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정치 국회·정당

속보

더보기

[종합] 노태우 전 대통령 장례 '국가장'으로…정·재계 조문 행렬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서울=뉴스핌] 최현민 기자 = 고(故) 노태우 전 대통령의 빈소가 마련된 서울대병원에 조문행렬이 이어지고 있다. 장례는 국가장으로 결정돼 오는 30일까지 5일장으로 치러진다.

다만 재임 당시 남북한 동시 유엔 가입과 북방 외교 등의 성과를 거뒀지만, 5·18 광주민주화운동 무력진압 개입 등 과오도 있다는 평가가 있는 만큼 시민들 사이에선 국가장 결정을 두고 '갑론을박'이 이어지고 있다.

[서울=뉴스핌] 사진공동취재단 = 고 노태우 전 대통령 빈소가 마련된 서울 종로구 서울대학교병원 장례식장을 찾은 김동연 전 경제부총리가 조문하고 있다. 2021.10.27 photo@newspim.com

◆노 전 대통령 빈소 오전 10시부터 조문행렬…소동도

27일 오전 서울 종로구 서울대병원 장례식장에는 노 전 대통령의 빈소가 마련됐다. 이날 오전 일찍부터 출입구는 취재진으로 장사진을 이뤘다.

오전 9시쯤 노 전 대통령 빈소가 마련된 장례식장 3호실 입구에는 코로나19 안심콜 번호가 적힌 안내문과 체온계가 놓여있었고, 출입통제 봉이 설치돼 조문객이 아닌 취재진의 출입은 통제됐다. 장례식장 내부 화장실 이용 역시 통제됐다.

만일에 사태에 대비해 10명의 사복경찰들도 장례식장 주변으로 자리 잡고 있었다.

조문은 오전 10시부터 시작됐지만, 시간보다 이르게 빈소를 찾는 조문객들도 있었다. 다소 이른시간인 탓에 조문객의 발길이 많진 않았다. 다만 조문객들 차량이 장례식장 입구까지 들어오면서 장례식장 앞 일대는 차가 빠져나가지 못하면서 정체돼 경찰이 교통정리를 하기도 했다.

오전 11시30분쯤에는 서울대병원 장례식장 출입구에 한 시민이 서서 "노태우 대통령은 89살까지 살았으면 잘 산거다"면서 "우리 국민을 무참히 죽이고 간 사람이 '용서해 달라'고 하면 다냐"며 난동을 부렸다.

장례식장 주변에 있던 경찰이 이를 제지하려 했지만 이 여성은 "손대지 말라"고 뿌리치며 노래를 부르기도 했다. 경찰의 수차례 회유에도 불구, 이 시민은 완강히 버텼고, 결국 서울대병원측에서 "출입구에서 이러시면 안된다"며 출입구 바깥으로 안내했다. 이후 경찰들이 그들 둘러싸 소동은 일단락됐다.

이 과정에서 112순찰차 4대가 서울대병원에 도착했고, 여자경찰관 4~5명이 투입됐다.

[서울=뉴스핌] 사진공동취재단 = 최태원 SK그룹 회장이 27일 오전 서울 종로구 서울대학교병원 장례식장에 마련된 노태우 전 대통령 빈소 조문을 마치고 취재진 질문에 답변을 하고 있다. 2021.10.27 photo@newspim.com

◆김종인·최태원·이준석·이재명 등 정·재계 인사 조문

이날 오전 10시쯤 마련된 노 전 대통령의 빈소에는 조태용 국민의힘 의원을 시작으로 정·재계 인사들의 조문이 이어졌다.

김종인 전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은 오전 9시30분쯤 빈소를 찾았으며, 안철수 국민의당 대표도 오전 10시30분쯤 장례식장에 들어섰다.

노 전 대통령의 사위인 최태원 SK 회장은 검은색 양복과 마스크를 하고 오전 10시27분 빈소를 찾아 10여분 머물다 나왔다. 최 회장은 장례식장을 나와 만난 취재진에게 "마음이 상당히 아프다"며 "오랫동안 고생하셨는데 이제는 아무쪼록 잘 영면할 수 있었으면 하는 바람"이라고 말했다.

오전 10시55분쯤에는 이준석 국민의힘 대표가 서범수, 허은아 국민의힘 의원 등과 함께 빈소를 찾았다. 이 외에도 황교안 전 미래통합당 대표, 황희 문화체육관광부 장관 등이 빈소를 찾아 고인의 넋을 기렸다.

