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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태원 SK 회장 "마음 아프다"..노태우 전 대통령 조문 후 미국 출장

기사입력 : 2021년10월27일 11:22

최종수정 : 2021년10월27일 11:34

출장 일정 잠시 미루고 빈소 방문.."영면하시길"
조문 후 미국 출장..美 반도체 기밀 정보 제출 요구 대응

[서울=뉴스핌] 서영욱 기자 = 고(故) 노태우 전 대통령의 법적 사위인 최태원 SK 회장이 노 전 대통령의 빈소를 찾아 "마음이 상당히 아프다"고 말했다.

최태원 회장은 조문을 위해  27일 오전 미국 출장 일정을 잠시 미루고 빈소를 찾았다. 최 회장은 조문 후 곧장 인천공항으로 향해 미국 출장길에 오른다.

최태원 회장은 이날 오전 서울대병원 장례식장을 찾아 조문을 마쳤다. 최 회장은 기자들을 만나 "오랫동안 고생하셨는데 이제는 아무쪼록 영면을 잘 하실 수 있었으면 하는 바람"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유족들에겐 위로의 말을 전한 것으로 알려졌다.

[서울=뉴스핌] 사진공동취재단 = 노태우 전 대통령이 향년 89세를 일기로 사망한 가운데 27일 빈소가 마련된 서울대병원 장례식장에 최태원 SK그룹 회장이 조문을 위해 도착하고 있다. 2021.10.27 photo@newspim.com

최 회장은 지난 1988년 노 전 대통령의 장녀 노소영 아트센터 나비 관장과 결혼했다. 29년간 결혼 생활을 이어가다 지난 2017년부터 이혼절차를 밟고 있다. 슬하에 3남매를 두고 있다.

이들은 모두 SK그룹 관계사에서 일하고 있다. 장녀 최윤정씨는 SK바이오팜에서 근무하고 있다. 지난해 7월 SK바이오팜 상장식에 깜짝 참석하기도 했다.

차녀 민정씨는 SK하이닉스 일하고 있다. 지난해 12월 미국의 대표 싱크탱크인 국제전략문제연구소(CSIS)에 연구 칼럼을 기고해 주목을 받았다. 민정씨는 해군 중위로 전역한 바 있다.

장남 최인근씨는 작년 SK E&S에 입사해 근무하고 있다.

최 회장은 이날 미국 출장길에 오를 예정이었으나 노 전 대통령의 별세 소식을 듣고 조문을 위해 출장 일정을 잠시 늦춘 것으로 알려졌다.

최 회장은 이번 출장에서 미국 인사들을 만나 조 바이든 정부가 요구한 반도체 기밀 자료 제출 요구를 논의할 것으로 전해졌다. 또 미국 자동차 업체 포드와 함께 배터리 합작공장이 들어서는 테네시주나 켄터키주를 방문한다.

미국 방문일정을 마치면 헝가리로 건너가 대한상공회의소 회장 자격으로 문재인 대통령의 유럽순방일정에 합류한다. 문 대통령은 유럽 방문 기간 헝가리를 비롯해 슬로바키아, 체코, 폴란드가 참여하는 비세그라드 그룹 정상회의 및 비즈니스 포럼 일정이 예정돼 있다.

SK그룹은 노 전 대통령의 별세와 관련 공식적인 입장을 전달하지 않았다.

다만 최 회장이 속한 대한상의는 "노태우 전 대통령의 별세에 깊은 애도를 표한다. 고인은 우리나라의 외교적 지평을 넓혔고 88서울올림픽을 성공적으로 개최하여 국가적 위상을 높혔다"며 "또한 인천국제공항, 경부고속철도 건설을 통해 국가경제발전에 기여했다.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빌며 유가족에게 깊은 위로의 뜻을 전한다"고 밝힌 바 있다. 

syu@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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