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정치 대통령실

속보

더보기

대장동 특검 마스크·리본에 청와대 국정감사 시작부터 파행

기사입력 : 2021년10월26일 11:06

최종수정 : 2021년10월26일 11:24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민주당 의원들 마스크·리본 제거 요구
윤호중 위원장, 여야 간사간 합의하라며 감사 중지 선언

[서울=뉴스핌] 이영섭 기자 = 청와대를 상대로 한 국회 운영위원회 국정감사가 야당 의원들의 '대장동 특검 촉구' 마스크와 리본 착용을 놓고 고성이 오가며 시작부터 파행을 빚고 있다. 

국회 운영위는 26일 오전 10시 대통령 비서실, 국가안보실, 대통령 경호처를 대상으로 국정감사를 시작했다. 하지만 유영민 대통령 비서실장이 선서를 마치자 마자 여야 의원들이 의사진행 발언을 시작하며 기관 업무보고도 이뤄지지 못했다. 

[서울=뉴스핌] 이형석 기자 = 26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운영위원회의 대통령비서실, 국가안보실, 대통령경호처 국정감사가 중지되고 있다. 2021.10.26 leehs@newspim.com

김성환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의사진행발언을 통해 "야당 위원들이 청와대와 관계없는 특정 구호와 리본을 달고 국감에 임하는 것은 국민들 위해서 바람직하지 않다고 보여진다"며 "이런 상황에서 국감을 잘 할 수 있을지가 매우 우려스럽다"고 간사 협의를 통한 마스크와 리본 제거를 요구했다.

이에 김정재 국민의힘 의원은 "청와대는 가장 높은 곳에서 가장 낮은 목소리를 다 들어야 하고 대장동 사건은 부동산과 관련된 것이고 국민들의 초관심사"라며 "야당으로서 국민 목소리를 전달하고 특검을 요구하는 건 당연하다고 본다"고 맞받았다.

한준호 민주당 의원은 "마스크를 착용하는게 국민의힘이 주장이라면 제거해 달라는 것은 민주당 주장"이라며 "여야 간사간 협의할 사안이고 국감장에서 현안 관련 질의를 하면 된다"고 물러서지 않았다.

임이자 국민의힘 의원도 "개구리 올챙이 시절을 생각하지 못한다"며 "민주당에서 야당일 때 했던 행위들은 잊었나. 민주당이 자신이 없나 보다"라고 지적했다.

[서울=뉴스핌] 이형석 기자 = 임이자 의원을 비롯한 국민의힘 의원들이 26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운영위원회의 대통령비서실, 국가안보실, 대통령경호처 국정감사에서 더불어민주당 의원들의 '대장동 특검 수용' 문구가 적힌 마스크 착용 제한 요구에 반발하고 있다. 2021.10.26 leehs@newspim.com

여야 의원들 간 고성이 오가는 상황이 펼쳐지자 윤호중 위원장은 "국정을 논하는 자리에 정쟁 끌어들이는 건 위원장으로서 마음 깊이 유감의 뜻을 표하지 않을 수 없다"며 "마스크와 리본 착용에 대한 여야 간사 간 합의를 해오라"며 감사 중지를 선언했다.

nevermind@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식민지배 반성' 무라야마 전 일본 총리 별세 [서울=뉴스핌] 오상용 기자 = 무라야마 도미이치(村山富市) 전 일본 총리가 17일 별세했다. 교도통신과 니혼게이자이 등에 따르면 무라야마는 고향인 규슈 오이타현 오이타시의 한 병원에서 노환으로 생을 마쳤다. 향년 101세. 무라야마는 아시아 주변국에 일본의 '양심있는' 정치인으로 통했다. 지난 1995년 무라야마는 2차 세계대전 패전 50주년을 맞아 "일본의 아시아 식민지 지배에 대해 통렬한 반성과 마음으로부터의 사죄"를 표하는 '무라야마 담화'를 내놓았다. 일본의 식민 지배를 '침략'으로 표현, 피해국 입장에서 과거사를 인식한다는 자세를 보여줬다. 1924년 오이타현에서 태어난 무라야마는 공무원 노조 활동과 지방 정치 참여를 거쳐 1972년 중의원 선거에서 사회당 후보로 당선되면서 중앙 정치 무대에 올랐다. 1994년 자민당·사회당·신당 사키가케의 연립 내각 출범으로 81대 일본 총리에 취임했다. 사회당 출신으로서는 전후 두 번째 총리였다. 지난해 100세 생일 때는 "일본이 계속 평화로운 나라이기를 바란다"는 메시지를 전했다.  일본의 무라야마 도미이치 전 총리가 2025년 10월17일 향년 101세로 별세했다.[사진=로이터] osy75@newspim.com 2025-10-17 14:42
사진
채해병 특검, 배우 박성웅 참고인 조사 [서울=뉴스핌] 홍석희 기자 = 순직해병 사망사건 관련 의혹을 수사하는 이명현 특별검사팀이 임성근 전 해병대 1사단장과 이종호 전 블랙펄인베스트 대표 간 관계를 확인하기 위해 배우 박성웅 씨를 참고인으로 불러 조사한 것으로 알려졌다. 17일 법조계에 따르면 특검팀은 지난달 박씨에 대한 조사에서 "2022년 서울 강남 모처에서 이 전 대표, 임 전 사단장 등과 밥을 먹었다"는 취지의 진술을 확보했다. 순직해병 사망사건 관련 의혹을 수사하는 이명현 특별검사팀이 임성근 전 해병대 1사단장과 이종호 전 블랙펄인베스트 대표 간 관계를 확인하기 위해 배우 박성웅 씨를 참고인으로 불러 조사한 것으로 알려졌다. 사진은 배우 박성웅. [사진=뉴스핌 DB] 박씨는 "이 전 대표와는 이미 아는 사이였고 그 자리에서 임 전 사단장을 처음 봤다"고 말한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임 전 사단장은 지난 8월 특검에 출석하며 이 전 대표에 대해 "일면식도 없고 그런 분이 존재한다는 것은 언론을 통해 알게 됐다"고 언급한 바 있다. 임 전 사단장은 2023년 7월 경북 예천군 수해 현장에서 순직한 채상병의 부대장으로, 해병대수사단 초동조사에서 혐의자로 적시됐다가 이른바 'VIP 격노' 이후 혐의자에서 제외됐다. 이른바 '구명로비' 의혹은 김건희 여사의 최측근인 이 전 대표가 임 전 사단장을 순직해병 사망사건 혐의자 등에서 제외시키기 위해 대통령실에 청탁을 했단 내용이다. 임 전 사단장과 이 전 대표 측은 서로를 모른다는 입장이다. hong90@newspim.com 2025-10-17 14:44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기사제목
기사가 번역된 내용입니다.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