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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니 간 정의선 회장…G20 발리 정상회의에 G80 의전차 선정

기사입력 : 2021년10월25일 15:43

최종수정 : 2021년10월26일 09:29

내년 발리서 'Recover Together, Recover Stronger' 주제로 개최
국제 행사에 VIP 차량...이례적으로 전기차 공급

[서울=뉴스핌] 김기락 기자 = 인도네시아를 방문 중인 정의선 현대자동차그룹 회장이 첫 성과로 'G20 발리 정상회의'에 제네시스 G80 전동화 모델을 의전용 차량으로 제공하기로 했다.

제네시스는 자사의 첫번째 고급 대형 전동화 세단 'G80 전동화 모델'이 'G20 발리 정상회의(2022 G20 Bali summit)'에 VIP 차량으로 제공된다고 25일 밝혔다.

이는 인도네시아 정부가 이날 자카르타 인터내셔널 엑스포 컨벤션 센터에서 열린 '더퓨처 에코시스템 포인도네시아(The Future EV Ecosystem for Indonesia)' 행사에서 G20 발리 정상회의의 공식 VIP 차량으로 제네시스 G80 전동화 모델을 선정한 데 따른 것이다.

G20 발리 정상회의는 2022년 4분기 인도네시아 발리에서 열리는 제17회 G20 정상회의로 '리커버 투게더, 리커버 스트롱거(Recover Together, Recover Stronger)'를 주제로 진행될 계획이다.

G20은 서방의 선진 7개 국가의 모임인 G7을 확대 개편한 세계경제 협의기구로 우리나라를 포함해 1999년 12월 정식으로 발족됐으며, 2009년 G20 정상회의를 정기적으로 개최하기로 합의하면서 세계의 경제문제를 다루는 최상위 포럼으로 격상됐다.

국제 행사에서 VIP 차량이 전기차로 공급된 것은 이례적으로 정상회의 기간 동안 회의에 참석한 각국 정상들은 G80 전동화 모델을 활용해 행사 일정을 소화하게 될 예정이다.

[서울=뉴스핌] 김기락 기자 = 인도네시아 정부는 25일(현지시각) 자카르타 인터내셔널 엑스포 컨벤션 센터에서 열린 'The Future EV Ecosystem for Indonesia' 행사에서 'G20 발리 정상회의'의 공식 VIP 차량으로 제네시스 G80 전동화 모델을 선정했다고 밝혔다. [사진=제네시스] 2021.10.25 peoplekim@newspim.com

G80 전동화 모델은 국내 최초의 럭셔리 전동화 모델로 고급 편의사양은 물론 뛰어난 동력성능과 전기차 특화 신기술을 대거 적용한 높은 상품성으로 전동화 시장에 새로운 바람을 일으키고 있다.

이번 제네시스 전동화 모델의 선정을 통해 글로벌 럭셔리 브랜드로서 입지를 공고히 할 뿐만 아니라 인도네시아 시장에서 현대차그룹의 전동화 선도 브랜드로서 위상도 더욱 강화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현대차그룹은 지난해 11월 인도네시아에 현대차 아이오닉 일렉트릭과 코나 일렉트릭을 출시했으며, 올해 1~9월까지 인도네시아에서 판매된 534대의 전기차 중 2개 모델이 473대를 차지하는 등 현지에서 전기차 분야의 선도적인 위치를 구축하고 있다.

제네시스 브랜드 장재훈 사장은 "세계 각국의 정상들이 모이는 중요한 국제 행사에 G80 전동화 모델을 선보일 수 있어 영광이다"라며 "'G20 발리 정상회의'가 원활하게 진행될 수 있도록 제네시스도 함께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현대차그룹은 이날 열린 행사에서 G80 전동화 모델을 비롯해 '아이오닉 5', 현대차그룹 초고속 충전소 'E-pit', 전기차 전용 플랫폼 'E-GMP' 등을 전시하며 글로벌 최고 수준의 전기차 기술력을 선보였다. 행사는 인도네시아 정부의 미래 전기차 로드맵과 친환경 정책을 공개하는 자리로, 조코 위도도 대통령을 비롯해 주요 부처 장관 등이 참석했다. 

peoplekim@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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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기단축 개헌..."동의 안해" 55.5% [서울=뉴스핌] 이바름 기자 = 윤석열 대통령이 탄핵심판 최후진술에서 언급한 '복귀 후 임기단축 개헌 추진'에 대해 '동의하지 않는다'는 답변이 과반을 차지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27일 공개됐다. 종합뉴스통신사 뉴스핌이 미디어리서치에 의뢰해 지난 26일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 1002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ARS(자동 응답시스템) 조사에서 '윤 대통령의 최후진술에서 임기단축 개헌 추진 언급'에 55.5%는 '동의하지 않는다'고 응답했다. '동의한다'는 34.0%, '잘모름'은 10.4%로 나타났다. '동의하지 않는다'는 응답은 연령별로 70대 이상, 지역별로는 부산·울산·경남을 제외한 모든 분류에서 50%를 넘었다. 연령별로는 40대가 67.6%로 비율이 가장 높았고, 50대(62.2%), 30대(57.2%), 60대(53.4%), 만18세~29세(50.9%) 순이었다. 유일하게 70대 이상은 '동의한다'가 44.3%로 '동의하지 않는다' 38.6%를 앞섰다. 지역별로는 광주·전남·전북 64.5%, 대전·충청·세종 60.8%, 경기·인천 58.4%, 대구·경북 56.9%, 강원·제주 54.2, 서울 53.0%가 '동의하지 않는다'고 답변했다. 부산·울산·경남만 '동의한다'는 대답이 43.4%로 '동의하지 않는다' 42.2%보다 우세했다. 지지정당별로는 역시나 정치 성향에 따라 갈렸다. 더불어민주당 지지자 87.5%가 '동의하지 않는다'를 선택했다. 국민의힘 지지자는 64.3%가 '동의한다'고 했다. 조국혁신당 지지자는 71.9%가 '동의하지 않는다'고 대답했다. 개혁신당 지지자는 '동의하지 않는다'가 41.5%, '동의한다'는 38.7%로 나타났다. 진보당 지지자는 '동의하지 않는다' 56.5%, '동의한다' 43.5%였다. '지지정당없음'에서는 '동의하지 않는다' 64.9%, '동의한다' 23.7%였다. 박상병 정치평론가는 "대통령이 복귀하지 못하고 탄핵이 될 거라고 보고 있는 것"이라며 "복귀한다고 하더라도 집권 기간이 2년이나 남아 있는데 개헌이 성사될 가능성이 없다, 신뢰가 낮다고 보는 거"라고 분석했다. 이번 조사는 무선 RDD(무작위 전화 걸기) 활용 ARS를 통해 진행됐다. 신뢰 수준은 95%, 표본 오차는 ±3.1%p, 응답률은 6.2%다. 자세한 조사 개요 및 내용은 미디어리서치 홈페이지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right@newspim.com 2025-02-27 1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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