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사회 교육

속보

더보기

숭실대 HK+사업단, 시민과 함께하는 '제16회 인문주간' 개최

기사입력 : 2021년10월26일 10:41

최종수정 : 2021년10월26일 10:41

[서울=뉴스핌] 지혜진 기자 = 숭실대학교 한국기독교문화연구원 HK+사업단은 지난 25일부터 오는 30일까지 '제16회 인문주간' 행사를 진행한다고 26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교육부와 한국연구재단이 10월 마지막 주를 인문 주간으로 지정해 전국 33개 기관(인문도시사업단 12개, HK+사업단 21개)과 운영하는 인문학 축제다.

김선욱 숭실대 학사부총장이 축사를 전하고 있다. [사진=숭실대학교] 2021.10.26 heyjin6700@newspim.com

숭실대 HK+사업단은 '코로나 시대, 인문학의 길-일상회복'을 주제로 풍요로운 강연과 현장답사, 한국기독교박물관 체험, 토크콘서트 등 다양한 체험의 장(場)을 마련했다.

이날부터 오는 28일은 인문 강연이 펼쳐진다. 김재인 경희대학교 교수의 '뉴노멀 시대와 공동주의(commonism) 철학', 전승주 서울과학기술대학교 교수의 '코로나 시대의 인문학-문학작품으로 도시와 역사의 행간 읽기', 김종군 건국대학교 교수의 '재난과 위기에 대처하는 문학적 서사 장치' 등이 온라인으로 공개된다.

26일과 29일에는 오정윤 서울시민대학 교수와 동작구의 역사를 엿볼 수 있는 현장 답사가 진행될 예정이다. 숭실대학교 한국기독교박물관에서 27일부터 이틀간 '언택트 시대 시공간을 뛰어넘는 역사현장'을 주제로 한 박물관 투어도 마련된다.

29일은 인문학 콘서트가 예정되어있다. 이종우 상지대학교 교수의 '팬데믹과 합리성', 김시천 KAIST 겸직교수의 'K-철학은 가능할까?', '팬데믹 시대와 도술', 김성호 한국성서대학교 교수의 '동물, 너와 나의 거리두기' 등 위드 코로나 전환을 앞두고 시민들과 함께 고민하고 토론하는 시간을 갖는다.

지난 25일 열린 개막식에서 축사를 전한 김선욱 학사부총장은 "코로나19로 인해 일상에 많은 혼란과 상처가 있었다. 이제 치유와 일상의 회복을 모색해야 할 때이다. 이번 인문주간이 일상이 회복되고 상처받은 마음이 치유되는 희망의 순간이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장경남 단장은 개회사를 통해 "코로나19가 가져온 여러 변화를 어떻게 일상에 접목할 수 있는지 고민하는 자리가 될 것"이라며 "시민 여러분들의 많은 참여로 풍요로운 인문학의 장이 열리길 기대한다"고 전했다.

숭실대 한국기독교문화연구원은 지난 2018년, 인문사회 계열에서 가장 규모가 큰 한국연구재단 주관 인문한국플러스(HK+) 사업에 선정되어 '근대 전환공간의 인문학, 문화의 메타모포시스(Metamorphosis)'을 주제로 연구하고 있다.

