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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정치뉴스] 10월 25일(월) 조간 리뷰

기사입력 : 2021년10월25일 08:00

최종수정 : 2021년10월25일 08:00

이재명·이낙연 회동...'원팀' 선대위 출범
이재명, 경기지사직 사퇴...본격 대선 행보

[서울=뉴스핌] 김승현 기자 = 내년 3월 9일 대통령 선거에서 더불어민주당 후보로 나선 이재명 경기지사가 이날 지사직에서 물러납니다.

후보자 등록을 위한 법적 사퇴시한은 한 달여 남았지만, 선거운동에 제약을 받는 공직자 신분을 빨리 벗어던지겠다는 각오입니다. 또한 전날 선대위 구성을 어렵게 하던 이낙연 전 대표와의 앙금도 '일단' 풀었기 때문입니다.

경선 낙선 후 칩거하던 이낙연 전 대표는 전날 이재명 지사와 만나 선대위 상임고문직을 수락했습니다. 상당한 당 내 지분을 가진 이 전 대표의 협조가 없이는 '원팀 선대위'가 불가능한 상황이었습니다.

대외적 메시지와 속내가 다른 게 일상적인 정가인지라 이 전 대표가 자신의 선거처럼 온 힘을 다해 도울지는 지켜볼 일입니다만, 이 지사는 이제 문재인 대통령과의 회동, 통합 선대위 출범 등 후속 일정을 이어갈 수 있게 됐습니다.

최종 후보 선출을 10일 정도 앞둔 국민의힘 내에서는 네거티브가 극에 달하고 있습니다. 당초 예상과 달리 홍준표 예비후보의 기세가 셉니다. 윤석열 예비후보도 수성(守成) 전략에서 벗어나 적극적으로 홍 후보에 대한 공세에 나섰습니다.

두 후보는 특히 정치권에서 암묵적으로 '금기 사안'으로 합의돼 있는 가족 문제를 직간접적으로 거론하기 시작했습니다. 서로의 배우자, 자녀, 부모에 대한 네거티브는 경선 후에도 앙금이 쉽사리 해소되지 않습니다.

[서울=뉴스핌] 국회사진취재단 =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후보와 이낙연 전대표가 지난 24일 오후 종로구 안국동의 한 찻집앞에서 회동 후 손을 맞잡고 나서고 있다. 2021.10.24 photo@newspim.com

<주요 헤드라인 뉴스>

김동연, '안철수와 연대' 질문에 "며칠 전 통화...취지 같다면 언제든" / 뉴스핌
김동연 전 경제부총리는 24일 안철수 국민의당 대표와의 연대 가능성에 "안 대표든 심상정 정의당 대선후보든 기득권 양당 구조를 깨자는 것에 생각을 같이 하면서 창당 취지에 뜻을 같이 한다면 언제든지 열어놓고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김종인, 국민의힘 총괄 선대위원장 맡나 / 조선일보
김종인 전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이 24일 이준석 국민의힘 대표와 오찬 회동을 했다. 두 사람은 내달 5일 국민의힘 대선 후보 선출 후 본선 전략을 논의한 것으로 알려졌다. 국민의힘에선 "김 전 위원장이 대선 본선에 대비해 몸 풀기에 나선 것 같다"는 말이 나왔다. 국민의힘 안팎에선 김 전 위원장이 총괄 선거대책위원장 등을 맡을 가능성도 거론된다.

"11월부터는 중도의 시간"…김종인·안철수·김동연 바빠졌다 / 중앙일보
최근 복수의 야권 관계자들이 이런 전망을 내놨다. "누가 국민의힘 대선후보가 되든 리스크가 크다"는 토로에 뒤따르는 말이다. 유력 주자로 꼽혔던 윤석열 전 검찰총장이 '전두환 옹호 발언'에 이어 '개 사과' 논란까지 빚으며 휘청이는 가운데, 주자들 간에 도를 넘는 거친 설전까지 벌어지면서 국민의힘을 느슨하게 지지하던 중도층이 실망감을 드러내고 있기 때문이다.

'가족 싸움' 확전…위기의 윤석열, 중진 영입 '몸집 키우기' / 경향신문
국민의힘 대선 주자인 윤석열 전 검찰총장의 '전두환씨 옹호' 발언 파문이 계속되고 있다. 늑장 사과와 '개 사과' 인스타그램 사진 논란에 이어 24일엔 윤 전 총장 부인 김건희씨의 사진 게재 관여 여부를 두고 날선 공방이 벌어졌다. 윤 전 총장도 홍준표 의원 부인의 캠프 관여를 거론하며 사태가 '가족 싸움'으로 확전되고 있다.

尹 "선거는 패밀리 비즈니스" vs 洪 "난 아내와 아름다운 동행" / 동아일보
윤석열 전 검찰총장은 부인 김건희 씨가 '반려견 사과 사진'을 기획한 것 아니냐는 의혹이 확산되자 "제 처는 그런 내용을 모른다"고 적극 방어에 나섰다. 특히 윤 전 총장은 "제 처는 다른 후보 가족들처럼 그렇게 적극적이지 않다"며 부인이 후원회장으로 있는 홍준표 국민의힘 의원을 향해 역공을 펼쳤다.

