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7일 이란 도착해 현지 국민 전달
[서울=뉴스핌] 송기욱 기자 = 정부가 이란에 아스트라제네카 백신 100만 회분을 공여하기로 결정했다.
외교부는 25일 "정부는 코로나19 확산세 하에서 백신 조달이 원활하지 않아 심각한 인도적 위기에 처한 이란에 아스트라제네카 백신 100만 회분을 공여한다"고 밝혔다.
이란을 방문중인 최종건 외교부 1차관이 4일(현지시각) 압바스 아락치 이란 외교차관과 회담을 갖기에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2021.08.05 [사진=외교부] |
백신은 오는 27일 이란에 도착해 현지 국민들에게 전달될 예정이다.
외교부는 "우리 정부는 국제사회의 책임 있는 일원으로서 백신 확보에 어려움을 겪는 국가들에 대한 백신 공여를 통해 전 세계 코로나19 대응 노력에 동참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세계보건기구(WHO)는 이란이 제재 상황에서 백신 수급에 어려움을 겪고 있어 국제사회의 지원이 절실하다고 평가하고 있다"면서 "정부는 인도적 차원에서 국제사회의 대 이란 백신 지원에 동참한다는 입장 하에 구체 방안을 협의해왔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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