heyjin@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단독] 李정부 국정 5개년 책자 나왔다 [서울=뉴스핌] 윤채영 지혜진 기자 = 이재명 정부의 국정운영 5개년 계획이 담긴 책자가 발간된 것으로 20일 확인됐다. 이날 뉴스핌이 확보한 '이재명 정부 국정운영 5개년 계획(안)' 책자에는 123대 국정과제에 대한 주요 내용과 구체적인 입법 방향 등이 담겼다. [서울=뉴스핌] 이재명 대통령이 13일 서울 종로구 청와대 영빈관에서 열린 국정기획위원회 국민보고대회에서 발언하고 있다. [사진=대통령실] 2025.08.13 photo@newspim.com 국정기획위원회가 지난 13일 1호 과제로 발표한 개헌에는 대통령 권력 구조 개편도 포함됐다. ▲4년 연임제 및 결선투표제 도입 ▲감사원 국회소속 이관 ▲대통령 거부권 제한 ▲비상명령 및 계엄 선포 시 국회 통제권 강화 ▲국무총리 국회 추천제 도입 ▲중립성 요구 기관장 임명 시 국회 동의 의무화를 추진하겠다고 명시했다. 또 5·18 광주 민주화운동 정신 등 헌법 전문 수록과 검찰 영장 청구권 독점 폐지, 안전권 등 기본권 강화 및 확대, 지방자치와 균형발전을 위한 논의기구 신설, 행정수도 명문화 등이 개헌 과제로 포함됐다. 개헌을 위한 국민투표법 개정도 추진된다. 헌법불합치 결정을 받은 재외국민 투표 관련 규정을 개정해 국민투표법 위헌을 해소하겠다는 계획이다. 개헌 찬반 투표는 2026년 지방선거나 2028년 국회의원 선거 때 실시하겠다고 명시했다. [서울=뉴스핌] 뉴스핌이 확보한 이재명 정부 국정운영 5개년 계획(안) 책자. 2025.8.20 ycy1486@newspim.com 이번 책자에는 국정기획위가 지난 13일 대국민보고대회에서 공개한 123대 국정과제보다 훨씬 세부적인 내용이 담겼다. 당초 국정위는 이날 국정운영 5개년 계획도 공개하려 했다가, 돌연 비공개 결정을 내렸다. 비공개 결정에는 이재명 대통령의 의중이 강하게 작용한 것으로 알려졌다. 국정위 소속으로 활동했던 한 위원은 뉴스핌과 통화에서 "갑자기 보안을 강조하면서 내부 자료는 절대 공개하지 말라고 했다"며 "이유는 모른다"고 전했다.  ycy1486@newspim.com 2025-08-20 15:55
사진
美, 인텔 이어 삼성도 지분 내놔라? [서울=뉴스핌] 최원진 기자= 도널드 트럼프 미국 행정부가 반도체법(CHIPS Act)상 보조금을 활용해 인텔 지분 확보를 추진 중인 가운데, 삼성전자와 대만 TSMC 등 다른 반도체 기업에도 같은 방식을 적용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라고 로이터 통신이 두 명의 소식통을 인용해 19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하워드 러트닉 상무부 장관은 삼성전자, 마이크론, TSMC 등 미국 내 공장 건설과 투자를 진행 중인 반도체 기업들을 상대로, 조 바이든 전임 행정부 시절 약속된 정부 보조금 제공과 맞바꿔 지분을 확보하는 방안을 모색하고 있다. 현실화하면 글로벌 반도체 업계에 파장이 불가피하다. 미국 정부에 지분을 넘기고 싶지 않다면 보조금을 포기해야 할 수 있는데 이 경우 기업들의 순익 전망과 투자 계획도 차질을 빚을 수 있다. 미국의 산업정책이 정권에 따라 오락가락한다는 업계의 불만과 비난 또한 커질 수 있지만 트럼프 행정부의 성격상 귀담아 들을 가능성은 높지 않다. 러트닉 장관은 CNBC 인터뷰에서 "트럼프 대통령은 미국이 거래에서 실질적 이익을 얻어야 한다고 본다"며 "왜 1천억 달러 규모의 기업에 돈을 줘야 하는가. 우리는 약속한 보조금을 지급하되, 그 대가로 지분을 받아 미국 납세자들에게 혜택을 돌릴 것"이라고 말했다. 트럼프 행정부가 인텔 지분 10%를 확보할 경우 최대 주주가 될 수 있지만, 러트닉 장관은 "경영권에 개입하지는 않을 것"이라고 선을 그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러한 조치는 전례가 없는 것이며, "이는 대기업에 대한 미국의 영향력 확대라는 새로운 시대를 열게 될 것"이란 진단이다.  로이터는 "마이크론은 인텔에 이어 반도체법 보조금을 가장 많이 받는 미국 기업이며, 삼성전자와 TSMC 역시 주요 수혜 대상"이라며 "이번 검토는 미국 정부가 반도체 산업에 대한 직접적 영향력을 확대하려는 움직임"이라고 분석했다. 올해 6월에도 비슷한 조치가 있었는데, 트럼프 정부는 일본제철의 U.S.스틸 인수 승인 조건으로 '황금주(golden share)'를 확보해 주요 경영 결정에 거부권을 행사할 수 있게 됐다. 삼성전자 미국 텍사스주 테일러 공장 건설 현장. [사진=삼성전자] wonjc6@newspim.com   2025-08-20 08:31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