이재명, '이낙연과 불화'에 접착제 바르고 본선행... '2주 독무대'가 승부처 / 한국일보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후보와 이낙연 전 대표가 마침내 만났다. 민주당 대선후보 경선(10일)이 끝난 지 딱 2주 만이다. 두문불출하던 이 전 대표는 24일 이 후보의 대통령 당선을 위한 선거대책위원회 상임고문직을 수락하고, 정권 재창출을 위해 협력하겠다고 다짐했다. 경선 갈등에 접착제를 바른 것이다.

이번주 쉴틈없는 文…'유럽순방·아세안회의·이재명회동'/머니투데이
문재인 대통령이 이번주 해외순방을 비롯해 정상회의, 이재명 경기지사 회동 등 빼곡한 국내·외 일정을 소화한다. 25일 청와대에 따르면 문 대통령은 26일부터 27일까지 이틀간 비대면 화상으로 열리는 아세안 관련 정상회의에 참석한다. 아세안 관련 정상회의는 아세안 10개국을 중심으로 대화 상대국들이 함께 하는 연례 회의다.

박수현 靑소통수석 "문대통령, 누리호 연설 직접 수정하며 성과 강조"/뉴스핌
지난 21일 누리호가 궤도 안착 실패가 예상된다는 보고를 받은 후 문재인 대통령이 누리호 발사의 성취를 최대한 축하하는 연설을 결정했던 것으로 나타났다.

병사도 간부처럼 머리 기를수 있다…내달부터 '두발차별' 폐지/연합뉴스
이르면 내달부터 군 간부와 병사 간 두발 규정 차별이 없어질 것으로 보인다. 25일 국방부와 각 군 관계자 등에 따르면 국방부는 두발 규정 관련 '가이드라인'이 담긴 지침을 조만간 전군에 하달할 예정이다.

文도 "北도발" 단어, 취임후 77번 썼는데… 김여정의 반박 이후 서욱 "도발 아닌 위협"/조선일보
최근 북한의 신형 잠수함발사탄도미사일(SLBM) 발사에 대해 서욱 국방부 장관이 "도발이 아니라 위협"이라고 밝혀 논란이 되고 있다. 그러나 문재인 대통령은 취임 이후 북한의 미사일 발사와 핵실험에 대해 '도발'이라는 표현을 최소 77회 사용했던 것으로 24일 나타났다.

서울 온 성김 "韓과 종전선언 탐색 협력"… 北 SLBM엔 "도발" 경고/동아일보
성 김 미국 국무부 대북특별대표가 방한해 24일 노규덕 외교부 한반도평화교섭본부장과 한미 북핵수석대표 협의를 가진 뒤 "한국의 종전선언 제안을 포함한 다양한 아이디어와 이니셔티브를 탐색하기 위해 노 본부장과 계속 협력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김 대표는 이날 종전선언에 대해 미국의 구체적인 입장을 밝히지는 않았다.