문재인 대통령, 이명박·전두환 전 대통령, 김부겸 국무총리, 송영길 더불어민주당 대표, 이준석 국민의힘 대표를 비롯해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 최태원 SK 회장, 김승연 한화그룹 회장, 손경식 CJ그룹 회장 등 정·재계의 근조화환도 빈소 안팎을 가득 채웠다.

[서울=뉴스핌] 사진공동취재단 =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후보가 27일 오후 서울 종로구 서울대병원 장례식장에 마련된 고(故) 노태우 전 대통령 빈소에서 조문을 마친 뒤 취재진의 질문에 답하고 있다. 2021.10.27 photo@newspim.com

◆'국가장' 결정 두고 시민들 사이 '찬반' 논란

노 전 대통령의 국가장을 두고 시민들의 반응은 엇갈렸다.

자영업자 이모(43)씨는 "과거 5·18 광주 민주화운동 학살과 물태우라는 별명만 기억에 남았다"면서 "국가장까지 해야할 필요가 있을까 싶다"고 했다. 이어 "노 전 대통령의 성과로 꼽히는 범죄와의 전쟁 선포도 당시 민간인 사찰 폭로로 뒤숭숭한 국면을 전환하기 위한 일종의 꼼수 아니었냐"고 비판했다.

대학생 원모(25)씨는 "전두환이나 노태우나 다를게 뭐가 있나"며 "노 전 대통령을 국가장으로 치르면 나중에 전두환도 국가장 예우를 하지 않겠냐"고 목소리를 높였다. 그러면서 "국민을 학살한 학살자에게도 이런 예우를 해주는게 맞는거냐"고 반문했다.

국민청원 홈페이지에도 노 전 대통령의 국가장을 반대하는 청원글이 올라왔다.

'노태우 국가장 반대'라는 글을 올린 청원인은 "노태우는 전두환과 같이 12.12 군사쿠데타의 주역으로 반란 수괴이고, 광주 시민학살의 주범 중 하나"라며 "이러한 자를 국민의 세금으로, 국가장으로 장례를 치를 수 없다. 노태우 국가장 결정을 당장 취소해 주십시오"라고 적었다.

반면 노 전 대통령의 업적을 기리면서 국가장에 찬성하는 의견도 있었다.

서울대병원 장례식장 앞을 지나던 임모(66) 씨는 "역대 대통령들이 공과 과가 있듯 노 전 대통령도 과오도 있지만, 북방외교 개척 등으로 우리나라가 선진국으로 갈 수 있는 기반을 닦지 않았나"라며 "우리나라 대통령이었던 만큼 가시는 길 예우를 갖추는게 나쁘다고는 생각하지 않는다"고 전했다.

 

