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전국 대전·세종·충남

속보

더보기

김동연 "제3지대 기존 정치 문법 따라 해 실패"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내 뜻대로 했으면 부동산 천정부지로 오르지 않았을 것"
서울대 학부 지방이전 공약…디지털 전환·인구 변화·기후위기 대응

[대전=뉴스핌] 라안일 기자 = 대선 출마를 선언한 김동연 전 경제부총리가 여야 대권구도에서 제3지대 후보들이 기존 정치 문법을 그대로 따라 한 것이 실패한 원인이라고 분석했다.

김 전 부총리는 30일 대전시의회 기자실에서 기자간담회를 하고 "기존에 제3세력 실패한 원인을 2가지로 본다"며 "한 가지는 기존 정치 문법을 따라서 실패했다. 하향식 공천, 청년과 여성 병풍으로 세웠다. 두 번째는 정치의 큰판을 바꾸는 것보다 대통령이 되는 것에 관심 많았기 때문에 판을 바꾸는 비전과 콘텐츠가 부족했다"고 밝혔다.

김 전 부총리는 거대 양당이 독식하는 정치적 구조를 타파하는 게 절실하다고 강조했다. "거대 정당으로는 대한민국이 20년 넘게 가지고 있는 구조적 문제를 해결할 수 없다"고 주장했다.

[대전=뉴스핌] 라안일 기자 = 김동연 전 부총리가 29일 대전시의회 기자실에서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2021.10.29 rai@newspim.com

더불어민주당과 국민의힘에서 서울시장, 대선 경선 등 후보로 나와달라고 요청이 계속됐지만 양당 구조를 깨기 위해 이를 받아들이지 않았다고 밝혔다.

문재인 정부에서 부동산 등 5가지 사안을 놓고 갈등이 있었다고 토로했다.

그는 "문재인 정부에서 초대 1년 반 부총리 했다. 많은 정책을 갖고 대립을 했다. 특히 최저임금의 급격한 인상, 근로시간 단축, 법인세 인상, 부동산 문제, 혁신성장 발목 잡은 상황이 있었다"며 "만약에 제가 이야기했던 내용이 받아들여졌다면 부동산 가격이 천정부지로 오르지 않았을 것이다. 임기 당시 부동산 가격 올랐지만 감당할 수준이었다. 이후 급격하게 올랐다"고 비판했다.

국가균형발전을 위해서 서울대학교의 지방 이전을 공약하겠다는 뜻도 내비쳤다.

김 전 부총리는 "연방정부 수준의 균형발전 정책이 필요하다. 수도권 올인 구조에서는 문제를 해소할 수 없다"며 "이전 정부에 행정기능 이전을 균형발전으로 봤다. 눈 가리고 아웅 될 수밖에 없다. 행정기능뿐만 아니라 경제, 교육, 의료, 문화 등 실질적인 이전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이어 "서울대 대학원은 남고 학부는 지방으로 이전하는 게 맞다. 지방거점국립대를 통해 서울대 8~10개 만드는 것도 필요하다"고 설명했다.

김 전 부총리는 대한민국이 당면할 문제로 디지털 전환, 인구 변화, 기후위기를 꼽았다. 특히 국제사회에서 환경문제와 그린경제 플랫폼을 선도할 수 있는지가 중요하다고 진단했다.

rai@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이노스페이스 '한빛-나노', 오전 10시 발사 [세종=뉴스핌] 이경태 기자 = 민간 우주발사체 기업인 이노스페이스는 독자 개발한 다단 연조 하이브리드 로켓 '한빛-나노(HANBIT-Nano)'가 23일 오전 10시(한국시간) 발사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노스페이스는 브라질 알칸타라 우주센터(CLA)의 기상 상황이 호전돼 발사 운용 절차를 재개했다고 전했다. 이노스페이스 '한빛-나노' 발사체 전경 [사진=이노스페이스] 2025.12.21 biggerthanseoul@newspim.com 현재 강우가 소강상태에 접어들면서 발사체 기립 후 기능 점검을 마친 상태다. 한국시간 기준 오전 6시 27분부터 추진제(연료 및 산화제) 충전 작업에 돌입하며 본격적인 카운트다운에 들어갔다. 이번 발사는 '스페이스워드(SPACEWARD)' 미션으로, 이노스페이스의 상업용 발사 서비스 역량을 입증하기 위한 중요한 분기점이 될 전망이다. 발사 라이브 스트리밍은 발사 1시간 전인 오전 9시부터 이노스페이스 공식 유튜브 채널을 통해 생중계된다. 이노스페이스 관계자는 "발사 직후 1차 결과 및 주요 상황을 신속히 공지할 예정"이라며 "결과 분석과 향후 계획 등을 담은 종합 자료는 발사 후 24시간 이내에 배포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biggerthanseoul@newspim.com 2025-12-23 08:57
사진
장동혁, 20시간째 내란재판부법 필버 [서울=뉴스핌] 박서영 기자 = 장동혁 국민의힘 대표가 23일 내란전담재판부 설치법에 맞선 필리버스터(무제한 토론)를 20시간 째 이어가고 있다. 이는 역대 최장 필리버스터 기록으로, 종전 기록은 지난 9월 박수민 국민의힘 의원의 17시간 12분이다. 장 대표는 지난 22일 더불어민주당이 추진하고 있는 내란전담재판부 설치법 저지를 위한 필리버스터 1번 주자로 나섰다. 제1 야당 대표가 필리버스터에 참여한 것은 처음이다. [서울=뉴스핌] 윤창빈 기자 = 장동혁 국민의힘 대표가 22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본회의에서 12·3 윤석열 비상계엄 등에 대한 전담재판부 설치 및 제보자 보호 등에 관한 특별법안(대안)에 대한 무제한 토론(필리버스터)을 하고 있다. 2025.12.22 pangbin@newspim.com 민주당은 다수 의석을 앞세워 필리버스터를 강제 종료한 뒤 내란전담재판부 설치법을 표결 처리할 방침이다. 국회법상 필리버스터는 24시간이 지나면 재적 의원 5분의 3, 즉 179명 이상의 찬성 표결로 종결할 수 있다.  해당 법안은 윤석열 전 대통령의 내란죄 사건 등을 전담해 집중 심리할 재판부를 서울중앙지법과 서울고등법원에 각각 2개 이상 설치하고 사법부 내부 절차를 중심으로 전담재판부를 구성하도록 하는 내용이 담겼다.  seo00@newspim.com 2025-12-23 08:06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