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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정치뉴스] 10월 28일(목) 조간 리뷰

기사입력 : 2021년10월28일 08:00

최종수정 : 2021년10월28일 08:00

노태우 장례, 국가장으로 치러져
송영길·이준석 및 여야 대선주자 모두 조문

[서울=뉴스핌] 김승현 기자 = 고(故) 노태우 전 대통령의 장례가 치러지고 있습니다. 5·18 민주화 운동을 촉발하고 전두환씨의 12·12 쿠데타의 주범 중 한 명이지만 문재인 정부는 그의 장례를 국가장으로 치르기로 결정했습니다.

직선제로 뽑힌 대통령이라는 점, 북방 외교 및 1988년 올림픽 개최를 성공시킨 점, 5·18운동 죗값을 치르기 위해 용서를 구하려 했다는 점 등을 고려했다고 합니다.

평생을 전두환의 그림자 속에 그를 따르며 살았지만 쿠데타의 죗값을 치르고 먼저 삶을 마감하는 것은 그가 빨랐던 것 같습니다.

그래서일까요. 여권 내 일부에서 반발은 있지만 송영길 민주당, 이준석 국민의힘 대표 등 여야 지도부와 대선주자들이 모두 빈소를 찾았습니다. 이재명 민주당 후보와 원희룡·유승민·윤석열·홍준표 국민의힘 예비후보들은 모두 조문을 다녀왔습니다.

문재인 대통령은 노 전 대통령의 공과 과를 거론하며 명복은 빌었습니다. 다만 조문을 가지는 않고 유영민 비서실장을 대신 보냈습니다.

경기지사직을 사퇴한 이재명 후보는 첫 현장 유세로 전통시장을 택했습니다. 이 후보는 전날 서울 관악구 신원시장을 찾았습니다. 이 후보는 전날 내년 대통령선거 예비후보로 선관위에 공식 등록하면서 선거운동을 펼칠 수 있게 됐습니다.

[서울=뉴스핌] 사진공동취재단 = 김부겸 국무총리가 지난 27일 서울 종로구 서울대병원 장례식장에 마련된 고(故) 노태우 전 대통령 빈소를 찾아 조문을 하고 있다. 2021.10.27 photo@newspim.com

<주요 헤드라인 뉴스>

[심층분석] 이재명, '안방' 경기·인천서 선두지만...민주당은 국민의힘에 밀려/뉴스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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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장스케치] 노태우 빈소 찾은 野 대선주자들...과오·경선 질문엔 말 아껴/뉴스핌
국민의힘 대선 주자들이 고(故) 노태우 전 대통령의 빈소가 차려진 첫날인 27일 저녁 잇따라 장례식장을 찾았다. 4인의 대선 예비후보 모두 노 전 대통령의 '공'에 대한 평가에는 후했던 동시에 '과'에 대한 언급은 아끼는 모습이었다.

쑥떡 보곤 "나보고 쑥덕대더라"… 여유 넘친 이재명 첫 유세/국민일보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는 27일 첫 현장 유세장소로 전통시장을 택했다. 이 후보는 전날 제20대 대통령선거 예비후보로 공식 등록하면서 선거법이 허용한 현장 유세 등 선거운동을 펼칠 수 있게 됐다.

이준석 "與에 전략적 모호성 줄것" 종로 보선 출마 시사/동아일보
이준석 국민의힘 대표가 내년 3월 대통령선거와 동시에 치러지는 서울 종로구 국회의원 보궐선거 출마 가능성을 시사하고 나섰다. 여야 모두 중량급 인사들의 출마설이 나오면서 정치권에선 종로 보궐선거가 대선 후보의 러닝메이트로 인식되는 '종로 대전(大戰)'이 현실화될 수 있다는 예상이 나온다.

이재명 "음식점 허가총량제 생각… 망하는 것도 자유 아니다" 논란/동아일보
이 후보는 27일 서울 관악구 신원시장에서 열린 전국 소상공인·자영업자 간담회에서 "자율성을 침해한다고 해서 못 하긴 했는데 총량제가 나쁜 것은 아니다"라며 "마구 식당을 열어서 망하는 것도 자유가 아니다"라고 총량제 필요성을 꺼냈다.

尹 "홍곁 배신자 많아" 洪 "본인 당하면 공작"… 아픈곳 '콕콕'/국민일보
국민의힘 대선 후보 경선이 막바지를 향해 가면서 윤석열 전 검찰총장과 홍준표 의원 간 신경전이 극으로 치닫고 있다. 두 사람은 27일 G1방송에서 열린 강원지역 합동토론회에서 거친 말을 주고받았다.

문대통령 "종전선언, 세계평화 출발점"...바이든 "한반도 비핵화, 외교 노력 필요"/뉴스핌
문재인 대통령은 27일 동아시아정상회의에서 지난 유엔 총회에서 제안한 종전선언에 대한 지지를 요청했다. 바이든 미국 대통령은 한반도 비핵화를 위한 외교적 노력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문 대통령 "노태우 과오 적지 않지만 성과도…명복 빈다"…조문은 안간다/경향신문
문재인 대통령이 전날 사망한 노태우 전 대통령에 대한 추모 메시지를 27일 내놨다. 문 대통령은 노 전 대통령 빈소 조문은 가지 않기로 했다.

[단독]백악관 "종전선언 시기-조건, 한국과 관점 달라"… 속도조절 메시지/동아일보
조 바이든 미 행정부가 우리 정부에 "북한이 먼저 대화에 나오지 않는 이상 종전선언 제안을 수용하긴 힘들다"는 입장을 전달한 건 정부가 밀어붙이는 종전선언 구상에 당장 호응할 뜻이 없다고 선을 그은 것으로 풀이된다.

'성전환' 故 변희수, 전역 취소 판결 확정… 軍, 보수 등 주기로/세계일보
성전환 수술을 한 고(故) 변희수 전 하사의 강제전역을 결정한 군의 처분이 위법이라는 법원 판결이 27일 확정됐다. 피고 측인 육군참모총장이 항소 시한인 26일까지 대전지법에 항소장을 제출하지 않으면서 원고인 변 전 하사 측의 승소로 재판이 종결됐다.

kimsh@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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