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신증권은 0.9대 1...물량 100% 균등배정
[서울=뉴스핌] 임성봉 기자 = 카카오페이가 청약 첫날 오전에 4대 1의 경쟁률을 넘어섰다.
25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이날 오전 11시 기준 카카오페이 공모주 일반청약 경쟁률은 4대 1을 넘었다.
증권사 별로 살펴보면 신한금융투자가 4.63대 1로 가장 높았고 대표주관사인 삼성증권이 2.38대 1로 뒤를 잇고 있다. 한국투자증권은 2.93대 1, 대신증권은 0.9대 1 수준을 기록 중이다.
[로고=카카오페이] |
카카오페이는 이날부터 이틀 간 일반 투자자를 대상으로 공모주 일반 청약을 진행한다. 이번 청약 물량은 전체 물량의 25%인 425만주로 삼성증권 230만2084주, 대신증권 106만2500주, 한국투자증권 70만8333주, 신한금융투자 17만7083주다. 공모가격은 희망밴드 최상단인 9만원이다.
앞서 카카오페이는 지난 20~21일 진행한 수요예측 결과 국내외 기관 1545곳이 참여해 경쟁률 1714대 1을 기록한 바 있다.
당시 수요예측에서는 참여 기관 대부분이 상장 후 최단 1개월에서 최장 6개월간 주식을 팔지 않겠다는 의무보유확약을 제시했다.
수요예측에 참여한 국내·외 기관의 의무보유확약 비율은 70.4%로 집계됐다. 이는 지난 2014년 이후 기업공개(IPO)를 통해 1조원 이상 공모한 기업 중 가장 높은 수치다.
카카오페이는 국내 IPO 사상 최초로 일반 청약자 대상 물량 100%를 균등 배정했다. 최소 청약 기준인 20주에 대한 증거금 90만원만 있으면 누구나 공모주 청약 기회를 가질 수 있다.
imbong@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