min72@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BTS, 대규모 월드투어에 외신 주목 [서울=뉴스핌] 이지은 기자 = 그룹 방탄소년단(BTS)가 4월 대규모 월드투어를 진행하는 가운데, 외신의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방탄소년단은 오는 4월 9일, 11~12일 한국 고양을 시작으로 북미, 유럽, 남미, 아시아 등지를 아우르는 대규모 월드투어에 돌입한다. 현재까지 공개된 일정만 총 34개 도시 79회 공연으로 K팝 역사상 최다 규모다. 방탄소년단 뷔(왼쪽부터), 슈가, 진, 정국, RM, 지민, 제이홉. [사진=뉴스핌DB] 이에 주요 외신들도 잇따라 관련 소식을 전하며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 미국 매체 피플, USA 투데이 등 방탄소년단의 공연 소식을 보도했고 CNN은 "K팝을 전 세계적인 문화 현상으로 탈바꿈시키는 데 결정적 역할을 한 방탄소년단이 돌아왔다"라고 보도했다. 미국 매체 포브스는 "팀 역사상 가장 광범위한 투어 중 하나로 한국 가수 월드투어가 나아갈 새로운 기준을 제시할 것"이라고 평가했다. 이어 "스타디움 중심으로 진행되는 이번 투어는 세계적인 아티스트들과 어깨를 나란히하는 규모다"라고 덧붙였다. 아르헨티나 일간지 클라린은 "방탄소년단의 아르헨티나 방문은 단순한 콘서트를 넘어 문화적 사건"이라며 기대감을 드러냈다. 또 "수도 부에노스아이레스가 보랏빛 꽃으로 물드는 시기에 맞춰 이뤄지는 공연은 그들을 맞이하기에 더없이 완벽한 순간"이라고 보도했다. 방탄소년단은 이번 투어를 통해 처음으로 아르헨티나를 방문한다. 방탄소년단은 월드투어에 앞서 3월 20일 다섯 번째 정규 앨범을 발매한다. 완전체로 약 3년 9개월 만의 신보다. 컴백 분위기는 전 세계 곳곳에서 감지되고 있다. 뉴욕, 도쿄, 런던, 파리 등에서 신보 로고를 활용한 옥외 광고가 진행되고 있다. 서울 광화문 광장 인근 세종문화회관에서 시작된 프로모션이 전 세계 주요 도시로 확산됐다. 대형 전광판을 채운 로고는 SNS에서 빠르게 공유되며 세계인의 이목을 집중시키고 있다. 방탄소년단의 정규 5집에는 총 14개 트랙이 수록된다. 일곱 멤버는 지난 여정 속에서 쌓은 진솔한 감정과 고민을 음악에 녹여 '지금의 방탄소년단'을 보여줄 예정이다. alice09@newspim.com 2026-01-16 08:07
사진
토큰증권 발행 가능해졌다 [서울=뉴스핌] 채송무 기자 = '주식·사채 등의 전자등록에 관한 법률'(전자증권법) 및 '자본시장과 금융투자업에 관한 법률'(자본시장법) 개정안이 15일 국회 본회의를 통과하면서 토큰증권 발행이 가능해질 전망이다. 토큰증권은 발행·유통 등에 대한 정보를 블록체인 기술 기반의 분산원장에 기재·관리하는 자본시장법상 증권이다. 분산원장을 법적 효력이 부여되는 증권 계좌부로 인정하고 안정성 등을 구비하기 위해서는 법률 개정이 필요했다. [서울=뉴스핌] 윤채영 기자 = [챗GPT 일러스트] 2026.01.13 chaexoung@newspim.com 이날 법 통과로 인해 전자증권법 개정을 통해 정보가 다수 참여자에 의해 시간 순서 등 대통령령으로 정하는 일정한 기준에 따라 기재되고 공동 관리 및 기술적 조치를 통해 무단 삭제 및 사후적 변경으로부터 보호되는 분산원장의 개념을 정의했으며, 이를 통해 분산원장을 증권 계좌부로 이용할 수 있도록 명시해 토큰증권 방식의 증권 발행이 가능해졌다. 이에 따라 분산원장을 이용한 증권계좌 관리, 스마트 컨트랙트 활용도 제고 등이 기대된다. 분산원장은 블록체인 기반의 암호화 및 정보의 공동 관리를 통해 해킹에 의한 정보의 무단 삭제·변경 관련  안전성이 높은 것으로 평가된다. 한편, 토큰증권은 그 실질이 자본시장법상 증권이므로, 증권에 관한 제도가 그대로 적용된다. 예를 들어 자본시장법상 투자중개업 인가를 받지 아니한 사업자가 토큰증권의 중개 영업을 하는 경우 무인가 영업으로 법 위반이 되며, 토큰증권의 공모시 증권신고서 제출·공시 의무도 기존 증권과 동일하게 준수해야 한다. 이와 함께 이날 같이 통과된 자본시장법 개정안을 통해 토큰증권 방식으로 활성화가 기대되는 투자계약증권의 유통이 허용됐다. 투자계약증권은 공동사업에 투자하고 사업 결과에 따른 손익을 귀속받는 자본시장법상 증권의 한 종류다. 기존 자본시장법은 투자계약증권의 비정형적 특성 등을 고려시 유통에 적합하지 아니하다고 보아 증권사(투자매매·중개업자)를 통한 유통을 금지했다. 따라서 투자계약증권은 증권사를 통해 투자자를 모집할 수 없고 발행인이 직접 투자자를 모집하는 방식만 가능했다. 금번 개정안을 통해 투자계약증권도 다른 증권과 마찬가지로 증권사를 통한 중개 대상이 될 수 있으며, 이를 통해 투자계약증권의 투자접근성, 투자정보 제공 등이 제고될 것으로 예상된다. 토큰증권 제도화를 위한 법률 개정안은 분산원장 기반 증권 계좌관리 인프라 신설, 투자자 보호를 위한 세부제도 정비 등을 거쳐 공포 1년 후인 2027년 1월경 시행된다. dedanhi@newspim.com 2026-01-15 17:23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