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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러 외교장관 "북핵 해결 시급 공감"…인프라 등 경제협력 강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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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반도 평화프로세스 조기 재가동 긴밀히 소통·협력"
에너지·철도·조선·항만·농수산·보건·투자·문화관광 등

[서울=뉴스핌] 이영태 기자 = 수교 30주년을 기념한 '한·러 상호교류의 해' 폐막식 참석을 위해 러시아를 방문중인 정의용 외교부 장관은 27일 세르게이 라브로프 외교장관과 회담을 갖고 "양국은 북핵문제 해결의 시급성에 공감하고 한반도 평화프로세스 조기 재가동을 위해 각급에서 긴밀히 소통하고 협력해 나가기로 했다"고 밝혔다.

정 장관은 이날 모스크바 소재 러시아 외교부 영빈관에서 열린 라브로프 장관과의 한·러 외교장관회담 뒤 공동언론발표를 통해 "현 상황에서 한반도 정세의 안정적 관리가 무엇보다도 중요하다는 데 인식을 같이 하고 대북 대화의 조속한 재개를 위한 다양한 협력 방안에 대해 의견을 교환했다"며 이같이 말했다.

정의용 외교부 장관이 27일 세르게이 라브로프 러시아 외교장관과 회담을 마친 후 공동언론발표를 하고 있다. 2021.10.27 [사진=외교부]

그는 "우리 측은 러시아 측이 남북관계 증진 및 한반도 평화프로세스를 일관되게 지지해온 것을 평가하고, 한반도의 완전한 비핵화와 항구적 평화 정착을 위해 앞으로도 러시아가 건설적 역할을 해줄 것을 요청했다"고 설명했다.

라브로프 장관은 "한반도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모든 이해 당사국이 참여하는 협상을 속히 재개할 필요가 있다"며 "모든 이해당사국들은 긴장을 유발할 수 있는 행동을 삼가는 게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양국 외교장관은 이날 회담에서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의 방한을 조기 추진하기로 의견을 모았다. 정 장관은 "향후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상황이 안정되는 대로 푸틴 대통령의 방한을 조기에 추진하기로 합의했다"며 "또 양국이 정치·경제·문화 등 다양한 분야에서 전략적 소통·협력을 발전시켜나가도록 정부·의회 간 고위급 교류도 계속 활성화해 나가기로 했다"고 회담 결과를 소개했다.

다만 이날 양국 외교장관 언론발표에서는 문재인 정부가 추진중인 한국전쟁 종전선언에 대해선 아무런 언급도 나오지 않았다.

정의용 외교부 장관이 27일 세르게이 라브로프 러시아 외교장관과 회담을 갖고 있다. 2021.10.27 [사진=외교부] 2021.10.27 medialyt@newspim.com

외교부는 양 장관이 이날 회담에서 인프라·조선·보건 등 '9개 다리' 분야를 중심으로 양국 간 실질협력을 지속 발전시켜 나가면서, 미래성장 협력 분야도 적극 발굴해 나가기로 했다고 밝혔다. '9개 다리' 분야는 ①에너지 ②철도·인프라 ③조선 ④항만·항해 ⑤농수산 ⑥보건 ⑦투자 ⑧혁신플랫폼 ⑨문화·관광이다.

우선 양측은 연해주 산업단지 조성 사업이 올해 LH공사의 현지법인 설립으로 꾸준히 진전을 이루고 있는 것을 환영하고, 동 사업이 차질 없이 추진되어 한러 경협의 모범사례가 될 수 있도록 함께 노력하기로 했다.

또한 양국 간 대표적 협력 분야로 자리매김한 조선 분야에서도 LNG쇄빙선 공동건조 등 협력이 활발히 이루어지고 있는 것을 평가하고, 협력을 지속해 나가기로 했다.

아울러 한러 서비스·투자 자유무역협정(FTA)을 조속히 체결해 양국 경제협력 확대를 위한 제도적 기반을 강화하고, 보건의료, 북극, 수소 등 분야를 중심으로 미래성장동력 창출을 위한 협력도 확대해 나가기로 했다.

양 장관은 또 2020년 수교 30주년을 기념해 지난 2년간 진행된 '한러 상호교류의 해'가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200여 개의 다양한 온·오프라인 행사를 통해 양 국민 간 상호이해와 우의 증진에 크게 기여했음을 높이 평가했다. 양국은 2020년 수교 30주년을 기념한 '한러 상호교류의 해'를 올해까지 1년 연장한 바 있다. 

정 장관과 라브로프 장관은 이날 오후 모스크바 현지에서 열린 '2020~21 한러 상호교류의 해' 폐막식에도 함께 참석했다.

정의용 외교부 장관이 27일 세르게이 라브로프 러시아 외교장관과 회담을 갖기에 앞서 악수하고 있다. 2021.10.27 [사진=외교부]

medialyt@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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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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