했다. 이어 "특검법 수사 대상에 보면 일련의 수사 방해나 재판 방해도 수사의 대상이 돼 있다"며 7월 1일 2차 대면조사에서도 박 총경이 계속 조사할 것이라고 부연했다. hong90@newspim.com 2025-06-29 22:14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