kimsh@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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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건희 문자 읽씹' 논란 한동훈 십자포화…전당대회 변수 될까 [서울=뉴스핌] 신정인 기자 = 한동훈 국민의힘 당대표 후보가 비상대책위원장으로 지낼 당시 윤석열 대통령 배우자 김건희 여사의 문자를 무시했다는 '읽씹 논란'이 커지고 있다. 이와 관련 한 후보가 5일 "사적인 방식으로 공적이고 정무적인 논의를 하는 것은 부적절하다"는 입장을 냈으나 당대표 후보들은 해명 및 사과를 촉구하고 있다. [서울=뉴스핌] 윤창빈 기자 = 한동훈(왼쪽부터)-윤상현-원희룡-나경원 국민의힘 당대표 후보가 5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민의힘 중앙당사에서 열린 '미래를 위한 약속, 공정 경선 서약식'에 참석해 있다. 2024.07.05 pangbin@newspim.com 김규완 CBS 논설실장은 전날 CBS라디오 '박재홍의 한판승부'에서 김 여사가 명품백 수수 문제로 당정이 갈등하던 1월 중순께 한 후보에게 '대국민 사과' 의향을 밝히는 문자를 보냈다고 주장했다. 김 실장이 취재 내용을 토대로 재구성했다며 공개한 문자에는 김 여사가 '제 문제로 물의를 일으켜 부담을 드려 송구하다. 당에서 필요하다면 대국민 사과를 포함해 어떤 처분도 받아들이겠다'는 내용이 담겼다. 김 실장은 "김 여사가 (한 후보로부터 답변을 못 받자) 굉장히 모욕을 느꼈고, 윤 대통령까지 크게 격노했다"고 했다. 이에 대해 한 후보 캠프는 공식 입장을 통해 당시 문자를 받은 사실은 인정하면서도 "CBS 라디오에서 방송한 '재구성'됐다는 문자 내용은 사실과 다름을 알려드린다"고 전했다. 한 후보 역시 5일 오전 기자들과 만나 "(문자) 내용이 조금 다르다"며 "집권당의 비상대책위원장과 영부인이 사적인 방식으로, 공적이고 정무적인 논의를 하는 것은 적절치 않다"고 밝혔다. 이어 "총선 기간 대통령실과 공적인 통로를 통해서 소통했고, 당시 국민 걱정을 덜기 위해서 어떤 방식으로든 사과가 필요하다는 의견 여러 차례 전달한 바 있다"고 설명했다. 그러나 당대표 선거 경쟁자인 나경원·원희룡·윤상현 후보는 일제히 한 후보에 대한 비판을 이어갔다. 나 후보는 이날 오후 여의도 당사에서 기자들과 만나 "한 후보가 상당히 정치적으로 미숙한 판단을 했다고 보고, 결국 총선에 있어서 가장 중요한 이슈를 독단적으로 판단한 것"이라며 "이에 대해 충분히 사과하고 왜 이런 판단을 했는지 자세히 설명하는 것이 맞다"고 했다. 원 후보도 "영부인이 사과 이상의 조치도 당을 위해서, 국가를 위해서 하겠다는 것을 왜 독단적으로 뭉갰는지에 대해서 (한 후보의) 책임 있는 답변을 바라고 있다"며 "영부인의 사과 의사를 묵살하면서 결국 불리한 선거의 여건을 반전시키고 변곡점 만들 수 있는 결정적인 시기를 놓침으로써, 선거를 망치는 가장 큰 원인 중 하나가 됐다"고 지적했다. 윤 후보 역시 페이스북에 "이런 신뢰관계로 어떻게 여당의 당대표직을 수행할 수 있겠냐"며 "검사장 시절에는 검찰총장의 부인이던 김건희 여사와 332차례 카카오톡을 주고받은 것이 세간의 화제가 된 것을 생각하면 다소 난데없는 태세전환"이라고 했다.  allpass@newspim.com 2024-07-05 17: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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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민주당 거액 기부자들도 바이든 보이콧...디즈니家 "후원 중단" [서울=뉴스핌] 최원진 기자=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지난주 TV토론에서 고령 리스크가 불거진 이래 대선 후보직 사퇴 압박을 받는 가운데 민주당 거액 기부자들도 '바이든 보이콧'에 나서는 분위기다. 4일(현지시간) CNBC 방송에 따르면 영화감독 및 기획자이자 월트 디즈니 컴퍼니의 공동 창업자 로이 O. 디즈니의 손녀 아비게일 디즈니는 이날 방송에 바이든 대통령이 후보직에서 사퇴할 때까지 민주당에 후원금 기부를 중단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지난달 27일(현지시간) 열린 첫 TV 대선 토론에서 민주당 후보인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고개를 숙인 모습. [사진=로이터 뉴스핌] 2024.07.02 mj72284@newspim.com 그는 "나는 바이든 (후보직이) 대체될 때까지 당에 대한 모든 기부를 중단할 생각"이라며 "이것은 현실적인 선택이다. 바이든은 좋은 사람이고 국가를 훌륭하게 섬겼지만, 위험이 너무 크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바이든이 물러나지 않으면 민주당은 선거에서 패배할 것이다. 나는 이것을 절대적으로 확신한다"며 "패배에 대한 결과는 진정으로 끔찍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아비게일 디즈니는 오랜 민주당 후원자다. 미 연방선거위원회에 제출된 자료에 따르면 그는 4월 제인 폰다 기후 정치활동위원회(PAC)에 5만 달러(약 6890만 원)를 기부했고, 이 중 3만 5000달러가 오는 11월 상·하원 선거에 출마하는 민주당 의원들 선거 자금으로 유입됐다. 디즈니는 카멀라 해리스 부통령이 바이든을 대체하는 데 흠이 없는 대안 후보라며 "우리는 훌륭한 부통령을 두고 있다. 민주당이 그를 중심으로 뭉칠 방법을 찾는다면 우리는 이번 선거에서 큰 격차로 이길 수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바이든 보이콧을 선언한 후원자는 디즈니뿐이 아니다. 기디언 스타인 모리아 펀드 회장도 계획했던 350만 달러 민주당 후원을 보류했으며, 실리콘밸리의 정신과 의사이자 자선사업가 칼라 저벳슨도 후원 일시 중단을 예고한 것으로 알려졌다. 저벳슨은 미국 민주당 후원 '큰 손' 50인 안에 드는 인물로 미 정치자금 감시 단체 오픈시크릿츠에 따르면 그가 올해 민주당에 기부한 금액은 500만 달러가 넘는다. 올해 선거 캠페인 기간에만 20만 달러를 바이든 캠프 모금 조직인 '바이든 빅토리 펀드'에 후원했다. 2020년에는 3000만 달러를 기부하기도 했다. wonjc6@newspim.com  2024-07-05 10: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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